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사인 만화 투척하고 갑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15
좌파-우파를 가르는 부분은 그 질문에 있습니다.
개인의 성공을 둘러싼 그가 타고난 행운들을 개인에게 넘겨주고,
그만큼 개인의 불운도 개인에게 넘겨줄 것인가?
아니면 개인의 행운과 개인의 불운에 항상 그림자를 드리우는 우연의 요소를 대면하고,
불행한 사람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
우리 사회는 부모 잘 만나는 게 최고인 사회입니다. 맞아요.
(첨언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개인의행운과 불운을 모두 개인에게 넘기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부모를 잘 못 만난 사람들이라는 불운과 우연히 잘 만난 사람이라는 행운을 고스란히 개인에게 돌려주지요.
그 경계는 가면 갈 수록 뚜렷해지고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그게 옳지 않다고 믿는다면,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그 사회의 구성원들의 몫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작은 행복을 누리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 욕심부리지 않고
비교하지않고 사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 또한, 사회적 맥락으로 보면
행운을 개인에게 넘겨주자는 아이디어의 한 형태일 수도 있지요.
열심히 일한 모든 사람들이 제발 살만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2. 누군가는 부모 잘 만나서 '좋은 외모를 받아' 배우가 됩니다. 원빈이죠.
3. 누군가는 부모 잘 만나서 '좋은 재산을 받아' 부자가 됩니다.
1, 2는 옳으나 3은 옳지 않을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거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지요.
문제는 다른이들보다 뛰어난 것을 타고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들 또한 자신의 기질에 맞게 일 하기 위한 기회들을 열어주고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한 최소한 경제적으로 불행하지 않을 조건을 만들어야지요.
추가로.
같은 환경에서 자식을 항상 지지해주고, 관심가져주고, 교육에 힘을 써주는 부모와 방관하는 부모.
이건 옳지 않은건가요?
남들보다 뛰어난 것을 타고나지 못한사람들은 지금 사회에서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고 있나요?
그리고, 남들보다 뛰어난 것을 타고난 사람들은 그 대가로 사회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나요?
세금을 소득액에 비례해서 내도록 되어 있는 시스템은 그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의도이고,
이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타고난 능력의 격차를 노력으로 메울 수 있습니다.
기회를 열고, 불행하지 않을 조건. 다 주어지고 있어요.
2. 가난한 학생들에게 정말로 충분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나요?
3. 최저임금이 충분히 높은가요?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은 열심히 안 살아서 최저임금따위 받고 있으니, 신경 쓸 필요 없다는 건가요?
성공의 대부분은 행운, 실패의 대부분은 불운에 의합니다.
이걸 사회가 지켜보지 않고 있다면 사회는 '잘못' 하고 있는 겁니다.
성공의 대부분은 행운, 실패의 대부분은 불운에 의합니다.
라는 말에..무슨 의도로 말씀하셨는지는 이해하지만..썩 공감은 못하겠네요.
민망한 예이지만..편의점에서 야간 알바하는 것도 힘들지만..도서관에서 시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고 치열합니다.
성공과 실패는 단지 '운'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아왔느냐' 로 결정이 되지요.
1. 타고난 기질
2. 자라온 환경
3. 약간의 랜덤 변수
셋 중에서 자신이 진짜로 선택한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열심히 살고 계신가요? 열심히 사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계속해서 그렇게 할수 있었던
자신의 행운에 기뻐하시면 됩니다.
부모가 잘 사는 부모인가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행운을 기뻐하면 됩니다.
로도에 맞았나요? 세상은 가끔 누군가에게 행운을 줍니다.
문제는 저런 행운을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누군가들을 사회가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개인의 행운과 개인의 불운을 모두 개인에게 떠넘기는 사회가 된다면
그 사회는 '부모 잘만나는게 최고'인 사회입니다.
사회가 그들의 불운이 불운이 아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
그 사회는 '부모 잘만나는 게 최고'가 아닌 사회입니다.
전 후자가 '옳다'고 봅니다만.
직장을 가지고 일하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경제적 수준만이 자신을 드러내는 조건이 되지 않을 수준의 돈을 받고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거 아닙니까?
뭐 미국의 힐튼자매만 봐도..
모두 열심히 일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말에 동의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들 중 많은 수가 살려고 아둥바둥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걸 놓아두는 게 옳은가요?
잘사는 사람들을 깎아내리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못사는 사람들이 부모때문에 뭘 못했다는 말이 최대한 덜 나오는 구조는 만들어야지요.
사실 일반 서민(?) 중 제대로 납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한 생명체의 행동 양상은 단 세가지로 결정됩니다.
1. 타고난 기질
2. 자라온 환경
3. 약간의 랜덤 변수
셋 중에서 자신이 진짜로 선택한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열심히 살고 계신가요? 열심히 사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계속해서 그렇게 할수 있었던
자신의 행운에 기뻐하시면 됩니다.
부모가 잘 사는 부모인가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행운을 기뻐하면 됩니다.
로도에 맞았나요? 세상은 가끔 누군가에게 행운을 줍니다.
문제는 저런 행운을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누군가들을 사회가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개인의 행운과 개인의 불운을 모두 개인에게 떠넘기는 사회가 된다면
그 사회는 '부모 잘만나는게 최고'인 사회입니다.
사회가 그들의 불운이 불운이 아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
그 사회는 '부모 잘만나는 게 최고'가 아닌 사회입니다.
전 전자는 그르다고 후자가 '옳다'고 봅니다만.
원래 글에 대한 첨언으로 다시,
부모를 잘 만난 사람의 눈에서 세게를 보고 계시다면 그건 우파의 시각입니다.
부모를 잘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보려한다면 그게 좌파의 시각입니다.
from CLiOS
이런 사회를 바꾸어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뭐가 있을까요.
아마 사회적 보장 제도 확립 / 정치의 선진화 /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 다양성을 수용
등등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겠는데 우리 세대 땐 글.쎄.요 입니다.
이렇게 믿는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네요. 공산주의 북한사람인가?
이게 뭐 옳고 그르다의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그래서 개인들이 자신이 가진 기질을 충분히 펼치면서 즐겁게 살아가기에 고통스러운 나라가 되어 있다면,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공산주의 북한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그게 더 심하죠. 출신성분좋은 상위층 부모에게 거의 세습되는 권력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옳은가요?
몇몇 개인의 성공담을 제외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다리에서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보다는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제가 사회를 너무 비관적으로 보고 있나요?
2.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서울대 입시에 목을 메달지 않는 사회가 되겠지요.
80%는 다른지역 아니냐고 반문하시겠지만, 천재들만 강남에 몰려사는게 아니라면 정상적인 비율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결국 계속 반복이 되고, 타 지역 출신들이 극복할 수 없는 벽이 되겠지요. 입시를 모두 치를 수 있게 한다고 해서 공평하게 기회를 준 것은 아닙니다.
부모 잘만나면 장땡. 이라는 것이 빈부격차가 심각해져서 나오고 있는 말인데, 이게 어쩔수 없다, 당연하다 라고 말하는건, 기득권에서 주장하는 '기회는 균등하게 주어졌으나 능력의 차이이다' 를 옹호하는 것 아닌가요?
<- 옳지도 그르지도 않습니다. 자연스럽네요 미니캣님의 리플에서 나온 1,2,3번 예를
보아도 부의 대물림만 잘못이라 할 수는 없을것 같군요
그럼 부모 못만나면 평생 밑바닥으로 살아야 하나요?
<- 벗어날 기회는 줘야죠 그러기 위해 사회는 노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을 위해 돈이 필요할테고 그래서 누진세나 상속세등이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거구요
열심히 일하면 잘 살아야 하나요?
<- 열심히 동네 뒷산 삽질만 하는 사람도 열심히 일했으니 잘살아야 하나요?
아니죠 사람이면 기본적으로 사람처럼 살게는 해줘야겠지만 열심히 일한다고
잘살아야 하는건 아닙니다.
빌게이츠조차..중산층은 되는집 아들이고 주크버그인가 그 양반도 소문은 록펠러가의
손자라고 하네요.
일단 태어나서 보는물이 틀리는데요..
정말로 안따깝네요.
부모 잘만나는거 중요합니다 그런데 최고는 아니죠
from CV
'부모 잘만나면 장땡?' 부모 잘만난 것이 죄일 수는 없고, 모든 사람이 똑같은 수준의 부모를 만나도록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것이 다른 모든 노력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만들고, 그 차이가 대를 이어갈 수록 커진다면.. 바람직한 사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는 전제가 있지 않은 이상 이 글은 '틀린' 글이죠.
세계가 어떤 경향이 나타나는 것을 고발하는 것으로도 글은 충분히 '옳을' 수 있습니다.
부모를 잘 만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계층에 머물게 된다.
우리 사회는 계층에 따라 경제적 상황이 많은 차별을 가지게 되는데,
사회의 구조가 경제적 상황이 사람이 자신의 사회적 자아를 구성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상대적으로 불행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또한, 경제적 요건들의 차이는 사회가 노력 여하에 따라서 '해결해 주려 할' 수 있는 행복의 구성 요소인데 그것에 눈을 돌리고자 하고 있다면 그것은 사회가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또한, 교육과 기회의 균등이라는 요건 또한 사회가 노력 여하에 따라서 '해결해 주려 할' 수 있는 개인의 성취의 요건입니다. 거기에 눈을 돌리고 있다면 그 또한 사회가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옹호하는 글이 많을 줄 몰랐네요.
이거야 말로 신자유주의 옹호자들의 주장 아닌가요?
삼성 재판 보면서 부모가 자식에게 돈 물려주려고 하는게 무슨 죄냐는 말이 나오고,
재판문에조차 그런 취지의 발언이 언급되는 나라인걸요.
..일단 제 원래 글이 중간 사고들을 다 뛰어넘은 글이기는 합니다. 잘 쓴 글은 아니긴 하죠.
.. 이정도는 사람들이 익숙할 거라고 생각한 게 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