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말고 문제점만 말하겠습니다. 장점이야 뭐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생각치도 못했던 문제점이 있는데 부모들이 잘 모르더군요.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한국어를 잘 못하게 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중학생만 되도 한국어 유창하게 잘 하고 이미 어른이랑 똑같이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어휘는 물론이고 문장 구조라든지 다양한 측면에서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한국어 능력이 떨어집니다.
연구자들마다 다르지만 심지어 대학 이후에도 언어 능력은 계속 발달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실제로 중고등학생 애들에게 작문을 해보라고 하면 내용의 유치함은 둘째치고 어휘도 제한적이고 문장 구조도 제한된 것만 사용하거나 비문이 많이 나타납니다.
말하는 것도 잘 들어보면 성인에 비해 조리있게 말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그건 애들이 멍청하거나 국어교육이 잘못되서가 아니라 실제로 언어 능력이 아직 다 발달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물론 국어교육의 문제도 있긴 있지만 절대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모든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시기에 외국으로 나가버리면 그 기간동안 한국어를 습득하던 그 프로세스가 멈춰버리거나 아주 느려집니다.
아주 외국으로 나가 산다면 어차피 한국어 쓸 일이 많지 않으니까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면 그 한국어 능력의 부재가 문제가 됩니다.
언어 능력이라는 것이 학습 능력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정상적으로 잘 교육받은 아이가 한 번 읽고 이해할 내용을 두 번 세 번 읽어야 이해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걸 잘 모릅니다. 상상조차 못해요.
일단 겉보기에 한국어 말을 유창하게 하긴 하거든요. 게다가 대체로 청소년 이후로는 부모랑 길게 토론식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지 않고요.
애가 한국에 와서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오면 단순히 적응의 문제 정도로 생각합니다.
한국의 진도가 보통은 미국 등보다는 빠르다보니 진도가 늦어져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고 학원에 보내거나 과외를 붙이는데 문제는 그냥 한국어가 잘 안되는 겁니다.
한국어가 문제니까 한국어를 가르쳐야 하는데 한국어는 안 가르치고 진도 맞춘다고 수학 가르치고 영어 잊어버린다고 영어 가르치고 하니까 문제가 해결이 안 되어서 점점 누적이 되고 힘들어집니다.
영어를 배우면 그만큼 한국어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그저 영어가 급속도로 느는 것이 신기해서 오직 +만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어도 최소한 성인까지는 꾸준이 배워야지 완성되는 어려운 언어입니다. 이걸 놓치면 (한국어로) 최고 수준의 학문적 성취를 이루는 과정이 험난해집니다.
비슷한 문제로 가정교육의 문제도 있습니다. 보통 저소득층 가정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자녀들이 유아, 청소년 시기에 부부가 맞벌이를 하느라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못하면
충분한 한국어에 노출되지 못해서 아이들의 한국어 실력이 떨어져 학습부진으로 이어집니다.
외벌이를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맞벌이를 하더라도 최소한의 시간을 내서 꾸준하게 자녀들과 대화를 해야 자녀들의 언어 능력이 또래만큼 발달합니다.
그런데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노동 강도가 세고 그만큼 벌이가 많지 못하다보니 하다못해 학원도 못 보내고 아이들이 집에 밤늦게까지 방치되다시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겉보기에는 말도 잘 하고 그런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용하는 어휘도 제한적이고 문장도 단문 위주로 말하고 이해하는 그런 언어능력을 보이니 중고등학교 때쯤 되면 학습격차가 나기 시작합니다.
교육봉사 나가보신 적 있으신 분들은 느끼신 적 있을 겁니다.
애들이 그냥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지적 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것 같다, 적나라하게 표현하자면 멍청하다라고 느껴지는 기분을요.
지능이 날 때부터 떨어지거나 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충분히 언어적 자극을 받지 못해서 언어능력이 발달이 덜 된 거죠...
저소득층 자녀들이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 중 큰 축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이런 이유가요.
심지어 저소득층이 아니라 서민층이나 중산층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주 극단적으로 학원 위주의 주입식 교육만 시키고 애가 말도 못하게 틀어막고 책상 앞에서 공부만 시키는 케이스에서요.
나 아는 누구는 유학 다녀와서도 한국어도 고급 한국어 잘 사용하더라.
그분은 아마 타고난 언어적 재능이 있다거나(이런 경우 있습니다. 언어도 재능입니다.)
아니면 따로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겁니다.
조기유학 보내실 분들은 한국어에 대해 대비 많이 하시고 보내셔야 될 겁니다.
티 안나면서 무서운게 언어능력입니다.
책 많이 읽은 애들이 공부 잘한다는게, 아는게 많아서가 아니라 언어능력이 뛰어나서입니다.
그러니까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만 읽고서도 공부머리가 트여서 공부 잘하는 케이스가 나오는 겁니다.
당연히 아시겠지만 여기서 언어능력이란 건 학교에서 보는 국어시험과는 상관 없는 내용입니다.
좁게는 어휘력, 넓게는 문장과 글 구조의 이해까지 나아가는 내용입니다.
한국말 유창하게 한다고 한국어 다 잘 하는거 아닙니다. 수준차이가 나는게 현실입니다.
최상위권 애들한테 말 시켜 보세요. 언변이 화려하진 못해도 자기 할 말 조리있게 잘 하고 작문도 곧잘 합니다.
이공계 애들은 언어에 약하다고들 하는데, 그것도 최상위권 애들은 약간의 훈련만 해주면 논술문 술술 씁니다.
단순히 영어 하나 배우고자 가기에는 위험한 것이 조기유학이라고 봅니다.
영어, 그거 성인 이후에 나가 배워도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배웁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어로 업무 보는 직업을 갖게 할 생각이면 한국어에 힘쓰는 것도 영어만큼 중요합니다.
조기유학 보내실 거면 한국에서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이 정성들이는 것만큼 한국어 공부에 정성들이셔야 합니다.
다른 과목 진도는 해외 나가서도 신경써서 관리해주는데 한국어는 그러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영어에 방해된다고 완벽 차단해버리죠.
최소한 한국에 와서라도 한국어 교육을 따로 시켜주세요. 책을 읽히시던지 토론수업을 하게 하시던지 방법은 많습니다.
그래도 쉽지 않습니다. 저라면 차라리 한국에서 충분히 영어교육 시키고 그냥 성인 되서 유학보내겠습니다...
언어능력=인지능력은 아니지만 상당히 연관이 있다는 건 거의 정설 아닌가요? 게다가 현대 지식의 대부분은 언어를 통해 전달되고요. 전달받는 쪽의 언어능력이 떨어진다면 인지능력에 있어서도 같이 어려움을 겪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리고 물론 나중에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 이른바 '결정적 시기'가 지나면 다 소용없다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남들보다 뒤쳐지는 건 분명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뒤쳐진다는 사실조차 인식을 못해서 두고두고 문제가 되죠. 그냥 적응을 못한다며 뭉뚱그려 생각해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 못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저소득층 문제는 비약일까요. 수학도 결국은 언어를 통해 가르쳐주는 거 아닌가요? 수학 책이든 교사를 통한 교습이든...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칙연산이면 모를까 중고등학교 수학은 한국어의 이해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100% 언어의 탓만은 아니라고 봅니다면 상관관계까지는 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추상적 개념의 이해에 있어서 언어라는 매개체를 빼놓고 이해할 수 있다고 보여지지 않아서요.
책읽기와 팬글씨 시킵니다.
반에서 제일 잘쓴다는 글씨도 심각...
비문 나오기 시작하면 국어 굉장히 어렵죠...
내엄마 내아빠 등 미국식 사고 자체가 문제더군요.
#CLiOS
개인적으로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다들 비슷하게 영어를 잘하는 것 같지만
초중학교 무렵에 살다온 친구들과
고등학교 무렵에 살다온 친구들
대학 이상을 외국에서 한 친구들의 영어 실력 차이는 꽤 납니다.
결국 그 언어로 얼마나 고급스러운 내용을 배웠냐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공부는 한만큼 늡니다 ㅎㅎ
요즘 아이키우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는데 도움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우리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나라 언어도 습득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가서 발음 좋고 일상회화 유창하게 한다고 그 나라 언어를 잘 한다고 할 수 없죠.
주변에 제대로된 국어공부를 미처 하지 못하거나, 우리말로 된 책을 읽는 것에 소홀히 한 친구들을 보면 확실히 이해력과 사고력이 떨어지더라구요.
from CLiOS
한국어 대신 영어를 주 언어로 쓰면 이해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직설적인 문법을 사용하는 영어가 수리과학쪽에는 훨씬 나은 언어라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어 대신 영어를 주 언어로 쓰면 영어로 말하고 쓰는 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한국어로 업무를 수행하거나 학문 연구에는 불리한게 분명합니다. 본문에도 썼듯이 아주 영어권에서 계속 살 생각이라면 상관없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 학생들의 문제에 대해 말한 겁니다.
영어권 교과서 보시면 정말 보기 쉬워서 놀랍던데요..
그리고 국내에서 업무수행을 하더라도 고급스러운 우리말을 자주 구사해야 하는 직업을 제외하면
한국말보다 영어 잘하는게 유리합니다. 자료가 다 영언데요.
영어교과서가 더 쉬운 것은 영어라는 언어 자체의 특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집필자의 글솜씨 등의 문제가 큽니다. 쉽고 명확한 실용적인 글쓰기를 추구하는 영미권 전통과도 연관이 있고요.
어렸을 때부터 유학을 가서 공부 잘하는 고등학생과 한국에서 쭉 공부 잘하는 고등학생의 모국어 능력(유학생은 영어, 한국학생은 한국어)을 비교하시면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 평가에 논리, 사고전개 등을 포함하면, 많은 부분이 서구식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경우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학생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영어공부에까지 시간을 할애하는 반면, 조기유학생은 영어를 모국어로 더 고급(?)의 언어구사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전 조기유학을 단순히 한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기 위해서 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어를 잘하고 영어 문화권에서 영어 중심의 사고를 배우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어는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이들어 유학하는 경우가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뒤늦게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보면, 언어라는게 그 문화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녹아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모국어로 선택한 저로서는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엄청나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기유학생 모두가 계속 미국에 나가 산다면 이런 논의가 불필요하지요. 미국에서 영어로 수준급의 언어를 구사한다면 문제될게 없습니다. 문제는 상당수의 학생이 한국으로 돌아오니까요. 대입에서 돌아오든 취업에서 돌아오든 말이죠. 영어 중심의 사고를 배웠으면 쭉 그곳에서 살면 됩니다. 영어 중심의 사고를 배우고선 한국으로 돌아오면 문제가 됩니다. 그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상관없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시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특수한 학문을 제외하면 한국어로 학문적인 성취를 이뤄야 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동양철학, 한국관련 학문, 한국 문학 등등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오히려 현대 학문의 상당부분이 서구권에 기반을 두고 있고 오히려 원서를 보고 영어로 된 자료를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취업을 하더라도 외국계 회사가 아니라도 이제 외국인에게 문이 열려있는 회사도 상당히 많고, 수많은 회사들이 채용할때부터 영어능력을 주로 중요하게 보고, 한국어를 못하는 동료가 있을 때 영어로 회의하고 외국인이 없는 경우에도 영어문서로 문서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그리고 반대로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는 한국어 중심의 사고를 하면 상당한 많은 불편함과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리 언어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많은 개념과 체계를 외국어로 배워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문에 있어서도 영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결정적이진 않습니다. 일본은 영어 잘해서 노벨상 꾸준히 수상하나요? 한국이랑 크게 차이 안나는 영어 실력으로 충분히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영어가 무슨 만능 키처럼 느끼시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땐 전형적인 오버스펙입니다.
"조기유학을 찬성하는 이유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 라고 하셨는데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
시민권을 그렇게 마구잡이로 주지도 않고 부모 없이 아이만 미국에 남는 경우는 더더욱 없죠.
(가능하지도 않고요)
학문에 관한 이야기는 그냥 사대주의에 불과합니다.
우리언어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개념에 무엇이 있는지 부터 좀 간단한 예시라도 들어주시죠.
물론 영어로된 자료를 찾고 하는 경우에는 영어를 잘하고 익숙한 것이 무척 도움이 됩니다만
그렇다고 그것이 조기유학을 해야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기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충분하거든요.
영어를 못해서 학문에 지장이 생기는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일본어와 한국어를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어가 대부분의 레퍼런스인 것은 같지만, 한국어와는 달린 번역의 양과 질에서 많은 차이가 있지요. 그런 일본에서도 특정 분야를 제외하면 영미권 국가와의 기술의 규모와 수준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있습니다. (과학쪽에서 봤을 때 일본과 영미권의 학문은 이제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objectC님// 미국의 경우에도 대학 잘 졸업하고 영어가 자유로운 사람 중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어 한국에 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런저런 저울질을 해보고 미국에 남는 것보다 한국에 가는게 더 낫기 때문에 가는거죠.
그리고 앞의 표현은 다시 보니 우리 언어로 표현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정정해서 '한국어와 영어가 가진 배경이 달라 여러 가지를 배우는데 어려움과 불편함이 많다'고 해야겠습니다.
노력이 부족해서 안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상당히 잔인한 말입니다. 요즘 인터넷도 잘 뚫려 있고 자료도 공유되는데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노력하면 조기유학 안가도 영어 잘 할 수 있죠. ^^ 하지만 비슷한 재능에 비슷한 노력을 했을 때 어느 쪽이 더 좋을지는 한 번 쯤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전 결국 금전적인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노력과 시간을 돈으로 사는 셈이니까요.
반면 꽃그늘님은 조기유학을 하면 언어적인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씀하신 것이고, 저는 그 부분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댓글을 달았습니다. 오히려 한국어를 잘 못하게 되더라도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편이 학문하는 입장에서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서 조기유학을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학문을 배우고 일을 하는 언어로 영어와 한국어를 놨을 때 영어가 낫다는게 단순한 사대주의라는 말씀엔 동의하기 어렵네요.
페이지도 뒤로 넘어갔고 이 글을 보실지도 안보실지도 몰라 이 쯤에서 접겠습니다. :)
조기유학와서 미국 대학 졸업까지 하면 미국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영주권을 해주는 회사에 취직을 하면 되긴 하지만 해당 비용을 연봉에서 차감하는게 공공연하고
대학 나와서 영주권을 해주는 회사를 찾기란 참..;;
박사를 따도 영주권 해주는 회사는 요즘 없습니다.
최소 석사는 따야 뭐 비벼볼 건덕지라도 있죠.
그러니 선택이 가능하다...
는 말이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겠으나 선택이 가능할 가정이 몇이나 될것이라 보시나요?
8세 아동이 유학을 와서 대학까지... 정말 공부 잘해서 최소 14년 생활비와 학비를 대야 합니다..
그나마도 대학졸업하면 100%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확률로는
아무리 높게 잡아도 대학유학온 한국사람들중 10%가 안될텐데요..
결국 조기유학부터 와서 영주권 프로세싱 선택이 가능한 아이는 만명중 한명이 될까 싶네요.
조기유학이니 뭐.. 여덟살에 왔다고 칩시다.(보통 한국 나이로 일곱살.. 미국 나이로는 여섯살 정도에들 많이 오죠.. )
공부 열심히 해서 중고교 월반하고 일찍 대학 갔고 조기 졸업 했다고 합시다.
22살이 되네요.
영주권 주는 회사에 취직을 하려니 석박통합 과정까지는 가야 겠군요.
이공계라서 석박통합 과정은 TA, RA해서 다닌다고 치고
14년 동안 아버지는 한국에서 매달 돈을 송금 하겠죠?
당연히 같이 온 엄마는 미국에서 일하는게 불법입니다.
그럼 얼마씩 송금을 해야 할까요
이런 가정이 정상적인 가정인가요?
(뭐... 보통은 아이가 고등학교갈때쯤 서로 바람이 나서들 헤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긴 했습니다만..)
결국 조기유학으로 오는게 아니라 가족이 이민을 와야 선택 가능한 사항이 되는 겁니다.
현실은 전혀 모르고 댓글을 적으시니 조기유학와서 미국에 남을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실 수 밖에요.
개인적으로도 국어(?)를 잘해야 이해도 잘하고, 생각의 정리도 잘되어 기억도 잘하고
다른 언어도 잘하게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잘 못해서리. ^^
글 감사합니다~
from CLiOS
분명히 한국으로 돌아온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음에도 자잘한 딴지들은
그냥 할말이 없으니 자존심이라도 세워보자고 쓴건지 아니면
아애 전제조건을 보지도 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이래서 국어능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글을 읽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이야기 하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본문에서 다 이야기 하는데도 불구하고 논의라고 할만하지도 못한 딴지들만 나오니
본문 이야기를 반복하기 바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