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검색하다봤는데 2007년 자료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6&aid=0000072260

최홍만이냐, 김영현이냐. 실제 맞대결을 벌이지 않는 이상 두 선수를 비교하긴 힘들다. 하지만 두 선수의 신체검사 결과를 분석해 간접비교는 할 수 있다. 김영현은 1999년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신체검사를 했고, 최홍만은 2002년 LG스포츠과학정보센터에서 운동능력을 측정했다.
① 악력= 김영현이 앞서 있다. 김영현의 악력은 115kg이다. 일반인(35~40kg)의 세 배, 보통 씨름선수(50~60kg)의 두 배다. 최홍만의 악력은 80kg. 씨름선수 출신인 두 선수 모두 상상을 초월한 악력을 지니고 있다.
②파워= 최홍만의 상체 파워는 대단하다. 최홍만의 체지방은 8.7%. 일반인이 20%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다. 체지방이 적으면 곧바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끌어쓸 수 있다.
최홍만의 등 근력은 271kg이다. 일반인(120~150kg)의 두 배 가까이 높다. 등은 상체의 에너지를 쓰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펀치에 힘이 그만큼 많이 실린다.
김영현은 8년 전 신장력(온몸을 이용해 물건을 움직이는 힘)을 측정했다. 일반인보다 네 배 높은 4165kg을 기록했다. 상하체의 밸런스가 좋고, 배근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김영현배근력은 일반인의 1.5배인 160kg이다. 최홍만의 배근력을 직접 측정한 결과는 없지만 윗몸일으키기를 30초에 18회 정도 하는 것으로 보아 썩 좋지는 않아 보인다.
즉 상체의 파워는 최홍만이 앞서지만 전체적인 파워는 김영현도 만만치 않다고 볼 수 있다.
③유연성= 최홍만의 좌우 발 근력은 85%다. 71% 정도가 최상위 수치임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나다. 이런 근력은 유연성과 연결된다. 물론 왼손잡이인 최홍만의 오른발 근력은 62%밖에 나오지 않아 좌우 근력에 불균형이 있다.
김영현은 유연성에 대한 검사결과가 없다. 그러나 천창욱 수퍼액션 해설위원은 "최홍만은 큰 덩치에 맞지 않게 대단히 유연하다. 반면 김영현은 발차기 자세를 볼 때 최홍만처럼 유연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④순발력= 순발력은 스피드와 연결된다. 최홍만은 거구에 맞지 않게 순발력이 뛰어나다. 수준급의 운동신경까지 갖추고 있어 상대를 곤혹스럽게 한다. 김영현의 순발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영현의 순발력은 무려 11톤으로 측정됐다.
이동기 해설위원은 "최홍만이 K-1 톱클래스 선수로 성장한 것은 덩치에 맞지 않게 스피드를 갖췄기 때문이다. 김영현이 최홍만 같은 스피드를 낼 수 있으면 K-1에서 곧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⑤지구력= 최홍만의 지구력은 좋지 않은 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약점으로 꼽고 있는 부분이다. 무산소성 파워 테스트(지구력을 의미)에서도 중급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김영현은 근육의 힘을 지속시키는 근지구력에서 7600kg을 기록했다. 일반인에 비해 두 배나 높은 수치다. 게다가 김영현은 두 달 전부터 매일 10km 로드워크를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