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밑을 떠나지않은 어미고양이 이야기 기억하시는분은
아실겁니다.
당시 저도 눈물 흘리면서 봤던 이야기였고
길고양이라고 믿기지않을 만큼 순하고 착해서
사람을 손길을 마다하지않는 녀석이
새끼를 잃은 아픔에 다른 버려진 새끼고양이를 주자
눈물을 흘리며 그 쌔끼를 보듬어주는거 보고 진짜..
제보해주신분이 결국 그 고양이들의 가족이 된다는식의
검은 어미고양이 이름은 "루나"라는 이쁜이름이되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듯했고
여기엔 함정카드가 있었습니다...ㅡㅡ
고양이들이라 했는데 시청률때문인지 모르지만
사실상 가족을 잃은 아픔을 위해 어미 고양이 루나에게 놔준
그 버려진 새끼고양이는 알고보니 촬영 다음날 죽어버렸다고합니다...
이건 어미에게 버려지고 방치된지 오래된
너무나도 여리고여린 생명이었던지라 어쩔수없지만
왜 이이야기를 뺏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고양이들의 가족이 되어주겠다고만 말이 나오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12년 3월쯤에 루나가 가출로 실종됬다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건 제보자측 잘못은 아니지만 그 소식을 듣게되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제보자분들께 입양된 후 근 5개월 이상은
행복하게 사는듯한 사진이 제보자 동생분이 올려주셨는데
제보자 동생분이 실종됬다란 글을 올려주신후 피드백이 전혀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당시 워낙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라서
이제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바랬는데...
지금 다시 가족품에 돌아갔는지
어쨌는지 모르는 상황에 이 사실을 알았는데
독실한 천주교 신자임에도
정말 세상엔 신도 부처도 없다 말이 저도 모르게 나왔네요...ㅠㅠ
정리를 하자면
1. 어미 고양이 루나에게 입양된 버려진 새끼고양이는 촬영 다음날 죽음...
(근데 왜 동물농장에선 앞뒤 다 짜르고 고양이들의 가족이 되어줬다고 했던걸까...)
2. 2012년 3월 루나 가출 및 실종 관련글이 올라옴....그 후 피드백이 없음...
제 바램은 그저 다시 가족품으로 돌아가서
행복하게 살고있기를 바라고있습니다...
저기 출연하고 죽거나 훔쳐지거나 사라진 동물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후의 얘기까지 시시콜콜 전달하는 게 제작 목적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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