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께도 들었던 말이고 31년 살면서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들었던 말
"넌 노력이 부족해.. 넌 노력을 하지 않아"
사실 제가 제 인생을 뒤돌아봐도 죽을 만큼 노력을 하진 않았던 것 같지만
제 나름대로는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학도 그래요. 서울대 연고대 가겠다고 노량진도 가보고 군대를 전역하고서도 수능에 집착했지만
결국 못가고 소위 말하는 서성한이라는 명문대라 불리지 못하는 학교에 진학하고
남들 다 해보는 고시 준비도 해봤지만 1차 근처도 못 가보고 너무 쉽게 포기해버렸고
개나소나 학원 다니고 노력하면 나온다는 토익 900도 수많은 강의를 듣고 공부해봤지만 800에서 끝나버렸고..
사실 저는 공부 체질이 아닌 것 같아요. 라고 하면 공부 체질인 사람이 어딨냐 다 노력해서 그런 거다.
라고 핀잔을 주며 무시하는데.. 공부도 정말 맞는 사람이 있다는 걸 느끼거든요. 타고난 머리는 둘째치고요.
그냥 늘 그랬어요 제 인생은 항상 뭔가 부족했죠.
어찌보면 제 깜냥으로는 최대한의 노력을 한 셈이기도 한데..
부모님은 그게 노력을 더 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취업도 그래요.
2년 하고 결국 접었지만 소위 말하는 대기업들, 금융권 최종까지 여러 차례 가보기도 했는데
결국 최종합격을 못하고 포기했는데 그 때 마다 들은 소리는 "노력이 부족하다.."
그럴 때면 전 정말 허무해요. 최종까지 갔는데도 안 되는 건 그냥 내 탓이 아닌 것 같은데..
첫사랑이자 1년 전 헤어졌던 여친에게서도 이 말을 들었죠.
"오빠는 남자가 야망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아, 비전이 안보이는 것 같아.."
사람이 노력만으로 다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나의 노력과 남의 노력이 같다고 해도 결과는 다를 수 있는 건데 ...
인턴했을 때 멘토로 계셨던 차장님 한 분도 그러셨죠.
"진짜 니 살아온 인생 얘기 들어보면 정말 열심히 산 것 같은데 지지리도 운이 없다.."
유일하게 저보고 노력이 부족해서 안됐다고 말하지 않으셨던 분입니다.
이 분도 수 년간 고시생활 하다가 접고 은행 취업하셨던 분이라 그 누구보다 저를 공감해주시더라고요.
제 10년 전 인터넷 닉네임이 "노력그리고기다림" 이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진인사대천명을 입증하고 싶었던 사람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노력만으로 다 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고.. 그런 노력을 할 수 있는 것 조차
천재성의 일부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나 무조건 노력을 할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이런 마인드로 앞으로 어떻게 성공을 하겠냐만...
전 정말 나름대로 노력을 했단 말이죠.. 그 나름이 남에겐 충분치 않아 보였을 수 있겠지만요.
너무 답답하고 우울한 주말입니다.
노력해도 님 근처에 못가는 분들 많습니다.. 어떤분들이 보기엔 자랑글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님은 대단한 분이니까 글을지우시거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기운내세요!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하면 부족해도 노력하고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모습이 다르듯이요.
대기만성형이라고 생각하세요 ㅎ
남들과 비교하니까 힘듭니다
저역시 그렇네요
저랑 나이가 비슷하신듯... *
from CLiOS
from CLiOS
지금은 변절했지만 - 사실 기득권이 기득권층을 옹호하는 것이 변절이라 보긴 어렵지만 -
고승덕씨 일화는 정말, 우리에게 노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하나의 표본이라 생각합니다.
간혹 노력하지 않아도 잘 이루는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그건 정말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찌 보면
그저 은수저 물고 태어나 쉽고 편하게 한세상 사는 것이 제일 이라는 생각입니다.
근데 제 기준에서는 10시간이면 정말 맥시멈으로 한 거거든요. 더이상 해봐야 능률도 안오르고..
딱....
운칠기삼입니다.
좋은 대학을 나와도... 운이 맞지 않이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하지만 그런 운을 노력을 메꾸는 분들도 분명 있긴 합니다.
스탠스미스님도..아마 노력해서 그정도까지 오신것일지도.. 아무튼 최선을 다해도 이루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은 어찌보면 그냥 욕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운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는 맞습니다. 운칠기삼이란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
공부가 맞는 사람이 있고
운동이 맞는 사람이 있고
노래가 맞는 사람이 있고 등등등
멋진분이신듯한데...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앞으로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쎄요... 이런 곳에 쓰면 노력을 기만하는 단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작성자분의 내용을 보면,
고승덕씨 만큼 노력을 해 보고 하는 소리는 아니라 보이니까요.
저는 후자였는데 만약 본인이 전자라고 생각하시면 스스로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부모님이 뭐라 하시는 것과 관계없이 중심을 잡으시구요.
서성한을 명문대라고 부르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걸 보니 패배감이 좀 있으신 듯 한데 충분히 좋은 학교입니다. 힘내세요.
적어도 자기 자신에게 타고난 재능은 모든 사람이 다른 것이니까요.
저는 사실 고승덕을 싫어합니다. 물론 그는 분명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은 맞습니다만
그걸 가능케한 머리가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노력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타고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공부에 한해서.. 윗분 말씀처럼 자기가 노력할 수 있는 분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제가 너무 삐딱한가요? ...
노력에 의해 외모적인 한계를 극복 한 사람들 많아요..
김연아만 노력을 했을까요? 아니면 그 수많은 피겨 선수들이 노력을 안했을까요.
그렇다해서 김연아가 그들보다 특출나게 더 많은 노력을 했기에 세계 1위가 된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결국 김연아도 그 분야에 있어서 천재였던 거죠.
결국 노력을 통해서 천재성을 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노력 없이는 안되겠지요.
고승덕의 노력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김연아를 예로들자면..
김연아만큼 노력한 사람이 많진 않을듯 합니다...
타고난 천재성은 어쩔수 없는게 맞긴 한데....
천재성을 가지고 세계 최고, 국내 촤고가 되려는건 아니잖아요..
천재성이 없어도..
노력하면 어느정도까진 된다고 봅니다...
뭐 저는 그 노력조차도 안해서..그냥저냥 먹고살고 있긴 합니다 ㅎㅎㅎ *
"오빠는 남자가 야망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아, 비전이 안보이는 것 같아.." <<< 이거 저도 몇번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애초에 경주마 달리듯 똑같은 코스 달려서 이길 자신도 없고 , 그렇게 살고 싶지도 않아서 ..
이길수 없다면 나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살자.. 라는 취지를 갖고
옆길로 샌건데 사람들이 낙오자 취급하는거 아주 짜증납니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들 중 몇몇이 그런 드립을 시전해주셨죠 =ㅂ=;;;;;
MC옆길로새 한번 검색해보세요 ㅎㅎ 기분 풀리는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실제로 노력을 했겠지만...
난 아직 부족해 라면서 지금도 노력하는 사람에겐 못당합니다..
어쨌든 사람이 항상 최선 최고가 되야하는건 아니니...
저도 그냥저냥 삽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노력을 잘 못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