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듭니다. 저는 성공한 사업가 아버지, 역시 아버지가 모은 부를 늘리느라 애쓰신 어머니 덕에 어려서부터 유복하게 넉넉하게 자라왔습니다. 부모님은 상당히 큰 부를 이루셨고 저희 형제들에게 항상 지극정성으로 잘해주셨습니다. 항상 헌신적입니다. 저도 대학에 들어가서는 적성에 맞지 않고 방황하여 여러 해를 날렸지만 지금은 전문직이 되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는 있는 편입니다.
제겐 6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초반 2~3년은 많이 다퉜지만 제가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갈때도 곁을 지켜주고 그 부모님도 저를 신뢰하고 이뻐해주십니다. 저희 두사람 결혼하자는 이야기는 적어도 2년은 넘었고 지인, 친구 누가 봐도 당연히 결혼해야할 커플입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이 반대를 하십니다. 저는 연애 시작한지 1년쯤 됐을때 여친 부모님을 뵈었지만 저희 부모님은 여친을 미리 보면 "그쪽 집안에서 결혼이 성사될 것이라 믿을것"이라며 계속 피하셨습니다. 그나마 2013년 6월에 어머니가 저와 함께 여친을 한번 보고 2시간 정도 대화를 나눈게, 여친과 저희 부모님 만남의 전부입니다.
여자친구에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 아닙니다. 그 사람을 봤을때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85년생으로 전문직으로 연수입이 5천만원은 됩니다. 지금 모은 돈도 1억 이상, 예쁘고 야무지고 센스 있고 똑똑합니다. 건강에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부모님이 결혼에 소극적 or 반대하시는 이유는 다른것 없습니다. 집안의 재산 차이 때문입니다. 여친의 집이 가난한 것은 아닙니다. 여자친구 아버님은 대기업의 이사로 있다 작년에 퇴직하셨고 48평 자가주택 있고, 지금은 팔았지만 또다른 집도 있었습니다. 빚이 있거나 중병을 앓아 병원비가 소모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혼하신 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집안 분위기도 저희 집처럼 아주 화목합니다. 다만 "너한테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도와줄수가 없다" 이것이 저희 부모님의 반대 이유입니다.
저도 1년반 이상 어머니와 아버지를 설득했습니다. "그 집이 우리에게 대체 무슨 피해를 주겠느냐", "집을 살때 우리 집에서 일방적으로 부담하는게 억울하다면 나와 여친이 월세를 얻어 살겠다",,, 등등 논리로 설득해보고 애원하고 읍소도 해봤지만 힘듭니다. 그나마 어머니는 많이 고민이라도 하셨지만 아버지는 본인이 생각한 다른 집안이 있다며 요지부동입니다(참고로 아버지가 생각하신다는 그 집안도 해당 처자가 "나 만나는 사람 있다"며 자기 부모와 싸워서 파토났습니다).
작년 언젠가부터 정말로 설득해도해도 안되면 ‘그냥 우리 둘이 독립해서 살까’ 문득 생각해봤습니다. 최근들어 자주 생각합니다. 전세난, 월세난이 심하지만 불가능은 아닙니다. 저와 와이프가 같이 살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아껴야겠지만 어쨌든 정착하고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부모님과의 연을 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너무나 두렵습니다. 원망스러우면서 한편으로 지극히 헌신적이었던 부모님과는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너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이제 와 헤어지면 여친과 여친 부모님께도 큰 죄를 짓는 셈이죠. 제가 방황하던 시기와 군대 21개월을 기다려준 이제 31세에 접어든 여자친구, 저희를 전적으로 신뢰해준 여친 부모님은 무슨 잘못이 있어 이렇게 과년한 시기에 혼자 되어야할까요.
어제도 밤 12시 넘어서까지 어머니와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여자친구 사람 자체는 참 좋은 아이인데 집안이 이리 맞지 않아 힘들다 너도 나이들면 이해가 된다”, 저는 “이렇게 되면 평생 마음의 상처로 남는다. 어머니와 나의 가치관의 차이를 확인하고 평생 건너기 힘든 마음의 강을 두고 살게된다”, “어머니가 다른 여자 소개해준들 마음 주기도 힘들다 이혼 아니면 별거할수도 있다”, “제가 자식을 낳은후 ‘나는 내가 겪은 것처럼 자녀에게 강요하지 말아야지’ 이런 마음 품고 살면 어머니 좋겠냐” 등 맞받았습니다.
무엇을 더 해야할까요. 극단적인 방법밖에 없는것일까요
인생 대신살아주는것도 아닌데 저나이 대도록 저럼 부모가 문제죠
잘 풀리면 모르겠지만 부모님들은 앞으로도 여자친구분 집안에 상처를 주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아직도 장모님께 인정 못받는 지나가던 사위 한명이.
힘내세요
from CV
더군다나 아들 입니다.
글쓰신 분이 참 효자라고 생각 되네요.
쉽게 설득되긴 어렵죠..
정말 사랑하신다면... 부모반대를 안고가셔야겠지만.. 현실적으로 참 힘들죠..
헤어지려면 당장 헤어지시고
결혼하실거라면 여자친구에게는 절대 말하지 마세요.
어떤 개기가 있어 부모님이 허락해야 하는건데... 사고치면 안되겠죠?
전문직에 집도 괜찮네요.
글쓴분 부모님께서 너무 욕심내시는 거 같습니다.
집안이 대기업 로열패밀리 정도 되지 않는 이상 어차피 서로에게 경제적, 사회적 도움은 거의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말을 해도 작성자님 부모님께서 뜻을 굽히진 않을 듯 하네요...
차라리 결혼준비를 이제 진행하시고, 결혼식에 제발 오셨으면 좋겠다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이것도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죠..... 어렵네요 ㅠ
그건 두 분만 마음이 일단 맞으면 되는 것이고...
전문직 두분이시면 경제적으로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고...
물론 부모님 도움을 받는 것에 비해 턱없겠지만...
집에 손 안벌리고 둘이서 살아가는 꿋꿋한 모습 보이고 직접 찾아가긴 그래도
연락은 자주 드리고 하면 (연을 끊는 건 좀 가혹한 것 같아서..)
몇년 정도 지나면 나중에는 맘 돌리시지 않을까요?
제가 주변에서 들은 사례는 일단 둘이 먼저 살림을 차려버리는 경우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의적으로는 지탄받아 마땅한 결정이기도 하군요
님은 그런 부모님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실만큼 하신것 같습니다.
그정도 하셨으면 부모를 결혼식에서 배제하는것도 고려해 보시는것이 어떤가 합니다.
님의 인생은 님의 것이지 부모에게 저당잡힌것이 아니니까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더군요.
이 정도면 go 해야죠!!
아들이라고 무작정 반대한다고 해서 말을 듣나요? 이런 일에 반대를 할거면 아주 치밀하게 반대이유를 모아서 설득해도 될까말까인 상황에.
부모님 재산은 포기하세요. 포기하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하면 됩니다.
부모님께는 반대사유를 명확히해서 나를 설득시켜보라고 하세요.
글쓴분도 이제 부모 치마폭에서 벗어나세요. 언제까지 부모말에 휘둘릴겁니까.
설득이 힘드시면 혼인신고나 속도위반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십시오
일단 어머니 먼저 공략을...
안아드리면서 '나는 어머니가 우리를 위해 희생하고,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지금 반대를 하시는것도 다 나 잘되라고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가지고 어머니 보기 부끄럽지 않도록 잘 살도록 하겠으니 한번 믿고 지켜봐달라....' 기타 등등 어머니가 폭풍 감동할 수 있는멘트를 하셔서 혹시 결혼하더라도 부인과 어머니의 관계가 서먹해지지 않도록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아왔고요.
전 그래도 결혼 성공한 입장에서 드리는 조언입니다만
우선 부모님과 여친중 어느 한쪽과 인연을 끊어야 할때 누구랑 끊을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세요
그래서 부모님과 연을 끊을수 있다는 각오가 서시면 그럴 생각하고 밀어 붙이셔야합니다.
아마도 비슷한 전문직종(의사, 법조계 등등) 며느리
아니면
punkichen님 집보다 경제적으로 2-3단계 높은 준재벌집 며느리를
원하시는거 같습니다.
결국
부모님이 축복하는 결혼을 하느냐
vs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느냐
이 문제인데...
결국 본인이 결정하시고
감내 하셔야 합니다.
근데 웃긴건
둘중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행복과는 무관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더라도
불행해질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가.. 말리고 싶은 이유는 아니네요
하지만 이상태로 결혼을 진행하면 상처만 계속 쌓일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부모님이 완강하실때 밀고나가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올듯 하네요
에휴.. 어렵네요 ㅠ
제 지인중엔 집안에서 종교문제로 반대가 심해서 양쪽집에 결혼 안하겠다고 선언하고 결혼은 안하되 연애는 터치하지말아라 .. 합의한뒤
(부모님 생각엔 연애도 한때라고 생각하셨겠죠 뭐..)
둘이 동거 비스무리한 연애만 8년하니(삼십대 후반.. )집안에서 식을올려주신 경우가 있긴한데..
도움이 못되서 미안하네요;; 잘 해걸되시길 바랍니다!
#CLiOS
좀 강하게 말씀드리자면 글쓰신분 마마보이입니다.
자신의 인생입니다. 평생 부모님 밑에서 의존을 하면서 사실거아니면 본인이 결정을내리세요.
from CV
이런 경우에 부모에게 그냥 협박했습니다. 아들 평생 싱글로 살거라고... 그냥 이대로 늙어 죽을테니 그렇게 아시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지는 않았내요;;; (헤어지고 다른분과 결혼)
개인적으로는 원만한 합의가 다 이루어 져야 합니다. 결혼 승낙 부분을 넘는다고 해도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 과정중에서는 지금 겪고 계신것 배로 힘들고, 결혼 생활은 그것보다 더 힘든 과정입니다.
글쓴이 부모님께서 재산이 정말 많은 집이신것 같으신데, 부모님 마음은 글쓴분이 앞으로 살아가기에 더 편한 사람과 점지 해줄려고 하는것 일겁니다.
그리고 연애 중에도 많이 싸우고 볶고 그러셨을겁니다. 그걸 계속 지켜본 부모님은 다른 사람 만나라고 하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구요;;;;
부모님이 충고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한번 돌이켜 보시는것도 좋으실겁니다.
다른한친구는 그렇게 결혼반대를 하셨는데 결혼후 금방 관계가 좋아졌고.
오랜 설득도 소용이 없었고.
독립해서 결혼하시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물론 부모님과는 멀어지겠지요. 어쩌면 오랫동안.
그래도 그쯤 하셨으면 결론을 내리셔야되요.
부모님 말씀대로 남은 인생 사실게 아니라면..
고민은 이정도면 된거 같고,이제 선택할 차례신데..
그 선택이 평생 후회할수 있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남 말 듣고 결정해봐야 평생 후회하는건 마찬가지고, 본인이 평생 후회 안할 생각으로 한가지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더이상 결혼을 미룰 수 도 없으니.
그렇다면 글쓴분이 결정하는데 고민이 깊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두분다 전문직에 수입도 정확치는 않지만 두분 합쳐 연수입이 상당하겠군요. 서울기준으로도 전월세 얻거나 집을 사는데 딱히 어려움도 없어보입니다.(강남 초고가 지역 제외..)
그런데 문제는 이 결혼을 하시면 부모님과 거의 절연을 각오하실 정도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글쓰신분이 부모님과의 절연까지 각오하셨는지...혹은 각오할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왜 극단적이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어찌어찌 마지못해 허락을 하시더라도 여자친구분은 결혼하시게 되면 엄청 시집살이 하실 겁니다. 우리 부모님 안그렇다는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부모님은 나에게나 좋은 부모님이지 며느리에겐 얼굴 바꾸는 시부모님들 많습니다.
별 반대 없이 순탄하게 결혼해도 그런 시부모님이 많은 상황에서 이 경우는 마지못해 며느리로 맞아들이는 케이스인데 시집살이 안시킨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낙관적인 얘기죠. 반대하는 결혼하면 며느리는 피가 마릅니다.
시대가 바뀌어서 며느리도 할 말 한다지만 아직까지 한국사회는 결혼하면 여자는 남자집안에 편입된다는 생각이 강하고 따라서 며느리는 시댁에서 약자입니다. 며느리가 이뻐도 시댁에서 조심스러울 판에 며느리를 이뻐하지도 않는 시부모님과의 왕래는 며느리에게 지옥이에요. 그리고 사람이 한번 미운털 박히면 그거 어지간해서 변하지도 않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더 해요.
여친분과 무난한 결혼생활을 하시려면 부모님과 거의 절연, 적어도 몇년간은 절연하고 사셔야 그나마 여친분이 힘들지 않게 결혼생활 하시겠지만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글쓴님 마음이 편치는 않겠지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한해 두해 살다보면 열정도 식고 왜 내가 이렇게 부모님과 왕래 끊고 살아야하는 회의감도 들고 그 원망이 아내에게 갈 수도 있고요.
솔직히....그런데 회의적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부모님by부모님이에요. 특히 글쓴님 부모님 처럼 재력 다 갖추고 힘 있는 부모는 자식 이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님 안보고 여친을 택해서 살겠다는 굳은 결심이시면 그냥 결혼하세요. 그런데 그럴 자신 없다면...그냥 여친분 놓아주시고 적당히 상대 택해서 결혼하시는게, 정말 여친분을 위하는 길입니
대학진학, 전공도 부모님께서 정하셨다니요.. 지금까지 부모님 인생을 사신겁니다.
이제 자신의 인생을 살아보셔야 하는데요. 속도위반이 더 나쁜 거 같다고요?
아직도 부모님 품에서 벗어날 준비가 안되셨다고 보여집니다.
보통은 이런 글에는 당연히 독립하라는 입장인데, 쓰신 글로만 봐서는 여자친구 놔주시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결혼하면 아예 연을 끊고 사시지 않는 이상(그럴리는 없으실 것 같고)
확실히 아내편이 되주셔야 하는데, 가능하시겠어요?
두분 다 전문직에 건강하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시간이 흘러 반대하던 부모의 고집이 꺾여 언젠가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수는 있겠지만... 인생에 무조건적으로 축복받는 몇 안되는 시기에, 타인에 의해 내 인생이 부정당고 폄하당한채 살아야하며 그 경험을 내 부모도 같이 공유합니다. 쿨한 부모라면 모르겠지만, 보통은 내 소중한 자식이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함을 매우 안타까워하겠죠. 그 부정적인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또한 다른 가정처럼 가족행사때 한데 모여 즐겁게 웃고 떠드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구요...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그 빈 자리가 계속 눈에 밟힐 수도 있죠. 누군가 좀 더 사랑받고 아껴주는 집과 결혼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운 생각도 속으로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거나 선택은 당사자가 하는거구요. 결혼하실거면 반대하는 쪽 집하고는 아예 끊고 사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나이가 30이 넘으셨네요. 글쓴이는 기다리시실 만큼 기다린 입장이구요.
부모님인지, 여친인지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부모님께 정중하게 말씀드리세요. 너무 감사드린다고, 부모님께서 주신 정신적, 육체적 유산에 대해서요.
하지만 제가 나이가 30이 넘었고, 이 정도면 스스로 제 자신이 선택을 해볼 나이이기도 하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택중 하나가 결혼 문제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몇년째 상의 드린것 같다고 이제 선택을 해야할 것 같다고 하세요. (정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인정 못한다고 하시면 떠나세요. 부모님을 떠나시든 여친을 떠나시든.
사람들 눈초리에 신경쓰지 마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 주변에 열살 연상 넘은 여친과 살아야 겠다고 30살 청년이 집을 나와서 잘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과는 의절했죠. 자식 낳아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또 제가 아는 사람중에 부모님을 선택한 사람이 있습니다. 역시 잘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정해주신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낳고 잘 살아요.
어떻게 선택 하시든 잘 사시길 바랍니다. 다만 선택은 글쓴이의 몫이길 바랍니다.
만일 저라면
부모님과 다신 안보더라도 결혼하겠습니다.
홀로 설 나이는 이미 지났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본인이 원하는 길을 가는 것이 정답아닐까요
극단적인 방법뿐이 없을것같습니다. 어찌어찌 설득해서 결혼이 진행된다 한들 글쓴이 부모님이 여자측에게
요구할사항은 많아보이고 그로인해 여자친구분은 또 상처를 받겠죠. 지금 글쓴이를 보면 똑부러지게
여자친구편을 들어줄것같지 않아보입니다. 결혼을 하면 1순위는 무조건 아내가 되야 합니다. 가족의 범위를
우선 나와 와이프를 생각을 해야 하고요.
두분다 경제적인 상황이 좋아보이는데 글쓴사람이 정말 여자친구분을 사랑하고 결혼하고싶고 평생 같이살려고 한다면 양가측 도움받지 마시고 독립하세요.
아니면 그만 여자친구분을 놔주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연애도 오래하셨고 부모님 설득도 오래하셨잖아요.
결정을 할때입니다. 고민할 시기는 이제 지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차이나는 집이 주위에 많은데 그들 사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원래 차이가 나는 집이 더 많습니다.
집안차이 운운은 중매로만 결혼하던 조선시대에나 통하는 선입견입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양가집안의 간섭이 심할수록 어려운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보통 이런일에 참견은 안하지만 이건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사돈 덕보려 자식장사하는거 아니라면 정신차리라고 부모님께 전해 드리고 싶네요.
고르고 고르다 나쁜 며느리 들어와 집안 풍지박살내는게 더 무서운 것인데 안타깝네요.
본인 부모님의 욕심이 크신 것 같네요..
부모님 욕심채우자고 본인의 인생을 걸 수 있으실런지..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입니다.
본인이 힘들고 지칠때 옆을 지켜준 여자친구분이라면, 그 분 놓치시면 아마 평생 후회 할 듯 하시네요.
둘 다 가질 수 없는거라면 하나를 빨리 포기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CLiOS
결혼해서 시부모님 만날일 없게할거 아니잖아요?...
지금이야 좋다좋다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잖아요...ㅠㅠ
사랑 따라 가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이 제일 큰 가치죠.
저는 부모님과 지금 연락을 하지 않은채 결혼식을 올립니다 올 봄에요.. 준비 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지만 제 말을 절대로 들어주시지 않는 부모님께 편지로 상황을 보고 하고 준비하다 보니 차라리 편한점도 많더군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길은 제가 가겠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밀어 붙여보세요.. 댓글들도 다 진심어린 댓글이네여 ㅎㅎ
댓글처럼 정말 살다보면 내가 왜 이여자 때문에 라는 원망스러운 생각 들수도 있어요.. 하지만 부디 변하지 않기를 기원 합니다.
부모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여친을 결혼상대자로 받아들일마음이 없다는건 분명히 표현하셨는데 님은 그럼 어떤마음으로 6년간 만남을 유지하신건가요?
부모님과 인연을 끊는것이 너무나 두려우면 여친하고 헤어지세요 혹시 그말이 듣고싶어서 글올린건 아니시겠죠?
이런경우 방법은 정해져있어요 어느한쪽을 가슴아프게하지않고는 해결방법이없습니다 무슨 뾰족한 수가있을리도없구요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합니다 상대방 기분상하지않게 거절하는방법을 알려주세요.. 이런질문이올라옵니다 답은요? 없습니다 빌려주거나 아니면 어떤 변명을해서라도 안빌려주면 상대방은 기분이 좋진않겠죠
지금도 마찬가지상황입니다 부모님을 거역하거나 여친을 차거나 ...부모님탓을하지마세요 여친이 믿고 지금까지 같이온건 님을 믿었기때문이죠 이렇게 고민하고있는거알면 믿음이 와장창 깨지겟군요
부모님이 갑자기 돌변하신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볼 마음이 없으셨는데
그동안엔 왜 모른척하다 이제와 고민이신가요?
지난주 다녀온 결혼식이 님과 비슷한 처지의 남자분 결혼식이었는데,
남자 부모는 명동 사채 좀 하시는 분.. 돈 무지 많아 아들 대학도 직장도 떡주무르듯 하는..
그 아들 결국 부모 재산 포기 못하고 여친하고 헤어지고 부모가 점지해 준 여자와 결혼했어요
비겁하다 할 수 있지만, 양손에 떡 쥐고 오락가락하는 게 더 비겁하네요.
엄마와 여친이 물에 빠졌다면.. 누구 구하실거에요?
그때도 다른 사람에게 의견 구하고 숨 꼴깍 넘어갈때까지 기다리시겠어요?
여자친구를 위해서도요
부모님이 저렇게 비정상적으로 나오는데
부모님과 최대한 마찰없이 결혼할 방법을고민하는게 아니라
헤어질지말지를고민하는 정도로 여자친구를 생각하신다면 답은 나왔다고 보네요
님이 결혼해서 1년 365일 매일매일 함께 살 사람은 부모님이 아니라 님이 결혼해서 같이 살 사람입니다.
재산도 두 분이 벌어서 모아야 하는 거고요.
부모님이 재산을 물려주신다면야 감사한 일이겠지만.. 그건 엄연히 부모님 꺼라고 생각하셔야지요.
부모님이 어떻게 쓰시던간에 그건 부모님 자유이니까요.
여친과 결혼을 해서 험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그것을 향한 의지를 부모님과 여친에게 보여주셔야지요.
그 첫 걸음은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입니다.
그것을 해낼 자신이 없으면 정말 미안하다고 여친분을 빨리 놓아주셔야지요.
결정을 질질 끌수록 님은 결혼하지도 않을 남의 인생에 큰 민폐를 끼치시는 겁니다.
생각의 축을 부모님에게 두지 마시고.. 님에게 두고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처가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한 40대 중반의 남자로써 말씀드립니다.
저라면 부모님과 의절하는 한이 있더라고 그 여자분을 잡겠습니다만, 반대로 여자분 친구의 입장이라면 이 결혼 말리고 싶네요. 여자분을 부모님으로부터 제대로 지켜주실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으시면 결혼하세요.
정말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해서
허락없는 결혼은 안할생각이라면
여자친구를 빨리 놓아주는게
현명할것 같습니다. *
놓아 주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