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02년쯤이었나..?
고등학고 졸업하고 신촌에서 오랜만에 고딩때 동아리 친구를 만나 술을 마셨습니다.
밤 늦게까지 소주에맥주에 안주는 뭘 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술을 마시고
새벽즈음해서 나가려니 피방도 그렇고해서 근처에 있던 싸우나에가서 목욕도 하고
뜨뜻하게 잠자기로 하고 싸우나로 들어갔죠. 그 이름이... '덕산 싸우나'
시원하게 샤워하고 수면실로 올라가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덕산'이 남자전용 사우나라
가운 그런거 없이 그냥 자연그대로의 상태로 잤던것 같습니다.
친구와 저는 부끄러워 각자 소중이에 수건한장씩 올려놓고 꿈나라로...
그날따라 꿈나라는 20대의 남자가 자주꾸는 살색꿈나라,
야한누나들이 나오는 완전 실감나는 살색꿈 ㅋㅋㅋ
......!? 근데 이게 실감이 넘쳐 부드러운 누나의 손이 허벅지를 지나 제 소중이를 움켜쥡니다?
어?! 어!? 하고 눈떳더니 옆에누워 "쉿!"하는 형 발견 ㅎㄷㄷㄷㄷㄷㄷ
벌떡 일어나
"어 xx새키, 너 뭐하는 xx야?"라고 하니 그형 뒤도 안돌아보고 타타타타탁 뛰어서 도망가네요?
씩씩 거리면서 찾을라고 아무리 뒤져봐도 어두컴컴한 수면실에 다들 전라로 누워있으니 찾을수가 있나...
거기다 제 친구도 누가와서 허벅지 쓰다듬었다고 노발대발 ㅋㅋㅋ
카운터에가서 말하니 뭐 별다른 대꾸도 없어서 새벽일찍 걍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싸우나가 그쪽세계의 모임장소?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십수년이 지나도 그 싸우나 이름은 생생히 기억납니다 ㅋㅋ 아직도 있으려나..
굳이 남탕만 만들어놓고 남성전용사우나라고 이름 붙이는게 이상하긴 하더군요.
예전에 저의 주요활동지에도 하나 있었고.. 몇 번 가긴 했는데 별 일은 없었긴 합니다, 저는;;
대신 친구 하나는 기겁한 적이 몇 번 있다더구뇽.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