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는 너무나 쉽게 구할수 있는 농약이면서 정말 위험했기 때문이죠.
너무 흔한 약이기에 경각심도 그다지 가지지않고 판매되었죠.
죽을놈은 굳이 이약 아니더라도 죽어.... 이런 생각으로
지금은 판매금지되어 사라졌지만 아직도 많은 농민들이 아쉬워 합니다.
아침에 제초제를 뿌리면 점심때쯤 잡초들이 말라죽는 매직을 경험할수 있거든요.
또한 토양에 닿으면 쉽게 불활성화되어 음독만 하지 않는다면 매우 안전한 약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애용하고 많이 사용했죠.
농사짓는 집, 아니 시골 사는 집에 그라목손 한병쯤 없는 집은 없었습니다.
판매중단된지 3년?인가 되었는데 아직도 시골집들 뒤지면 많이 나올꺼에요.
판매금지되니 꼭꼭 숨겨놓고 정말 아쉬울때만 사용하죠.
문제는 음독하게 되면 미량이라도 사망한다는것...
너무 쉽게 죽을 수 있다는것...
강력 구토제도 첨가하고(그라목손의 어찔어찔하고 고약한 냄새는 그 구토제의 영향입니다.) 인체에 흡수가 잘안되도록 알긴산도 첨가하고 했는데 효과가 없었죠.
실제 많은 사고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농촌지역에서 일어나는 자살 사고의 90%는 아마 이놈때문일 거에요.
저녁에 부부싸움하고 홧김에 마신다는지.
수매하고 나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술마시고 홧김에 마신다든지.
술마시면서 장난치다가 마신다는지(이 사고도 많습니다.)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같이 돌아가신다든지...
의도적으로 먹으면 반드시 사망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했죠.
다른 방법들은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그 길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용기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을 한번 돌릴 기회가 있지만
이놈은 기회라는걸 주지 않습니다.
이 약이 사라진 지금도 농약을 구입하면서 농담삼아 이거한번 먹어보라고 해요. -_-
그럴때마다 한마디 합니다.
지금은 약들의 독성이 많이 내려가서 약으로 죽기 전에 아주머님에게 맞아 죽을겁니다. 하고 농담으로 받아 치죠...
그만큼 무서워요.
다른 병원 가면 그냥 시체취급 한다죠...
그나마 환자 취급해주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다른곳에 가서 그라목손 음독했다고 하면 소용없으니 그냥 가라고 하면서 쳐다도 안본다고 하더군요.
생존률이 40%정도 이었던걸로 봤는데
소량도 있고. 순천향까지 가게 되는 케이스는 전체에서 얼마 안되었죠
from CV
양이 적을 수록 죽을 때까지 시간이 길어 질 뿐 반드시 죽는 데
입술에 스친정도도한달은 넘지 않더군요
멀쩡한 사람이 중환자실에 있는데
몇일 지나면 산소 포화도 가 떨어지면서 호흡이 가빠지고 죽죠
약도 없이 죽어 가는 것을 보는 것도 참..............
이건..차라리 바로 죽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보호자들도 정말 괴로워하고, 환자는 정말정말 살고 싶다는 욕구를 보이는데, 어쩔 수 없이 사망하는..
그라목손은 정말 무섭습니다. 소변검사..보라색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