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만 오래된 동거동락 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제가 결혼을 하면서 주례없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인의 결혼식이 그러했는데 정말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나도 저렇게 해야지 했던게 얼마전 같은데 정말로 제가 이번에는 하게 되는 순서가 오네요. ^^ 일단 입장은 둘이 같이 할 생각입니다. 양가 어머님께서는 입장을 따로 안하시고 자리에 계시다가 촛불 켜시는 정도가 되실거 같습니다. 그래서 대충 그림을 그려보니... 부모님석에 계시던 양가 어머님께서 촛불을 켜시고... 사회자 안내에 따라서 신랑신부 동시 입장을 하고... 그 다음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가 좀 막막합니다. 경험 있으신 분이나 그러한 결혼식에 참석해 보신 분 계시면 가능한 디테일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누군들 두번이겠냐만은...(요즘은 종종 있죠..ㅋㅋ) 철저하게 준비하고픈 마음에 부탁드립니다. 날씨도 꿀꿀하고 아침엔 눈도 날렸는데... 길조심, 차조심, 감기조심~ 하세요~
사회자의 역활이 중요하더군요.. 말빨도 좀 있어야 하고..
그리고.. 신랑측 아버지가 나오셔서.. 오신분들께 인사드리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간단하게 이야기 하셨던거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기억나는건 재미있는 사회자의 진행이었네요..^^
몇가지가 있는데.
- 감사 인사 - 신랑 어머니
- 혼인언약서 - 신랑, 신부 각각
- 성혼 선언서 - 신부 아버님
- 감사 인사 - 신랑(장인장모님께), 신부(시어머님께) 각각
- 하객 감사인사 - 신랑 어머니, 신부 아버지
- 축가(신랑)
- 퇴장
정도로 하려고 했었죠.
9. 퇴장
양가 아버님께서 교대로 나오셔서 당부의 말씀 하시고 끝내더군요.
주례라고 날 잘 기억도 못하시는 은사님 나오셔서 화려한 약력 읽어주고..이런거 보다 100배 신선하더군요.
저흰 개별 입장했구요, 입장 후에 사회자가 혼인서약서 읽으라고 말하면
그 때 신랑먼저, 그 다음 저 이렇게 혼인 서약서 읽구요
(나 신부 OOO는, ㅁㅁㅁ 를 남편으로 맞아 어쩌고...하는거요 ㅎ)
그리고 양가 아버님들의 덕담이 있겠습니다. 하면
시아버님-아빠 순으로 올라오셔서 주례 자리에서 준비하신 말씀 하시고,
뒤에는 주례 있는 예식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아버지들께서 직접 덕담을 해주시니, 하객들도 조용하게 다 경청하는 정말 바람직한 분위기였구요,
단, 아빠가 본인 말씀하시다가 초반에 울어버려서 저도 울고, 아빠는 저보고
제가 울어서 본인이 눈물난다고 하셔서 다 웃고...ㅎㅎ
그랬었어요^^
근데 준비해보니깐 주례보다 더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이것저것 신경쓸것도 많은데 .. 그래서.. 아버지께 말씀드려서 전 모르시는 분인데 주례를 부탁했더랬죠..
얼마전에 제 지인이 주례없이 결혼을 했습니다.
준비를 많이 한거 같았은데.. 기억에 남는건 양가 아버님께서 글을 적어오셔서 좋은말씀을 해주시고..
신부와 신랑도 각오(?) 같은걸 읽었던거 같습니다..
주례없는 결혼식을 몇번 봤습니다..
아버지 및 장인어른의 축하의 편지, 자식의 감사의 편지, 그리고 친구들의 잘먹고 잘살아라..의 그런 연설...
당사자들은 좋아던데...
하객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저도 마찬가지고,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너무 지루하다고...
그리고 그걸 하시는 부모님들도 굉장히 숙쓰러워 하시는것 같구요..
이왕하실거면 간단간단하게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친구 결혼식할때. 주례가 마땅치 않아서 20만원 주고 부르더군요.. 주례말도 너무 상투적이고.. 차라리 글쓴이님 처럼 주례없는 결혼식이 훨씬 의미있일것 같네요..
암튼 기혼자가 되시는걸 축하드립니다..
이젠 선배 기혼자들이 그냥 흘리면서 했던말들이 아... 그 말이 이 말이었구나 할겁니다.ㅋㅋ.
본인들 감상이나 친구들 연설까지 붙이면 너무 길어질 수 있을거 같아요~
둘이 같이 입장하고 어머님 두분 같이 입장하셔서 초 키시고, 여자 쪽 친구 저랑 남자쪽
친구 한명 나와서 축사하고 남자 측 아버지, 여자 측 아버지 편지 읽으셨네요..
보기 좋았고 더 훈훈했던 기억이 있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일단 앞서 진행순서를 기록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4월이 예식인데 다음주가 촬영이네요... 촬영이 조금 빨리 잡셔서요. ^^
촬영 끝나면 본격적으로 세부사항들에 대해서 여유있게 검토하려니 정보도 부족하고... ㅜ.ㅜ
여러분들의 댓글이 큰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로 부모님께서 축시나 덕담을 하시고 신랑이 신부에게 노래나 사랑고백시 낭송하면 됩니다.
주례가 없는게 아니라 부모님 덕담이 주례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순서는
양가 어머님 입장-촛불 점화
양가 아버님 입장-주례석에 서시고
신랑신부 동시입장
양가 아버님 덕담 한마디씩
신랑신부 혼인서약
양가 어머님 나오시고~
여섯 명 모두 주례석 앞으로 나와서 하객에게 인사
퇴장
이었습니다.
결혼식 오신 분들 대부분 좋은 평을 주셨어요.
양가 어머님 입장 (촛불 점화)
시아버님은 이미 자리에 앉아계시고,
신랑 입장 - 신부 입장 (친정아버지와 함께)
신랑 신부 마주보고 혼인서약서 낭독
시아버님 올라오셔서 말씀하시고 내려가시고, 친정아버지 올라오셔서 말씀하시고 내려가시고,
축가 (신랑 친구들, 신랑 이렇게 두팀)
양가 부모님께 인사
퇴장 순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