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란것도 육군, 해병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비행단에 있었기때문에 편의시설도 좋고, 라인근무도 아니라서 업무환경도 꽤 좋았기때문에
거의 공군주식회사라는말을 입에 달고살았을만큼 꿀빨았고
생활관 생활도 그럭저럭 좋았지만
그래도 꼴에 군대는 군대라고
갇혀있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수틀려서 골치아픈 경우가 생기는데
정신적으로 이상해질때쯤 정기외박(6주마다 2박3일)과 휴가가 있어서 살만해지더군요.
특히 정기외박은 육군의 외박과 달리 위수지역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어딜가든 자유죠.
휴가끼면 3주마다 나가기도 합니다.
특히 공군은 편제보다 항상 적은 인원이 상주하게되고
그래서 휴가 한방에 쓰는것보다는 짧게 짤라서 자주나가는걸 권장하는데
저는 일병 연가가 9박10일이면 4박5일 두번 나갔습니다....(참고로 저는 27개월 복무기간시절)
(동기중에는 2박3일 두번, 3박4일 한번 나가는 친구도 있었어요.)
중간에 포상휴가도 받다보니 휴가 3번 나가고 외박 꼬박꼬박 나가니
대략 3주마다 세상으로 나갔던것 같네요.
어쨌거나 짬안되고 힘들때 자주나가니 스트레스가 쌓이면 풀고 쌓이면 풀고
어느덧 상병달고 병장달고 하더군요.
게다가 짬이 차니 나가는게 귀찮아서
말년에 몰아서 길게 나갔다 왔습니다. 하도 길어서 군대에서 제존재를 잊어버릴정도랄까요.
저는 성격이 군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도 잘 버틴게 잦은 외박, 휴가 덕분인듯 합니다.
어쩌면 사고가 상대적으로 적게나는게 자주 나가기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제대할때 늦게 제대하는것이 말년에 슬퍼지긴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공군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요
#CLiOS
저만 육군이고 친구들은 다 공군인데 휴가는 저도 만만치 않게 많이 나와서 부럽지 않았지만
자유시간, 그리고 약간의 개방감(?) 같은게 부러워요.
with ClienS
근무내내 슬리퍼 신고 다니고.. 겨울엔 따숩 여름엔 싸늘 하게 살았습니다.
나중에는 나가는게 귀찮아 지던데...ㅡ.ㅜ
from CV
85년에 다녀왓습니다..
너무길어서 죽을뻔했습니다.
from CLiOS
존경합니다 ㄷ ㄷ ㄷ
with ClienS
교련 3개월 헤택 받으면 32개월 이구요.
전문대 졸 이면 달포 헤택 받았구요.
병 362 입니다
얼마전까진 군번도 다 외워쓴데..전 몇기인지 기억 안나네요..373기인가...음,,
저는 재수하다가 들어가서..
후임들 전역하는꼴 보았습니다.
아주.. 열불납니다.
from CLiOS
업무,일과시간 이외 자기시간에서 생활은 확실히 타군들 보단 공군이 편했던 것 같네요. 방공포쪽 특기 빼고...
물론 전 포상이 엄청 많은 편이었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매달나갈수있다는 보장이 엄청 크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