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50일 정도 사겼던 사람이 있습니다. 직업이 머리를 묶고 망을 하는 직업이라 일끝나면 머리 관리하기도 귀찮고 해서 아예 짧은 단발로 잘르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남자친구랑 데이트도 할 겸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갔는데 잡지를 골라보는데 제가 고르는 사진들을 볼때 마다 내내 표정이 안좋드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그나마 머리 좀 길어보이는 사진을 보여주며 이거어떠냐라고 물었는데 괜찮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짧은머리보여주니 자기는 감정이 계속 상했고 긴머리는 내가 싫어하니 니 멋대로 짤라봐라하면서 말한거라네요.. 여튼 그렇게 주문을 했는데 머리가 점점 짧아지는거에요. 웨이브 좀 넣으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봐도 좀 너무 짧드라구요;;; 미용사 언니는 괜찮다고 하고;;;;;;; 이미 자른 머린에 도로 붙힐수도 없고; 그냥 어색하게 나와서 오빠한테 물어봤지요;; 그런데 처음보면서 하는 말이 정색하면서 \"이상해\"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못나보여도 예의상 이쁘다 아님 뭐 둘러댈수도 있는건데 완전 대놓고 이상하다니;; 그것도 정색하면서.. =_= 너무 당황하기도 하고 화가나서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자기는 거짓말을 못한데요. 남자친구는 제가 머리가 길어서 사귀였던 걸까요??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저를 포함한.. 남자들이 다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요..
여자는 상처를 정말 잘 받는 존재인 것 같아요.. 그 남자친구분도 저랑 비슷한 생각할듯
내일 되면 또 별 생각 없을거 같은데요.. ㅎㅎ
글 보니까 약간 이해가 되네요..
남자들은 그런말 아무생각없이 하는겁니다
이상해 = 싫어, 못마땅해
로 해석하지 마세요
이상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그냥 \"어색해\"정도로 해석하시면 될듯
원래 단세포적이라 =_= ㅎㅎ L1님이 잘 정리해주셧네요
너무 민감하게 나오는 남친에게 맞불로 반응하지 마시고 미용실 언니가 많이 자르게 되어 나도 어색한데 정색하는거 보니까 나역시 속상하다. 뭐 이정도 말하면 남친이 알아듣겠죠.. ;;
물론 여친이 파마도 하고 단발도 하고 그러면 가슴이 아프지만......
여친앞에서는 \"자긴 뭘해도 이뻐~\"라고 해야죠. 남친분 실수하셨네요.
예를 들어서
내 여친은 긴 머리칼이 정말 매력적이라든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머리를 잘라버리면 서운한 감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님 머리카락이 짧아져서 싫어서 그런 건 아닐 겁니다.
저도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생머리에서 갑자기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줄리앙의 머리처럼 완전 볶아버렸거든요.
그 때 정말 화 많이 냈던 기억이 있네요.
긴머리라 사귄건 아니겠지만^^; 그런거 있잖아요. 사귀다보면 경솔하게 생기는
소유욕..그런게 아닐까요?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맞추고 싶은 그런마음이랄까요?
잘했다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잘못된거죠. 의무가 있는것도 아니고..ㄱ- 남자친구가 좀 이기적인것 같네요.
거짓말 못한다는 것도 사실 거짓이구요..거짓말을 못한다면 처음부터 난 너가 머리가
긴게 좋아라고 이야기했어야죠..그리고 여자친구한테 좋은 말 한마디도 못해주는건..
흠..ㄱ-
아니 내 머리 내가 어떻게 좀 해보겠다는데...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짧아지셨으면 본인도 조금 속상한 상태일텐데, 거기다 대고 불난집에 부채질멘트를....
저는 그냥 화난 상황에 공감해드릴께요 !!
남자친구분과 화해는... 두분만의 방식으로.... 잘 ... ^^;;
물어보고 결정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어느날 갑자기... 남자친구가... 스킨헤드로 나타난다면?
팥빵님의 반응은?
요즘은 뭐 내버려 둡니다...라기보다는 단발일 때 나름 너무 귀여워서;;; (텨텨 =3=3=3)
남자분 여자분 모두 이해됩니다만, 위에 rubyon님 말씀대로 남친분이 어느 날 갑자기 삭발하고 나타났다고 했다면 글 쓰신 분의 심정은 어떠실지요^^?
머리가 바뀌었다고 내면에 담긴 영혼마저 바뀌는 것은 아닌데....
많이들 자기 머리 맘대로 하는게 당연하 하시지만 사실 저는 갑자기 바꾸고 나타나면 좀 서운할거 같아요.. 그래도 같이가서 고른 상황이면^^
그냥 짧은 머리가 별로 맘에 안들고 그래서 별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겠죠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긴머리였다가 긴 단발이였지만 다시 짧은 단발로 갈아탈 기세였지요.
남자친구도 그닥 헤어스타일엔 신경안써요.
제가 답답한건 평소에도 하는 말투나 행동이 여자친구처럼 대하지않는 태도가 거슬려서요.
L1님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럴법도 하지만... 아-_-
이번 일로 마음이 완전 뒤숭숭 -
이상해 => 머리길어 나랑 사귄거임?
의 논리 구조는...
이뻐요 => 나랑 결혼해줘.
정도로 느껴지는데..
이래서 여자를 이해 못하는군요. ㅎㅎ
생각보다 상처가 많이 되셨나보네요.. 안타깝;;
ps : 남친이 이글보시면 어떡하실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