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가지고요
알면알수록 나쁠 것은 없어서 몇자 끄적여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스타킹에 대해서 얘기하기전에 알아야할 단어 하나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데니어란?
섬유 및 필라멘트사 굵기의 단위. 1데니어란 9,000m의 길이로 1g 무게의 경우의 굵기를 말하며, 9,000m를 고정해서 무게가 2배, 3배이면 2데니어, 3데니어가 된다. 따라서 숫자가 클수록 굵습니다. 의류용 섬유의 굵기는 1~5데니어, 필라멘트사의 굵기는 30~250데니어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스타킹의 구분
가장 일반적인 구분법은 아무래도 길이에 의한 구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팬티스타킹, 발목스타킹, 밴드스타킹 등등 보통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길이에 의한,
여성의 다리 어디까지 오는 스타킹인가 하는게 되겠습니다.
외국에서는 스타킹을 stocking 보다 hosiery라고 하는데요
길이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는 점 한번 짚고 넘어가시면 될듯합니다.
(1) 팬티스타킹(Tights 또는 Pantyhose)
가장 긴, 여성의 허리까지 올려 신는 스타킹입니다. 특히 동아시아(한중일) 쪽에서 많이 신죠.
밴드 스타킹은 흘러내리기가 쉬운 반면 팬티 스타킹은 흘러내림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요
주로 동양권에서 팬티스타킹안에 팬티를 입습니다. 아무래도 위생목적이 아닌가 싶고요.
스타킹은 면 재질이 아니라 나이롱 계통이라 흡습성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은 여성 음부가 닿는 부분에 향균면을 덧댄 면가세트 제품이 많이 나와
답답함을 느끼는 여성들이 팬티 없이 스타킹을 착용해서 답답함을 최소하하면서 입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완벽하게 위생적인 부분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죠
외국에서는 스타킹 + 타이즈를 그냥 타이즈 내지는 pantyhose 로 합쳐서 부르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데니아의 굵기를 기준으로 얇으면 스타킹, 두꺼우면 타이즈라고 부릅니다.
아무튼 한국에서 타이즈는 스타킹보다 데니어가 크다는 점, 50d~100d 사이를 타이즈로 친다는 점.
같은 팬티스타킹 내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스타킹이 있습니다
스타킹은 패션적인 목적으로 개발이 되기도 했지만 다양한 직업 활동 목적으로 개발되기도 하였죠.
- 누드스타킹 : 누드스타킹이란 데니어가 10~12 이하의 얇은 직물로 짠 스타킹을 의미합니다
얇기 때문에 어느정도 맨다리가 비쳐져서 다리에 화장한 느낌이 납니다. 다만 상처나 털 등이 비쳐질수 있다는 단점도 있죠.
섬유기술이 뛰어난 외국의 경우 7데니아의 극단적인 누드스타킹도 존재합니다. 굉장히 얇고 고급스러우나 스타킹 압박에 의한 다리 보정효과가 떨어지고, 쉽게 훼손이 되는 단점도 있죠.
외국에서는 누드 스타킹을 sheer 또는 naked, transparent look 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훼손의 가능성 때문에 팬티스타킹은 잘 찢어지거나 움직임, 마찰이 많은 음부부분, 허리 발꿈치 발가락 부분에 섬유를 덧 대어 두껍게 만듭니다. 이러한 부분이 존재하는 스타킹을 밴드라인 내지는 팁토부분의 reinforced part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섬유를 덧댄 부분은 오픈토 슈즈나 샌달등을 신을때는 미적으로 안좋게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레이싱걸들이 하이레그 복장을 하게 되는데 수영복 허리 아래로 이런 강화된, 덧된 부분들이 보이면 아무래도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reinforced 된 부분을 없앤 스타킹을 누드스타킹, 씨스루 스타킹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Unreinforced sandal toe tights라고 부르게 되죠.
그러나 한국에서 판매되는 스타킹은 누드스타킹, 씨스루스타킹이라 해도 엄밀히 모든 부분이 누드로 100프로 섬유가 편직된것은 아닙니다. 비너스나 와코루같은 대표 국산 스타킹 회사에서 나오는 스타킹은 최소한 허리부분이에 T라인의 덧댄 면직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고투명 스타킹"이 제가 말씀드린 누드스타킹에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전신이 투ᅟᅧᆼ한 스타킹을 구하려면 누드스타킹 중에서도 허리부분까지 누드인 스타킹을 꼼꼼히 보시고 구입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광택스타킹 : 광택스타킹은 광택사 섬유를 이용하여 만든 스타킹으로 반짝반짝 거리는게 특징입니다. 외국에서는 glossy 라고 하고요. 매우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보이는 제품입니다.
수영복, 레오타드, 레이싱걸 복장에서 볼 수있는 디자인으로 하이레그가 있는데요, 의류의 다리 옆선이 엉덩이 라인과 허리 라인의 중간쯤까지 오는 스타일로 다리를 길게 보이도록하는 효과가 큽니다. 특히 90년대 일본 레이싱걸들이 이 하이레그 특징을 잘 보여주는데요. 이러한 하이레그용 스타킹들이 광택스타킹이 많습니다.
게다가 하이레그 특성상 누드스타킹이 대부분이고요.(최대한의 다리 노출을 하는데 스타킹을 안신은 듯 보이기 위해서죠)
그래서 하이레그스타킹=누드스타킹+광택인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누드스타킹은 다리보정효과는 떨어지기 때문에(아무래도 데니어 수가 낮다보니) 누드 효과를 줄이고 대신 데니어를 높여서 압박에 의한 보정효과를 통해 다리를 더 날씬하게 보이는 장점을 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이레그스타킹에는 광택이 있으면서 데니어가 낮은 누드스타킹일수도 있고 데니어가 높은 압박스타킹일 수도 있습니다.
- 압박스타킹 : 실제로 위에 스타킹들 중에 일본산은 같은 데니어의 다른 스타킹보다 조금 두껍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두껍다는게 아니라 만져보면 무언가 더 미세한 구멍이 없어지고 매끄러운 느낌, 즉 일반국내스타킹이 그냥 호두껍질 촉감이라면, 일본스타킹은 호두껍질이 닳고 닳아서 매끄러워진 호두껍칠촉감에다가 더욱 탄력있는 느낌이 납니다.
그 이유는 일본은 섬유기술이 매우 뛰어나서 같은 섬유를 가로+세로 즉 십자형으로 한번더 직물을 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은 데니아의 한국 제품 보다 더 탄력있고 내구성이 좋은 스타킹을 생산하게됩니다. 아마 일본 제품 만져보신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허접한 한국거보다 더 알찬 느낌? 더 탱탱한 느낌?
아무튼 압박스타킹은 이러한 특수한 나일론 섬유 + 직물기술로 만들어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압박스타킹은 주로 오래 서있어서 혈류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직군들인 스튜어디스, 나레이터 등이 신습니다. 일본 gunze사가 압박스타킹으로 유명한데 약간과장해서 말하면 스타킹을 신은 후 벗게되면 어린이들에게 기다란 풍선으로 다양한 동물모양 만들어주는 그 삐에로 풍선이 쪼그라들었을때와 같은 상태로 줄어들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 그정도로 신축성이 대단하다는거죠.
- 패턴스타킹
패턴스타킹이야 다들 잘 아실테니 넘어가겠습니다. 무늬도 수없이 많고요.
패턴은 말그대로 스타킹에 패턴이 들어가면 다 패턴스타킹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다만 10데니어 이하의 스타킹에 패턴이 들어가는것은 못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섬유 제조 기술적인 면에서 힘든가봅니다.
-색상구분
색상도 뭐 구분할 필요가 없겠죠
(2) 밴드스타킹
밴드스타킹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닙다. 가터벨트가 필요하냐 안하냐.
-가터벨트가 필요한 밴드스타킹
가터벨트가 필요한 스타킹이라고 하면 다들 이해하시는 그러한 스타킹이죠.
즉 가터벨트가 없으면 착용할 수 없는 스타킹이 되겠습니다
원래 과거 스타킹 재질은 나일론이 아니라 실크였습니다. 실크는 나일론과 달리 100% 신축성이 없어서 그대로 신으면 흘러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 흘러내림을 방지할 목적으로 가터벨트가 필요하게 된것이죠. 그런데 나일론이 신축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일론도 흘러내리게 되요. 그래서 나일론이든 실크든 가터벨트를 합니다
실크 스타킹은 프랑스가 압도적입니다. cervin, 메종 드 셀리느 등등 100% 실크 원료의 스타킹들을 많이 팝니다. 실크스타킹은 그 값어치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시각적으로 스타킹이 굉장히 얇으면서 여성의 다리에 딱 붙어있습니다. 촉각적으로 아주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나일론은 전혀 쨉도 안될정도로. 마치 생크림이나 고급 비단을 손으로 쓰다듬는 느낌입니다.
-가터벨트 필요없는 밴드스타킹
Hold-up 또는 Stand-up 이라고 합니다. 즉 말그대로 가터벨트 도움없이도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거죠. 그 이유는 밴드 내부에 투명한 실리콘이나 고무재질을 붙여서 그 탄력성 힘으로 허벅지를 쪼여서 흘러내리지 않게 한겁니다. 다만 밴드부분이 두껍게 보이고요
-밑트임 팬티스타킹
팬티스타킹인데 밑이 트인 스타킹으로 가터벨트+밴드스타킹의 효과로 가터벨트안하고도 팬티스타킹의 답답함을 감소시키는 스타킹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팬티스타킹 밖에 팬티를 입을 수도 있어서 팬티의 착요에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3) 발목스타킹
길이에 의한 분류 중 발목까지오는 밴드스타킹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Knee-high라고 하고요. 서양에서는 양말에 가까운걸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4) 전신스타킹
말그대로 전신을 덮는 스타킹입니다. 스타킹보다 어쩌면 란제리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추가로 몇가지 스타킹 회사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1) Wolford
오스트리아 직물 가내 수공업에서 발전해서 지금은 스타킹 관련 섬유 기술 전세계 no.1 인 회사입니다. 기술이 좋아 정말 다양한 종류, 무늬의 제품들을 내고 있고요. 특히 패션스타킹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지라 품질, 디자인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유럽 굴지의 압도적인 다리 모델들만 쓴다고 합니다. 미란다 커도 과거 모델 한번 했었습니다만 각선미가 딸려서 3개월만에 계약해지되는 굴욕???도 겪기도 했죠.
특히 최고의 섬유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중 최고의 누드스타킹을 만드는 회사가 되겠습니다.국내에서는 압구정 현대, 압구정 갤러리아, 소공동 롯데 정도만이 매장이 있을것입니다.
(2) Cervin
프랑스 유명 가터벨트용 스타킹 회사입니다. 특히 100프로 실크 스타킹을 생산하는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실크 재질의 스타킹은 우리나라는 비싸고 생소해서 잘 팔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메종드셀린느라는 쇼핑업체에서 몇가지 제품을 취급해서 팔기는 합니다.
(3) 아장 프로보카퇴르
영국기업의 속옷 회사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고급 란제리 회사의 로드샵 매장을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담동을 시작으로 가격이 만만치는 않는 곳입니다. 스타킹도 질이 좋지만 무엇보다 란제리 쪽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업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름답게(Provoke 도발적인) 굉장히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하고 도발적인 섹시한 란제리들을 팝니다.
(4) Gunze
일본 유명 스타킹 회사입니다. 고분자, 전자, 화공, 섬유 기업인 gunze에서 만드는 스타킹입니다. 일본 기업답게 정말 수많은 다양한 제품과 기능을 가진 스타킹을 생산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다양한 기능성 스타킹을 내세우는 압박스타킹이 일인자입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일본은 OL 대국답게, 스타킹도 OL용 중에서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점입니다.
OL용 스타킹을 다리의 다양한 압박부위라든가, 무늬, 질, 모양, 원단에 따른 세분화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내는게 장점인 회사입니다.
우리나라 여성들도 스타킹에 좀더 신경을 쓰고 투자해서 이쁘고 세련된 스타킹을 많이 신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