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 지난 11월 26일에 주문한 일본 원서 만화책이 거의 한달만에 왔어요.
주문 할 때부터 3~4주 걸릴거라는 안내문을 보긴 했지데 정말로 그렇게 걸릴줄이야;;
주문한 다음날인 11월 27일에 해외 거래처에 주문처리 안내메일이 왔었고,
또 한참 다음인 12월 16일에 해외 거래처 구입이 완료되어 7-10일이 걸릴거 같다고 하더니 딱 6일(오늘:12/22)만에 도착한 셈이네요.
이 만화책의 이름은 [시무레 아루센 작품집 - 오늘의 만화]입니다.
앞 장에 써 있는 대사는 "신이시여, 저를 구원해 주소서." 이구요.
내용을 펴 봤는데... 어우... 첫 만화부터 아주 그냥 씁쓸하네요.
값이 좀 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참 오랜만에 만족을 주는 만화책인거 같아요.
(교보에서 13,800원, 근데 교보 담당자가 이걸 19금 만화로 구분해놨네요;; 전혀 19금이 아닌데;;)
참고로 1970~80년대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그림체와는 달리 작가는 1990년생의 여성분입니다.
트위터 가보면 자신의 생일, 작업 모습, 만화까지 다 공개해놓았어요.
https://twitter.com/shimure_arusen
이 책을 사게 만든 단편만화(번역본)를 전에 올린 적이 있어요.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3342239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