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펜티엄급(? 사이릭스는 그리 주장을 했죠 -_-) PC가 사이릭스 5x86이었습니다. 당시 세진 컴퓨터가 싸다 싸다 했지만... 도스는 PC DOS... 몇몇 게임 호환성 문제로 세이브가 안되서 어린나이에 컴터는 잘 모르지... 컴퓨터 부셔버릴뻔 했습니다. -_-+ CPU 는 말만 586(펜티엄급) 실제로 보면 5x86 -_-; 심지어 486 DX 100 과 자웅을 겨루기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이런 괴랄한 조합으로 만들어준 세진 컴퓨터 덕분에 어린나이에 포멧! 과 OS재설치라는것을 마스터(?) 하고... (게임 세이브 하나를 위해서 말이죠) 일직이 공인 PC조립사 및 PC수리 자원봉사자로 주변에 각인되었으니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무튼 괴랄한 놈이었지만 제 손때 오래타면서, 부품도 이것저것 사서 갈아끼고 만지는 재미가 독톡한 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맺어진 사이릭스와의 인연으로 제 친구들에게 이후 몇년뒤 PC조립할때 사이릭스 MII 로 맞춰주고... 욕 바가지로 먹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_-; VGA 는 베리떼 2200 ... 당시 시장은 이미 부두II 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었는데... 같은값이면 분명 부두1도 구입가능하건만... 저런 괴랄한 조합은 제 반골적 기질을 반영한것이겠죠. 아무튼... 새삼 비아의 새 CPU 소식을 듣고 있노라니, 또한번... 괴랄한 맛의 CPU를 써보고 싶은(물론 그보다는 성능이 좋아야 좋은 일이겠지만 아톰의 견제수도 되고...) 욕구가 느껴지네요. 성능은 무지 무지 구렸지만, 그래도 남들 안쓰는거 쓴다는 이상한것에서 매력을 느끼는 저라서 나름 즐겁기도 했는데...
전압은 무려3.3볼트...!! 성능은...기억이 나질 않네요...
Breakthrough님 // 예 그걸보면서 5x86, MII 이후로 사이릭스 CPU는 절대안사!! 라고 다짐했던 저지만서도 뭔가 감정이 미묘하더군요. ^^; 그리고 보니 베리떼 만들었던 렌디션사였나요? 제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거긴 어떻게 됐는지 근황도 알기 힘드네요.
Ti 시퓨 아시나요?
제가쓰던 486DX-4 100 시퓨가
Ti 꺼였는데... ^^;
그럼 저도 사이릭스 써본거네요. ㅎ
그런데 대단했던게
TI 486DX4-100 시퓨가
인텔 펜티엄 60보단 빠르고 펜티엄 75정도 성능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힘들지만
윈 95에서 게임실행시 확연한 차이가...
제가 펜티엄2 산줄알고 썼었던 셀러론 266... 살때
사이릭스 6x86 사려고 했던 기억이....
물론 AMD K6도 고려했었지만요...
그때부터 주욱 인텔만 쓰다가
지금도 인텔만... 저가형 조립할땐 AMD 꺼 쓰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