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데 퇴근이 지루지루 하실까봐 글 하나 써봅니다 ... ㅎㅎ
수년 전 겨울...
저는 거의 모든 남자들이 평생 잊지 못하는 기억인,
아니다... 정정하자면
잊을 순 있어도 지워지지는 않는 기억인
군 생활 중에서도 훈련병이였죠. -_-
안타깝(?)게도 다른 모든 좋은 보직에서 떨어지고
수송 주특기를 받아 가평에 위치한 3야전 수송단이였던가... 로 갔죠
분명 군 운전면허를 따기 위한 곳이라고 했는데
어쩐지 따분하고 재미 없는 정비와 이론의 시간들만 있다보니
으레 옆 동기들과 입대 전이야기나
입대전에 만났던 여자애 이야기나
뭐 ... 그렇고 그런
농도 짙고 얼마나 허풍이 들어갔는지 가늠조차 안되는 이야기.
네글자로
음.담.패.설. -_-
매번 그 시간들은 그렇게 점철 되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어딘가에서 줏어 들은
'진달래' 라는 줄임말을
요즘 식으로 표현하자면 섹드립으로 자주 썼는데,
제 동기는 그게 그렇게 웃긴지
마치 이를 보일 정도로 웃으셔서
가뜩이나 추운데 하기도 싫고 보람도 없는 정비 강의 중이던
수송 정비관의 불꽃이 정비차량에서 친구에게 튀었고 -_-
결국 얼차려를 받는데
뭔 이야기를 했길래 그렇게 웃긴지 나도 한번 들어보자 하니
제 동기는 죽을 상을 하고 우물쭈물하면서
'지...진달래 이야기 했슴다!'
요딴 소리를 하며
지 딴에는 헬프의 눈빛이라고 저를 쳐다봤겠지만...
저한텐 물론 그건 같이 죽자는 눈빛이였지만요 -_-;
'야 너 거기 '
네! xx번 훈련병 카라바죠
뭔 이야기 했어?
당시에 저는 어찌됐던 저까지
얼을 타면 힘들어 질거 같다는 생각에
'여자 이야기 했슴다! 죄송합니다'
라는 우렁찬 저의 말에
동기들을 비롯한 한 블럭 너머의 중대와 조교들도
저희가 웃긴지 마스크 뒤의 입꼬리가 보일만큼 쪼개고 있었죠... ㅠ
수송정비관은
'이거 순 미친놈들 아냐, 한놈은 진달래고 한놈은 여자 이야기? 장난치냐??'
라는 시퍼런 서슬에 저는
'아... 아닙니다!'
'뭐야 그럼, 여자 이름이 진달래야?'
'아... 아닙니다!'
'뭐야 너 병 걸렸어?'
라며 저에게 걸어 오려 하길래
저는 그냥 눈을 질끈 감고
'그.. 그게 진달래가 진짜 달라면 줄래의 줄임말이여서 그러습니다!'
네... 천한 농담이죠--;;
하지만
정비관은 그게 재밌었는지 .....
결국 안그래도 음흉하게 생긴 얼굴로 웃음을 참다가
조교들의 먹는 웃음소리에
결국 터지고 말았고... 어쩐지 남은 며칠동안 보면 커피도 사주고 했더랬죠.
그때는 지금만치 사람들이 많이 알지는 못하는 말이였나 봅니다-_-;
시간이 흘러 자대에 온
저는 병장을 앞두고 있었고 (기가랜급 전개)
제 담당관은 4년의 복무를 마치고
저에게 집에 먼저 간다며 마지막 휴가를 떠날 때 쯤
저희 부대에는
너무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예컨대 진교수가 집사가 되어가는 과정이랄까요.
저희 부대는 포병부대여서 수송부와 포상이 붙어 있어서
본대로부터 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한 1키로 정도?
해서, 간이 화장실을 만들어놨지만
풀숲이 천지라 아무도 이용하지 않았죠.
근데 잘 이용도 안하는 간이 화장실이 하나 더 만들더라구요.
네...
여자 화장실이였어요.
수년 전 겨울...
저는 거의 모든 남자들이 평생 잊지 못하는 기억인,
아니다... 정정하자면
잊을 순 있어도 지워지지는 않는 기억인
군 생활 중에서도 훈련병이였죠. -_-
안타깝(?)게도 다른 모든 좋은 보직에서 떨어지고
수송 주특기를 받아 가평에 위치한 3야전 수송단이였던가... 로 갔죠
분명 군 운전면허를 따기 위한 곳이라고 했는데
어쩐지 따분하고 재미 없는 정비와 이론의 시간들만 있다보니
으레 옆 동기들과 입대 전이야기나
입대전에 만났던 여자애 이야기나
뭐 ... 그렇고 그런
농도 짙고 얼마나 허풍이 들어갔는지 가늠조차 안되는 이야기.
네글자로
음.담.패.설. -_-
매번 그 시간들은 그렇게 점철 되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어딘가에서 줏어 들은
'진달래' 라는 줄임말을
요즘 식으로 표현하자면 섹드립으로 자주 썼는데,
제 동기는 그게 그렇게 웃긴지
마치 이를 보일 정도로 웃으셔서
가뜩이나 추운데 하기도 싫고 보람도 없는 정비 강의 중이던
수송 정비관의 불꽃이 정비차량에서 친구에게 튀었고 -_-
결국 얼차려를 받는데
뭔 이야기를 했길래 그렇게 웃긴지 나도 한번 들어보자 하니
제 동기는 죽을 상을 하고 우물쭈물하면서
'지...진달래 이야기 했슴다!'
요딴 소리를 하며
지 딴에는 헬프의 눈빛이라고 저를 쳐다봤겠지만...
저한텐 물론 그건 같이 죽자는 눈빛이였지만요 -_-;
'야 너 거기 '
네! xx번 훈련병 카라바죠
뭔 이야기 했어?
당시에 저는 어찌됐던 저까지
얼을 타면 힘들어 질거 같다는 생각에
'여자 이야기 했슴다! 죄송합니다'
라는 우렁찬 저의 말에
동기들을 비롯한 한 블럭 너머의 중대와 조교들도
저희가 웃긴지 마스크 뒤의 입꼬리가 보일만큼 쪼개고 있었죠... ㅠ
수송정비관은
'이거 순 미친놈들 아냐, 한놈은 진달래고 한놈은 여자 이야기? 장난치냐??'
라는 시퍼런 서슬에 저는
'아... 아닙니다!'
'뭐야 그럼, 여자 이름이 진달래야?'
'아... 아닙니다!'
'뭐야 너 병 걸렸어?'
라며 저에게 걸어 오려 하길래
저는 그냥 눈을 질끈 감고
'그.. 그게 진달래가 진짜 달라면 줄래의 줄임말이여서 그러습니다!'
네... 천한 농담이죠--;;
하지만
정비관은 그게 재밌었는지 .....
결국 안그래도 음흉하게 생긴 얼굴로 웃음을 참다가
조교들의 먹는 웃음소리에
결국 터지고 말았고... 어쩐지 남은 며칠동안 보면 커피도 사주고 했더랬죠.
그때는 지금만치 사람들이 많이 알지는 못하는 말이였나 봅니다-_-;
시간이 흘러 자대에 온
저는 병장을 앞두고 있었고 (기가랜급 전개)
제 담당관은 4년의 복무를 마치고
저에게 집에 먼저 간다며 마지막 휴가를 떠날 때 쯤
저희 부대에는
너무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예컨대 진교수가 집사가 되어가는 과정이랄까요.
저희 부대는 포병부대여서 수송부와 포상이 붙어 있어서
본대로부터 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한 1키로 정도?
해서, 간이 화장실을 만들어놨지만
풀숲이 천지라 아무도 이용하지 않았죠.
근데 잘 이용도 안하는 간이 화장실이 하나 더 만들더라구요.
네...
여자 화장실이였어요.
기대만발입니다. 어서어서 ㅎ
#CLiOS
더 주세요
#CLiOS
제가 있을때는 이론교육 교관이 오자마자..
일단 그날 스포츠신문부터 읽어줬다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