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직장생활 12년 하고 족발 장사한지 어느덧 4년 째 되가고 있는 족발장수입니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다지만, 제가 이거할 지 꿈에도 몰랐고 주변에서도 여전히 안믿지만 어쨌든 하고 있습니다.
운좋게도 오래된 족발 단골집을 인수하게 되어, 초기 어려움 없이 장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은 편이구요
어쨌든 첫 창업 하시는 분들은 업종에 상관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첫 창업 하시는 분들은 업종에 상관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다 어려운 시기에 제가 잘 아는 족발 업계만 좀 말씀드리자면,
어떤 분이 족발 마진 30% 밖에 안되냐고 하셨는데, 그것도 안되는 집 많습니다.
어떤 분이 족발 마진 30% 밖에 안되냐고 하셨는데, 그것도 안되는 집 많습니다.
국내산 생족 전족 요즘 시세가 K당 7,500원 정도 합니다.
보통 전족이 2K정도 하니 15,000원이 생족 원가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각종 식자재, 임차료, 부대비용 등을 다 더하면 무조건 30,000원 이하로 팔면 30% 이하 마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배달앱 빨대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짐작이 가시겠죠? -_-;;;;
그럼 길거리 만원대 족발부터 20,000원 대 족발은 대체 뭘까요.
네, 맞습니다.
오래된 냉동족이거나 수입산 냉족 들이죠.
오래된 냉동족이거나 수입산 냉족 들이죠.
맛에 민감하지 않으시다면 뭐 상관 없습니다.
단지 알고는 계셔야죠.
단지 알고는 계셔야죠.
왜 그렇게 장사하냐구 결국 니네들이 알아서 선택한 거 아니냐고는 말아주세요.
어쩔 수 없는 정말 피토하는 선택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배달앱도 각종 옵션 중에 선택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들 하시는 데,
맞습니다. 맞고요.
안 하면 됩니다.
안 하면 됩니다.
단지 지금 족발업계는 돈을 버는 약 5%의 자영업자들이 있고, 나머지 95%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을 한다는 것만 아주 쪼금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봄에 씨돼지들이 몰살 당하는 바람에 국내에 돼지가 없어요.
지금은 웬만큼 물량을 쓰지 않는 이상 생족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지금은 웬만큼 물량을 쓰지 않는 이상 생족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도산하는 도축업체도 출몰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자영업자들의 요즘 행태는 어려운 시기를 살아남아야 하는 본능에 가깝습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자영업자들의 요즘 행태는 어려운 시기를 살아남아야 하는 본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남는 거 하나 없다라도 배달앱을 쓰고 지푸라기라도 잡기위해 더 큰 옵션을 지불하고 그러는거죠.
배달앱을 고마워한다?
있을 순 있어요. 단지 그 한 가게 밑에 눈물흘리는 한 1000개의 가게들도 있다는 점이죠.
더 웃긴 거 알려드릴까요.
저희 가게 솔직하게 돈 버는 상위 5%안에 들구요. 배달앱 아무것도 안합니다.
마찬가지로 잘 나가는 족발집들 그 아무도 배달앱 안합니다.
정녕 맛있는 족발 드시고 싶으면 배달앱 안하는 집 검색해서 주문하세요.
그게 더 확실한 맛의 보장을 드릴수도 있습니다 ---;;;
그게 더 확실한 맛의 보장을 드릴수도 있습니다 ---;;;
결국 배달앱의 대부분은 신생업체 나 자그마한 업체라는 점, 이게 더 슬픈거라는 거죠.
쩝...쓰다보니 길어졌는데요.
뭐 어쨌든 커피장사, 치킨장사, 족발장사 등 다 어렵긴 매찬하지겠지만, 이런 업종이야 말로 정말 먹고 살아야 하는 영세업이라는 거 이해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다 같은 이웃이라는거죠.
같이 좀 살자구요 ^^;;;
혹시라도 족발에 관한 질문 있으시면 해보세요.
마감 정리 되는대로 해드리죠~
예전엔 족발이 그래도 마진이 꽤 크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네요....
그리고 체감상!!! 예전 구제역 이후로 오른 족발가격이 안내리고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비싼데 양은 적어진느낌 ㅠ
아주 죽을 맛입니다 ㅠㅠ
제 친구도 족발집하고 있는데요. 나름 장사가 되어서 그날 족 정해놓고 다팔면 마감합니다.
족발업의 가장 큰 문제가 재고인데,
이거 때문에 불족과 냉채족발 메뉴가 나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불족, 냉채족발 다 전날 재고로 한답니다. 참고하세요~
근데 성공하는 5%와 95%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걸까요....?!
유명한 집은 나름대로의 유니크함이 있습니다.
물론 저희 집도 ㅎㅎㅎ
그리고 유명세도 한몫하구요. 선점의 효과라고나 할까요
국내산이 아니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ㄷㄷ
거기는 쟁반국수나 파전같은 부수적인게 없는대신 다른곳보다 맛이 좋아서 시키는데요 ㅠ
근데 국내외산과의 맛 차이가 어느정도 존재하는건가요..??
서비스 메뉴 안나가는 거면 국산일 수 있어요.
맛차이는 육즙의 차이, 즉 고기가 살아있냐 퍽퍽하냐 뭐 그게 가장 크겠죠.
늙으막에 족발에 미쳐있는 중생입니다
가게가 항상 붐벼 잘해드리지 못해 왠만하면 초대를 못해드립니다.
뒷다리 기준 대자가 19000원 입니다. 앞다리는 24000원. 배달은 안하구요.
가격 좀 나네요.
둘 중에 하나입니다.
시장 환경 상 가격 인상을 못하거나, 국산 생족을 쓰는 척 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