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라는 단어의 어원이
바를'진', 글자'자' 로 바른 글자를 나타내고, 이에 반해서
'가짜'라는 단어는 거짓'가'를 써서 거짓 글자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관련하여서 국립국어원에 관련글이 있더군요.
이게 한 국민의 의견인지 정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는 <진자(眞字)>에서 유래한 말로 차이나글자를 일컫던 것이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배달겨레 선비 문집에서 수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만 보아도
○ 朝鮮國第六代癸未歲御藏書本朝九年 大明天順七年 以『眞字』書之《世祖實錄》 9년(1463) 5월 30일조.
-> “조선국 제6대 계미세 어장서 본조 9년·대명 천순 7년”이라 하고 『진자』로 이를 쓰며,
○ 宰承出來, 書李白秦人相謂曰, 吾屬可去矣之句於簡片, 秦字書以『眞字』, 去矣二字, 書以擧義, 側手以示,《肅宗實錄》35년(1709) 10월 9일조.
-> (강)재승이 나와서 <이백진인상위왈 오속가거의>라는 구절을 간편(簡片)에 썼는데, 진자(秦字)는 『진자』로 쓰고 거의(去矣) 두 자는 거의(擧義)로 써서 손을 기울여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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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써 알 수 있습니다. 차이나글자로 쓴 차이나 책을 <진서(眞書)>라 했듯이 차이나글자를 <진자(眞字)>라 한 것입니다. 물론 차이나에 대한 사대적 사고에서 비롯된 말이라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오랜 세월 흘러오면서 <참된 것, 바른 것, 좋은 것...> 등으로 뜻이 확대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진(眞)>은 15세기 문헌용례에서 나타나듯이 배달말 소리는 [딘>진]입니다. <자(字)>는 <세종어제 훈민정음>에서 나타나듯 "쌍지읒+아래아[]"입니다. 그래서 [딘>진>진짜]가 된 것입니다. 물론 당시에는 본디 배달말인 <진짇/진짓>이 있었습니다.
차이나말에 배달말 <진짜>와 류사한 眞的[zhēn‧de]도 있고, 真个的[zhēngé‧de]도 있습니다. 배달말 <가짜>와 류사한 假的[jiǎ‧de]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이 생겨난 바탕과 흐름이 다른 것입니다.
결국 '진짜'의 '진'이 중국을 의미하는 것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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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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