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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찌라시처럼 보이는건 분명 기분탓입니다 흐흐)
요즘 D&D 고전게임을 하다보니 방대한 분량의 영문 텍스트에 지쳐 한글패치를 기웃거리고 있는데요
비주류 확장팩들은 한패에 기약이 없어서 검색만 주구장창하다가 아쉬운대로 그냥 하곤했었죠,,
그런데 오늘 루리웹을 통해 스팀비비라는 라는곳에 어느분이 번역툴을 올려놓은걸 봤습니다.
이거,, 물건이네요
그동안의 한글패치들의 과정이
게임어플에서 텍스트 소스 추출 (게임에 따라서 소스추출이 불가능한것도 있었음) -> 번역프로세스 ->
한글폰트매칭 -> 번역출력
일본게임? 경우엔 텍스트 소스 추출 -> 번역 -> 자체출력(or 텍스트창)
이었는데 이 과정중 원본 텍스트 소스 추출에 헤메는 경우도 많고, 혹은 번역이 다 완료되어도 폰트가 깨져서(2바이트) 실제 게임화면에서 구현하느라 고생하는경우도 많았죠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어플의 경우는
게임영상 -> OCR문자판독 -> 번역(bing or 번역본txt) -> 번역창출력
의 경우를 구현했더군요
기존과 다른점은 OCR문자 판독 부분인데 별거 아닌듯 싶어 보여도
응용에 따라서 엄청나게 활용이 가능한 기반을 만들어 놓은 셈이더군요
한마디로 영상으로 보이는 어떠한 텍스트 정보도 추출해 번역을 가능하게 해놨다는 점.
(루리웹의 majinsaga님이 콘솔을 컴에 연결해서 그 화면을 실시간으로 번역 wow!
)
번역자들에게는 원본 텍스트 소스를 구하기 엄청나게 쉬워진 셈이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텍스트본만 구하고나면 어떠한 매체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이죠
현 세대의 창모드로 가능한 게임 뿐만 아니라 고전 에뮬게임, 엄청난 대사분량의 D&D게임, 콘솔게임, 스팀게임
심지어는 영화/애니/만화에서까지도 일부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소스와 번역DB 1:1매칭 실시간 번역이라 싱크조절도 필요없으니;;;)
특히나 한때 일본게임의 번역주류였던 아랄트랜스나 ITH같은 후킹어플들의 노다가를 한번정도 해보셨던분들은
이 조그마한 차이(OCR)가 만들어내는 큰 장점을 느낄 수 있을꺼라 생각하네요
아직은 실시간번역툴(bing) 자체가 왈도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번역딜레이도 있다보니 가야할길이 멀지만
으으,,,, 앞으로 일본어(!)까지 지원하면 한글패치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도 있을듯해서 기대가 됩니다
OCR이라. 이거 생각도 못했는데요. 그동안 스크립트를 강제로 상위계층에 뿌리는 생각까진 해봤습니다만-_-;;;
정말 저도 기존의 방법을 너무 당연시했던터라서 다소 문화컬쳐 충격이었죠
기대 한번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