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설마...
하고 수송부 애들과 같이 자대로 갔다가
점심이 별 맛 없어
저 혼자 수송부로 내려 오는 길에 (저는 계원이라 단독 이동을 눈감아줬습니다.)
유선분과 담당관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헤이 카병장~'
'어 담당관님 식사 하셨습니까?'
이런 안부 인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저에게 그거 들었냐면서 말해 주더라구요.
...
나름 신선한 충격이라 생각했지만
그때는 굉장히 바쁜 시기여서
살짝 프레쉬~ 하려다가 말은 것이
아시겠지만 군대는 검열로 시작해서 삽질로 끝나잖아요?
당시에는 기계화부대에서는 연중 가장 큰 검열인
CMI 라는게 목전이여서
전부대원이 거기에 목 멜 때였죠.
그렇게 한주 이주쯤 지나,
말년 휴가를 나갔던 제 담당관이 (그러고 보니까 부사관들은 말년 휴가를 엄청 길게 가더라구요?)
올 때가 도래해서 잘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아침밥도 대충 먹고 수송부로 내려가서 일을 하는데
시간이 7시쯤이 되었을까요. 당시는 늦 봄쯤이라 그렇게 춥진 않았지만
군대는 계절과 상관 없이 춥기 때문에 -_-;;
상급부대에서 난로를 빼라는 공지가 내려오기 전까지는
그냥 제가 내려오면 항상 틀어놨거든요.
조립식 건물이 찬 기운을 새벽내내 머금고 있다가
누군가 문을 딱 열면 그 냉기가 확 느껴지는 그 느낌!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ㅠ
각설하고;
해서
하던대로 + 오늘 담당관이 복귀날이니
난로도 강으로 틀어놓고
저는 군인들의 필수 아이템인 맥심을 하나 까서
제조 하려는데
손으로 세게 뜯었더니 -_- 그 맥심 끝부분이
날라가서 책상 밑으로 슉~ 들어가더라구요.
어차피 제가 쓸어야 되기 때문에 ㅠ
쭈구리 처럼 아래로 들어가는데
벽 끝까지 멀리도 날아갔더랍니다-_-
턱 하더니 문 열리는 소리가 딱 나길래
저는 그 쭈구리 자세인채로
구호를 위치며
'xx 아니 담당관님 막날이신데도 어찌 이렇게 일찍 나오셨습니까ㅋㅋ'
라고 인사를 하며 일어나려는데
발로 제 엉덩이를 겁나 세게 밀더라구요.
당연히 저는 벽에 코를 박았고
엄청 당황했습니다. 라기보다는
그냥 아무 생각도 안났던거 같습니다.
담당관은 저한테 굉장히 친절하고 잘해줬거든요.
저한테만 이지만.... -_-
쨌든 벽과 안면의 충격에 정신을 차리고
'아니 왜 그러십니까'
하며 고개를 들어보니
다 들기도 전에 누군가의 얼굴이 보이는데...
'와.... 너가 계원이야? 개념 졸라 없네
지금 이 시간에 병사가 올수 있게 돼 있나? 커피 먹게 돼 있나?
병장이면..... 뭐야 병장도 아니고. 하.... 이새끼'
저는 최대한 이 상황 파악을 하려고 하며 (정확히 말하면 내 엉덩이가 왜 까였나 -_-)
'저... 어떻게 오셨습니까?'
라는 제 말에
그 분은 이미 끝까지 올라가 있는 제 야상 앞 지퍼를
위로 툭툭 올려치며 말했습니다.
'왜? 니가 담당관님이라매?'
시선을 조금 내리니
명찰에 있는 윤xx 이라는 이름이 들어 올 때쯤,
제 이성이
벌써 까먹었니? 이게 바로 화장품이라는 냄새야~
라는 메세지가 저에게 도착할 쯤에,
저는 지난번
유선분과 담당관이 해줬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
'새로 올 니네 담당관,
완전 썅년이라던데? '
하고 수송부 애들과 같이 자대로 갔다가
점심이 별 맛 없어
저 혼자 수송부로 내려 오는 길에 (저는 계원이라 단독 이동을 눈감아줬습니다.)
유선분과 담당관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헤이 카병장~'
'어 담당관님 식사 하셨습니까?'
이런 안부 인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저에게 그거 들었냐면서 말해 주더라구요.
...
나름 신선한 충격이라 생각했지만
그때는 굉장히 바쁜 시기여서
살짝 프레쉬~ 하려다가 말은 것이
아시겠지만 군대는 검열로 시작해서 삽질로 끝나잖아요?
당시에는 기계화부대에서는 연중 가장 큰 검열인
CMI 라는게 목전이여서
전부대원이 거기에 목 멜 때였죠.
그렇게 한주 이주쯤 지나,
말년 휴가를 나갔던 제 담당관이 (그러고 보니까 부사관들은 말년 휴가를 엄청 길게 가더라구요?)
올 때가 도래해서 잘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아침밥도 대충 먹고 수송부로 내려가서 일을 하는데
시간이 7시쯤이 되었을까요. 당시는 늦 봄쯤이라 그렇게 춥진 않았지만
군대는 계절과 상관 없이 춥기 때문에 -_-;;
상급부대에서 난로를 빼라는 공지가 내려오기 전까지는
그냥 제가 내려오면 항상 틀어놨거든요.
조립식 건물이 찬 기운을 새벽내내 머금고 있다가
누군가 문을 딱 열면 그 냉기가 확 느껴지는 그 느낌!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ㅠ
각설하고;
해서
하던대로 + 오늘 담당관이 복귀날이니
난로도 강으로 틀어놓고
저는 군인들의 필수 아이템인 맥심을 하나 까서
제조 하려는데
손으로 세게 뜯었더니 -_- 그 맥심 끝부분이
날라가서 책상 밑으로 슉~ 들어가더라구요.
어차피 제가 쓸어야 되기 때문에 ㅠ
쭈구리 처럼 아래로 들어가는데
벽 끝까지 멀리도 날아갔더랍니다-_-
턱 하더니 문 열리는 소리가 딱 나길래
저는 그 쭈구리 자세인채로
구호를 위치며
'xx 아니 담당관님 막날이신데도 어찌 이렇게 일찍 나오셨습니까ㅋㅋ'
라고 인사를 하며 일어나려는데
발로 제 엉덩이를 겁나 세게 밀더라구요.
당연히 저는 벽에 코를 박았고
엄청 당황했습니다. 라기보다는
그냥 아무 생각도 안났던거 같습니다.
담당관은 저한테 굉장히 친절하고 잘해줬거든요.
저한테만 이지만.... -_-
쨌든 벽과 안면의 충격에 정신을 차리고
'아니 왜 그러십니까'
하며 고개를 들어보니
다 들기도 전에 누군가의 얼굴이 보이는데...
'와.... 너가 계원이야? 개념 졸라 없네
지금 이 시간에 병사가 올수 있게 돼 있나? 커피 먹게 돼 있나?
병장이면..... 뭐야 병장도 아니고. 하.... 이새끼'
저는 최대한 이 상황 파악을 하려고 하며 (정확히 말하면 내 엉덩이가 왜 까였나 -_-)
'저... 어떻게 오셨습니까?'
라는 제 말에
그 분은 이미 끝까지 올라가 있는 제 야상 앞 지퍼를
위로 툭툭 올려치며 말했습니다.
'왜? 니가 담당관님이라매?'
시선을 조금 내리니
명찰에 있는 윤xx 이라는 이름이 들어 올 때쯤,
제 이성이
벌써 까먹었니? 이게 바로 화장품이라는 냄새야~
라는 메세지가 저에게 도착할 쯤에,
저는 지난번
유선분과 담당관이 해줬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
'새로 올 니네 담당관,
완전 썅년이라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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