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직 결혼한지 반년도 안되서 딱히 결론낸건 없습니다만.
저는 일단 디폴트가 안 낳거나, 굳이 낳는다면 한명으로 족하다는 입장인데 아내는 안 낳아도 되는데 낳으려면 두명 낳자고 하더군요.
흠..전 동생이랑 터울이 완전 커서 거의 외동으로 컸지만 딱히 외롭고 이런건 못 느꼈는데 아내는 저 생각이 화고한듯..
만1년까지는 안 낳기로 결정하긴 했는데 그뒤엔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확실히 결론내고 제가 수술을 할지.
의견대로 두명 낳아야 할지 슬슬 요새 고민입니다.
한국 지금 나가는 상태봐서는 아이 둘까지 키우고 싶진 않은데 말이죠.
하나는 외롭다, 부모님께서 더 낳는 게 어떠냐... 여러가지로 의견들도 있었고
레슬링 하다보니 생기기도 했고... 근데 도저히 세명이나 키울 자신은 없더라구요
둘째 낳으면 묶으러가야겠어요...
육아 한번 해보시면..
한명으로 족할지, 두명 으로 할지 대충 깨닫게 됩니다.
다만 집사람이 장녀에다가.. 처가집 갈때마다 그래도 애는 낳아야... 를 듣고 와서...
결혼 3년차에 처음이자 마지막 시도;; 에서 한번에 생겨 버린 케이스네요.
이왕 낳은 것은 어떨 수 없다지만.. 요즘 주변 환경을 생각하면 참 많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현명하게 잘 생각하세요...
한국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태어날 정도면 아주 축복받은 경우인데요..
둘 낳고, 그 둘이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걸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본래는 아이들도 좋아하지 않고, 자식들에게 내 인생이 얽매이는 일이 싫었는데..
지금은 셋째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
가끔 보면 부모가 주는 사랑보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의 크기가 더 큰 듯.. ㅎㅎ
#CLiOS
문득.. 우리 부부 죽고 나면 얘는 천지에 홀로 남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꼭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계속 미루고 있던 둘째 계획을 앞당긴 커다란 요인이었네요.
전 제가 자라면서 겪은 형과의 소요 때문에 둘 낳는 것보다 하나 낳는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운게 매일 치고박고 싸우면서 서로를 증오하며 크는 것보다 훨씬 더 낫잖아요. 그리고 사회성이 함양된다면 형제가 없다고 외롭거나 그렇지도 않고 말이죠.
그리고 둘이든 하나든 자식 보다는 부모 본인들의 삶을 우선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되고 서로 서른넘게 나이를 먹다보니 피를나눈 형제,내편이 있다는게 개인적으로도 부모님께 대해서도 굉장히 든든합니다. 케바케겠지만요. 그래서 저도 아이는 둘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