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신이 자기 본성을 잘 숨기는 경우도 있지만, 자기 자신도 자신의 본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의 본성은 생각외로 대단히 추악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성'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수많은 교육을 통해서 그걸 평소에 억제하는거죠.
거기에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도 상당히 작용합니다.
그래서 유복한 가정의 아이들이 구김없이 잘 크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라도 바닥을 한번 쳐봐야 합니다. 그 때 진짜의 나와 한번은 마주보게 되는거죠.
바닥을 뚫고 지하로 들어가는 와중에도 엄청난 멘탈로 버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 유리같은 멘탈로 온실족 화초처럼 보호받을 때는 몰랐는데, 약간의 위기 혹은 데미지를 받자마자 터져나오는 사람도 있죠.
그리고 불행하게도 저 자신도 솔직히 '착한놈'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옛날에는 '나름 착한놈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대단히 이기적인 놈이라는 걸 깨닫고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그 이기적인것에 정도를 두는거죠.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짓은 하지 말자. 라는 마지막 저지선 같은걸 만들어 뒀습니다. 하지만 극한의 상황에서는 이마저도 과연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견리사의 견위수명은 고사하고 마지노선 조차 건사하는 것도 힘들어요.
자기 자신의 진자 밑바닥을 모르는 편이 더 행복하고
더 젠틀합니다.
자기 밑구녕까지 보게 되는 일은,
인생에서 없는 편이 더 좋아요... ㅠ.ㅠ
from CV
그게 진짜 본성인지도 의문임.
극한 상황의 가정이라니?
극한 상황에서 멀쩡한 사람은 성자 아니면 먼가 이상? 대단?한 사람이죠 *
from CLIEN+
from CV
굳이 군대에서 얻을수 있는게 있다면 밑바닥까지 가도 이성을 잃지 않게 절제력을 길러준다고나...
from CV
이건 왠만해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번 드러난 그놈을 보면 매우 슬프죠.
제재할께 없을때 나오는 성격이요. 재벌 총수들 처럼
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그런 착함 안좋아합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