어제 꽃할배 봤는데, 재밌더군요
그런데 확실한건, 박근형씨 발언처럼, 초심을 잃었다는게 맞아보입니다.
첫여행 갈때 할배들의 인간적인 모습들 위주로 방영이 됐는데
어제 방송의 주인공은 명확하게 최지우였습니다
박근형씨의 우려가 틀린말이 아니더군요
(기사) '꽃보다 할배' 셋째 박근형, 나PD에게 "초심 찾아야 한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32716464558460&outlink=1
그런데 이게,...나pd의, 어찌보면 피할수 없는 선택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할배들이 매력적인 케릭터 조합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여행지를 바꾸는 것만으로 예능에 어울리는 재밌는 컨텐츠가 나올수 없을테니까요
사실 할배들은 보여줄건 다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새로운 케릭터 - 최지우가 필요했던 것 같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의 중심은 (새로운걸 보여주는 새 케릭터) 최지우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결국 어제 첫방은 시청률도 대박나고 재미도 잡았습니다
보통 인기 예능이나 개콘류의 각 코너들은 뭔가 루즈해지고 재미가 떨어지고 반응이 안좋아지면 변화를 주기 시작하는데
나pd는 반응 좋을때 바로 변화를 주네요
예능쪽으로는 정말 감각이 도가 튼 느낌입니다
앞으로 꽃할배 시리즈는 아마...지금 멤버들이라면 다음 한번정도? 면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멤버를 바꾸는 쪽으로 방향이 잡히겠죠
할배2 + 할매2 조합이라던가
할배 +1명 이라던가
멤버 전면 교체...라던가.. (일부 교체가 편하긴 하겠지만, 안그럴듯..)
어느 누구도 예능 하나 따위에
목을 멜 정도의 분들이 아니시라는게......
다큐 같은 느낌으로 어르신들의 분량 한번 쭉 뽑아내고
멤버를 교체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from CLiOS
from CV
꽃보다할배 컨셉 자체가, 할배들이 연예인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그게 제대로 먹힌거니까요
프로정신이 없다고 볼수 있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프로의 모습을 원하는게 아니라서, 그에 관해서는 지적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할배들은 편하게 여행하는게 취지에도 맞는거구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제작진이 분량을 뽑아내야 할 상황입니다...
이번에 보니까 그냥 가이드 데리고 어르신 모시고 다니며 관광지찍는 패키지 여행느낌이더라구요.
그래도 인기가 있으니 하는거겠지만, 배낭여행이라는 느낌은 이미 안난지 오래고..
솔직히 그렇게 비싼식당 다가고 관람할꺼 다하고 그 돈으로 될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