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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남자랑 싸우는 법 좀 알려주세요... 67

1
2013-10-31 13:41:49 223.♡.188.62
예서다
지겨워죽겠어요 싸우는 거...
안 싸우고 싶은데 깊이 대화를 하다보면 결국엔 싸움으로 끝나요.
싸움도 아니고 남친이 일방적으로 화내는 거긴 하지만 그러고 나면 며칠은 냉전이에요.

이게 두세달에 한번씩 반복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나는 그냥 내 마음 알아달라는건데 남친은 자꾸 쓸데없는 생각한다면서 화만 내니까 저도 자꾸 서러워져서 질질 짜고..

어제 싸운 이유는 결혼때문인데..

제가 32이고 남친이 36이에요..

저는 나이도 있고 하니까 준비가 좀 덜 됐어도 결혼을 해서 같이 돈 모으고 살고 싶은데 남친은 다 준비를 한 다음에 결혼하고 싶어해요..

내년에 뭐 준비하는 게 있는데 저는 그것만 잘되면 결혼하겠구나 일년만 더 기다리면 되겠구나 했는데 어제 그거에 관해 얘기하다보니 남친은 결혼을 내후년, 내후후년 이렇게 생각하고 있더라도요.

제 생각은 하나도 안하는거잖아요. 제가 이십대도 아니고... 지금도 주변 친구들 다 결혼해서 저만 남았고 가족모임만 가면 친척들이 왜 결혼안하냐 구박하고...

누가 뭐라하는 거 상관없이 제 스스로도 마음에 조급함이 생기거든요. 근데 너무 늦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내 생각은 안하냐 나 올해 서른둘이다.. 앞으로 2~3년을 더 있어야 한다는 건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아느냐.. 했는데 이 말이 화근이었어요.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냐는거죠. 그런 거 되게 싫어하거든요.
근데 저는 걱정돼요. 그 사이에 진짜 다른 사람 생길수도 있는거고 아니란 보장을 어떻게 해요?

제가 마음을 조급하게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진짜 걱정되고 그렇게 늦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갑갑하거든요.

그랬더니 남친이 결혼이 무슨 장난이냐 소꿉장난하냐 하면서 화를 내요. 결혼은 너랑 내가 하는게 아니고 집안이랑 집안이 하는거다. 내가 좋다고만 하면 되는 건 줄 아냐. 왜 이렇게 생각이 없냐. 막 이래요.

근데.. 저는 결혼이 우리가 원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왜 저런 말을 하는걸까요?

남친이.. 지금 가진 돈이 많이 없어요. 몇년전에 사업한다고 뭐 하다가 날려서 진짜 거의 돈이 없거든요. 근데 저는 그거 괜찮아요. 이사람 정말 좋구 나도 돈 버니까 둘이 일하면 금방 돈 모을거고 작게 시작해도 아무 불만 없어요.

근데 남친은 그게 아닌가봐요. 그리고 그거에 대해 서운해하는 제 마음을 전혀 이해를 못해요. 저보고 7살짜리가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거랑 뭐가 다르냐 그래요.

결국 남친이 크게 화내고 대화는 끝나버렸는데...

사실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결혼이 늦어지는 게 어쩔 수 없으면 괜찮은데 속상한 내 마음은 좀 알아달라였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몇년있다 할지 모르는 그 결혼.. 그때까지 당신이 내 옆에 있겠다는 약속같은 거.. 그런 걸 원한건데 자꾸 화만 내고 저를 애취급해버리고 내가 하는 말은 어린애 땡깡정도로 치부해버리니까 저는 억울하고 서운해서 자꾸 눈물만 나고..
그랬더니 질질 짠다고 또 화내고...

제 생각이 그렇게 나쁜가요? 왜 둘이 좋은데 결혼할 수 없어요?
그리고 이럴 땐 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이사람이 화 안내고 좀 알아먹을까요?
예서다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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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7]
elbowspin
IP 121.♡.169.64
10-31 2013-10-31 13:42:34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정리가 답입니다.
레디필
IP 115.♡.44.114
10-31 2013-10-31 13:42:39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아질게요.
chelsea
IP 103.♡.32.70
10-31 2013-10-31 13:43:14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이게 뭐가 아질게에요 ㅎㅎ
카츠라
IP 220.♡.161.248
10-31 2013-10-31 13:43:50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아질게감 아닌거엔 아질게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귤알갱이
IP 175.♡.25.93
10-31 2013-10-31 13:45:25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아질게 봇도 아니고... *
윈터어게인
IP 202.♡.18.30
10-31 2013-10-31 13:46:03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연애 상담은 아질게 아닌걸로..
레디필
IP 115.♡.44.114
10-31 2013-10-31 13:47:04 / 수정일: 2017-04-30 12:14:56
·
ㅡ.ㅡ
모공이니 가볍게 던진거죠..
원래 가볍게 던진 말은 텀을 둔 뒤에 본말을 하는겁니다..

남자가 진짜 가진게 없어서 당장은 못하겠다 하는건 없이 시작하면 나중에 꿀릴게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항상 싸우는데 이번에 싸운 주제가 결혼이다가 아닌 다음에는 노산을 걱정하시면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결혼식을 나중에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chelsea
IP 103.♡.32.70
10-31 2013-10-31 13:48:19 / 수정일: 2017-04-30 12:14:56
·
함부로 가볍게 던진 말에 글쓴이 상처 받아요 -_-
DarkClide
IP 165.♡.5.20
10-31 2013-10-31 14:37:20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이게 왜 아질게죠?
레디필
IP 115.♡.44.114
10-31 2013-10-31 15:57:37 / 수정일: 2017-04-30 12:14:57
·
잠시 릴렉스 하자는 의미의 조크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황소꼬리
IP 112.♡.188.187
10-31 2013-10-31 13:42:57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아도겐!
김선규
IP 147.♡.34.31
10-31 2013-10-31 13:43:16 / 수정일: 2017-04-30 12:14:56
·
그냥 성격이 다른겁니다.
전 님과 남녀가 바뀐 상태네요.
그리고 맞고 틀린게 아니기 때문에 알아먹고 말고 그럴게 없습니다. 그냥 다른거고, 그 다른걸 둘 중 하나가 이해하지 못하면 갈라서는거죠.
ddstone
IP 1.♡.161.113
10-31 2013-10-31 13:43:18 / 수정일: 2017-04-30 12:14:56
·
헤어지세요....

여자나이 32이면.. 진짜 급한건데.. 남자 36에 내년 내후년 이러면.. 답이 없네요

이 사람이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빨리 버리세요 ...
Moderate
IP 58.♡.61.223
10-31 2013-10-31 13:43:25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남자가 준비가 안됐다는 판단 -> 어느 말이든 씨알도 안 먹힙니다.

안 싸우는 방법은 .. 둘 중의 하나가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포기할 수밖에 없어요
ersa
IP 223.♡.188.38
10-31 2013-10-31 13:43:32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빨리 환승하세요 ㅎ
카츠라
IP 220.♡.161.248
10-31 2013-10-31 13:43:33 / 수정일: 2017-04-30 12:14:56
·
결혼 아직 안해봤지만서도 결혼비용이랑 육아비용 교육비용 생각하면 언제 그 돈 모아서 합니까.
국지도발법이야 많지만 남친과는 국지도발이 아닌 현실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느껴지네요.

제 아는 선배는 양측 대학원생이라 돈도 없고 했는데 하고싶으니까 어떻게던 해서 하더군요(...)
chelsea
IP 103.♡.32.70
10-31 2013-10-31 13:43:38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남친이 별로 결혼 할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DarkClide
IP 165.♡.5.20
10-31 2013-10-31 14:37:58 / 수정일: 2017-04-30 12:14:56
·
+1
소중한 사람 같으면 결혼 빨리해서라도 잡았을텐데 말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tmLena
IP 165.♡.14.91
10-31 2013-10-31 13:44:03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집안이랑 집안이 하는게 맞긴 맞죠...
다만 중간에 문제없이 정리하고 잘 넘어가는지는 두 분이서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albertyoon
IP 61.♡.100.7
10-31 2013-10-31 13:44:18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준비가 다 되서 결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재동
IP 221.♡.95.205
10-31 2013-10-31 13:44:23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집안보다 배우자가 우선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eorinsae
IP 113.♡.3.58
10-31 2013-10-31 13:44:29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음... 남친분이 결혼하길 싫어하시네요. '준비중이다'가 아니라 '결혼하기 싫다'인 것 같아요.
결혼 적령기가 되면 결혼을 지금 하고싶다 / 지금은 하기 싫다 때문에 헤어지는 커플이 꽤 있습니다.
한 쪽이 하고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불꽃남자르
IP 182.♡.176.65
10-31 2013-10-31 13:44:31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좀 다른 부분이긴 하지만 한번 들어보세요~

아기골룸둘리
IP 210.♡.50.203
10-31 2013-10-31 13:44:42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나랑 결혼안할꺼면 놓아달라. 난 더이상 미룰수 없다" 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유예기간 조금 정하시고, 기간 내 답변이 없으면 칼같이 환승하세요.
그렇게 시간이 부질없이 흘러버리고, 그사람과 결혼도 못하게되면 그 시간들은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결혼은 준비가 모두 끝나서 하는게 아닙니다. 살아가면서 못다한 준비를 채워나갈 여지가 분명 존재합니다. 그게 금전적인게 되엇던 뭐던간에.
남자가 결혼을 미루는건 1) 정말로 돈을 더 모으고 싶거나 2) 그냥 총각타임을 더 길게 갖고 많이 놀고 싶거나 3) 집안문제(집에 빚이 많거나 or 집에서 결혼을 반대하거나) 셋중 하나입니다.
뭐가 되었던, 위 3가지 항목중 비밀님이 신경쓰실 일은 없습니다. 그냥 돌직구 날리시고 대답을 들으세요. 그리고 그 대답에 따라 비밀님이 선택하세요.

현직 결혼2년차 유부남의 조언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ys129
IP 121.♡.21.19
10-31 2013-10-31 13:54:46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베스트 답변이라고 봅니다.
아기골룸둘리
IP 210.♡.50.203
10-31 2013-10-31 14:02:29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댓글로 첨언하자면, 저도 7년간 연애해온 여친과 결혼을 하고 싶긴 했으나 돈이 궁해서 구질구질한 모습 보이기 싫어서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결혼을 미뤄왔었는데 여친(현직 와이프)이 "결혼안할꺼면 놓아줘" 란 얘기에 정신이 번쩍 들면서 결혼준비 순식간에 끝내고 식까지 마쳤습니다.

만약 비밀님 남친분이 결혼은 하고 싶은데 돈이 문제라서 고민중인 상황이라 하더라도, 돌직구 날리고 난 뒤에 그 분이 어떻게 나올지 한번 지켜보세요..
결론은 둘중 하나일껍니다. "미안하다.." or "알겠다"

남자에게 쉴틈을 주지 마세요. 비밀님에겐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비밀님이 불리해져갈껍니다..
술탄
IP 121.♡.88.188
10-31 2013-10-31 14:09:20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아기골룸둘리님 댓글 추천드립니다.
DarkClide
IP 165.♡.5.20
10-31 2013-10-31 14:38:49 / 수정일: 2017-04-30 12:14:56
·
+1
깔끔한 정리입니다.
LeSpleen
IP 125.♡.69.19
10-31 2013-10-31 13:45:04 / 수정일: 2017-04-30 12:14:56
·
흠 저는 "결혼은 너랑 내가 하는게 아니고 집안이랑 집안이 하는거다" 라는 말이 좀 걸리긴하네요

하지만 "무슨일이 생길지아느냐.." 라는건 살짝 실수하신듯하고

가장 좋은방법은 남친께서 진짜 결혼을 미루는 이유를 찾으셔야할듯합니다


1. 개인돈문제라면 -> 글쓴분께서 이거이거면 된다라는식을 수치적으로 보여주시면 될듯한데

2. 그 외적인 문제(부모,빚)가있다면 -> 이야기를듣고 한번쯤 생각해보시는방법밖에
삭제 되었습니다.
HoneyBee
IP 168.♡.212.99
10-31 2013-10-31 13:45:32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싸우지 않기 위해서는 포기가 답이더라구요..
한쪽은 이해하고 맞춰간다는 이유로 포기를 해야....

음, 어쨋든 남자분이 배려를 전혀 안하시네요.
여자친구가 그렇게까지 원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집안대 집안 이라는 표현 쓰는것도 공감이 안가고..
그냥 정말 결혼생각이 없으신분은 아닌지....

+ 약혼이랄지, 아님 내년에라도 결혼하지 않을거면 헤어지자고 해보세요.
그게 답이예요.. 그냥 헤어지겠단 사람은 헤어지는게 답입니다.
다시살자
IP 182.♡.31.134
10-31 2013-10-31 13:45:57 / 수정일: 2017-04-30 12:14:56
·
해어지는게 나을거 같아요 남자가 이상하네요 이렇게 해주는 여자가 어딨다고 고맙다고 해야하는데 흠 이해불가 뭐 남자의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여자 생각해서 결혼하셔야하거늘 흠 해어지시고 다른 능력있는분 만나세요
김가만
IP 183.♡.226.219
10-31 2013-10-31 13:46:10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저도 내년 내년 미루기만 하던 남자랑 오래 사귀다가 결국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보니 아, 그냥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건가 싶더라구요.
진지하게 고민 잘 해보시길 .. ㅠㅠ
jys129
IP 121.♡.21.19
10-31 2013-10-31 13:46:14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남의 연애사 끼어드는게 아니지만,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헤어지자면 결혼을 결정하시거나 그러자고 하시겠지요
그럼 결혼할만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자가 준비가 안됐다는 판단은
다르게 얘기하면 결혼할 만큼은 사랑하지 않는다 입니다.

그리고 막말로 2년 기다렸다가
남자가 맘 바뀌면 어떡하나요...
그때는 다른 사람 만나기도 힘들텐데

또 막말로 그때 남자가 준비가 다되면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분들 많을 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고ㅡ
비밀님의 상황을 모를뿐더러 고려하지 않은
결혼을 미룬다는 이야기 하나만 듣고 적는 글입니다.)
azmaria
IP 211.♡.121.79
10-31 2013-10-31 13:46:26 / 수정일: 2017-04-30 12:14:56
·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냥 입장이 다른 겁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하기는 뭐 합니다.

남자 입장에서도 나름 이유가 있어서 결혼을 미루는 거거든요.

다만 상황으로 봤을 때 혼기에 다찬 여친을 두고
결혼을 미루는건 좋지 못한 행동이긴 하죠... @_@;
거기에 여성분이 30대인데...

그런데 그럼에도 남자분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생각할 것도 많고 책임질 것도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겨혼에 대해 화끈하게(?) 지르지 못하는 거구요.

그리고 문제는 이러면 이럴 수록 남자의 경우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려나... 맨날 싸우는거 아닌가.'
할 수도 있어서... 상황이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그냥 내 마음 알아달라는건데' <--- 이거 심리적 고문입니다. -ㅅ-)a

여자분들 답도 없는 이야기
그냥 마음 풀어달라고 밑도 끝도 없이 자기 이야기 실컷하고
'그래, 너는 열심히 듣고 내 말에 동조하고 토닥토닥 해주면 되.'
라는 식으로 강요하는데
이거 정신적 고문수준이죠. -ㅅ-)a

.
.
.

정리하면...

1. 혼기에 다찬 여성분 앞에두고 너무 질질끄는건 사실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2. 그렇다고 계속 징징거리다가 싸움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그러므로 요령껏 잘 구워 삶아서(?) 바람직하게 결혼을 '설득'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4. 결혼 준비하기 전에 계속 싸우는건 조금 줄이시고,
'내 마음을 알아줘!라는 마음으로 하는 하소연은
남자 기준에서는 감정적 고문일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구요. ^^;
귤알갱이
IP 175.♡.25.93
10-31 2013-10-31 13:46:45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맥락을 보셔야죠. 남자분이 결혼을 미루려는 게 과연 자신의 상황 때문만일까요? 이럴 땐 헤어지는 게 낫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
윈터어게인
IP 202.♡.18.30
10-31 2013-10-31 13:47:02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남자분이 조금 아쉽네요. 님 마음만 조금 더 알아주면 되는건데..

남자분이 평소에 뭔가 꿍하거나 일 생기면 속에 담아두거나 그런 스타일인가요..?
스나엘
IP 115.♡.201.113
10-31 2013-10-31 13:47:30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아냐나 나이가 들어간다 같은 이유로 얘기하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지하고
그 이유에 대해 판단해서 아니라고 해버릴 수 있겠죠.

아예 처음부터
주변 애들 다 결혼했고 나는 나이 들어가니 임신도 걱정이고
주변에서 하도 말을 많이 해서
내가 마음이 힘들다.
결혼 빨리 하자는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내가 마음이 힘드니 당신이 내 남자친구 이자
나를 결혼 상대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좀 달래 달라고 말하세요.

그게 남자와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감정에 묻혀서 두루뭉술하게 합쳐서 얘기하기 보다
대놓고 마음 달래달라고 얘기하는게 낫습니다.
Jamsin
IP 211.♡.184.100
10-31 2013-10-31 13:48:07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남자 36도 충분히 많은나이인데요
내후년 머 이렇게 나오는거보면 결혼하고싶지 않다가 정답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tray
IP 129.♡.210.163
10-31 2013-10-31 13:48:46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남친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은 결혼하기 싫다. 아직 그럼 부담갖기 싫다 입니다.

준비가 안되있어도 할 사람은 합니다. 글쓴분 말대로요.

결국 자신도 제대로 미래를 구상해 놓지 못했으니 말돌리면 글쓴분 탓하기만 하는거겠죠.

결론은 글쓴분이 내리셔야 합니다. 남자친구가 결혼할 맘이 생길때까지 기다리던지..

아니면 정리하시던지요.

준비가 되서 결혼해도 싸우고 이혼하기도 하고 준비된거 하나 없이 단칸방에서 시작해도 잘 사람 사람들은 잘 삽니다.

결국 마음의 문제라고 보구요.. 아직 남자친구분은 결혼이 부담스러운거 같습니다.
refreshing
IP 122.♡.212.37
10-31 2013-10-31 13:49:34 / 수정일: 2017-04-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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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결혼생각이 아직 없다고밖에 해석이 안 되는데요..
결혼할 생각은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정말 결혼생각이 별로 없다면 계속 반복되는 다툼이 있을수밖에 없고, 결혼은 당연히 기약없이 미뤄지겠죠.
도르르
IP 14.♡.39.1
10-31 2013-10-31 13:50:51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일단... 저는 남자고 37 여 35 작년 결혼 했구요. 서로 사랑했는데 결혼에 대한 자신은 없었어요.
계약직에 박봉이고, 여자 쪽도 확실한 직장 없구요. 돈 모아둔 것도 당근 없었고...
집에서 도움 받아야 하는 상항이었습니다. (아싸리 쉬웠죠. 한두 해로 해결될 문제 아니니까.)

암튼 결혼 성공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만... 현실은 현실입니다.
진짜 결혼은 둘만 좋다고 덥석 질르면 둘이 고생해야 해요. 뭐 다 겪고나면 해결될 일이구요.

남자들은 나이가 얼마든 어쨌든 결혼 문제는 소극적이 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없고... 집 문제는 정말 빚이나 가족의 도움 없이는 안되는데 그것도 힘들고...
무엇보다 가족들과의 관계가 조금 애매하면 더더 힘들어집니다.

굉장한 스트레스예요. 남친 분이 그런 스트레스 때문에 앓고 계셔서 회피 중이라고 봅니다.
사실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직접 하세요. 그리고 결혼 준비 부터 함께 하고 싶다고 하세요.
뭐가 어려운건지 솔직하고 진솔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남여의 애정 문제... 서로 사랑한다면 대화로 다 해결 됩니다.
azmaria
IP 211.♡.121.79
10-31 2013-10-31 13:52:34 / 수정일: 2017-04-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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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에게 몸과 인생을 맡겨야 하는 여성도 부담이겠지만
자신이 가진 것, 자신이 가져야 할 것,
자신이 책임져야할 것이...
바로바로 머리속에 떠오르는 남자 입장에서도
쉽게 결단 내릴 수 있는 일은 아니죠. ^^;
아기골룸둘리
IP 210.♡.50.203
10-31 2013-10-31 13:53:15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도르르님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만, 비밀님의 글을 봐선 비밀님 남친분이 정말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잇긴 한건지 의심이 갑니다. 그럴땐 아예 돌직구로 "나랑 결혼할래 말래? 안할꺼면 갈라서자" 고 나가는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둑군냐옹
IP 115.♡.119.50
10-31 2013-10-31 13:51:27 / 수정일: 2017-04-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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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세요. 결혼을 늦게 할 수도 있으나 결혼을 늦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저렇게 밖에 설명 못하고 모든 걸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건 문제가 있어요. 결혼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도 같은 방식으로 화내지 않나요? 혼자만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 못함. 감정적으로 배려하면서하는 설명 또한 못함. 이해하지 못하는 니 탓이라며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우기. 화내며 상대방이 반박하지 못하게 함. 이런 패턴이라면 결혼하지 않는게 맞는 것 같아요*
jys129
IP 121.♡.21.19
10-31 2013-10-31 13:51:33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다른 분들의 말씀대로,
정말 결혼할 생각은 있는지 진지하게 상의해 보세요.
그냥 나중에 준비되면 결혼하고 우선은 지금처럼 지내자 라며
얼렁뚱땅 넘어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살짝 됩니다.

도르를님 말씀대로
지금 일이나 환경때문에 결혼 자체를 생각하면 머리 너무 아프니까
나중에 자리잡으면 그때 얘기하자는 의도 일수도 있지만..
그런식이면 나중에도 똑같아요~
jpipi
IP 175.♡.24.119
10-31 2013-10-31 13:52:27 / 수정일: 2017-04-30 12:14:56
·
결혼할마음이 없는거에요. 정말로 다른사람이라도 못만나는 나이 되기전에 헤어지세요 *
키드리
IP 112.♡.251.59
10-31 2013-10-31 13:52:31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사랑하며 살아도 힘든세상입니다.
배우자에게 화내고 성질내면
결혼해선 더 큰 문제가됩니다.
님을 아껴주고
보다듬어주는 넓은 마음의 남자만나세요.
결혼을 떠나서 사람이 중요합니다.

조상님들이주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세요. ⓣ
changwoo
IP 96.♡.11.112
10-31 2013-10-31 13:54:23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내 마음 알아달라는 부분은 직접 말씀하세요. 저런 부분 반복되면 대화가 맴돕니다. 왜 싸우는지 남자는 이유도 모르게 되고 화도 나죠.

결혼이 중요한지 사람이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보시고, 중요도에 따라 어떤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신 후에 남친분이랑 하나씩 이야기 해보세요.
from CV
재즈탱고
IP 211.♡.197.253
10-31 2013-10-31 14:00:52 / 수정일: 2017-04-30 12:14:56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라는 책 읽어보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웬아뒤
IP 218.♡.179.118
10-31 2013-10-31 14:05:44 / 수정일: 2017-04-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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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완벽주의자거나 겁쟁이거나.... 저게 한국사회에서 자라온 남자들의 성향이라서...
한국사회가 문제가 많음.... 결혼도 너무 허례허식도 많고....
roria
IP 112.♡.26.204
10-31 2013-10-31 14:06:49 / 수정일: 2017-04-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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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남자 입장에서 어떤 생각인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1.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 보셨겠지만, 남자는 문제가 있으면 그걸 해결하는 게 목표지, 그냥 들어주고 공감하고 말뿐인 위로하고... 이런 거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고 여깁니다.

여자인 비밀님 입장에서야 내가 지금 이렇게 불안하다, 당장 결혼하지 않더라도 안심시켜달라는 의도였다고 하지만, 남자 입장에선 비밀님이 뭔가 하소연을 하면 그걸 '해결'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남자가 생각하기에 지금 당장 결혼을 하기는 어려우니 해결 방법이 없는 거예요. 해법이 없는 문제, 거기다 둘 사이의 신뢰를 의심하는 듯한 이야기가 나오니 화를 내는 거죠. 당장 해결 방법이 없는데 왜 자꾸 애 같이 같은 이야기를 꺼내느냐, 이거 거든요.


2. 당장 결혼하자는 게 아니라도 미래가 걱정되는 내 마음을 알아달라, 몇 년 기다리더라도 계속 내 옆에 있겠다는 약속을 해달라는 게 비밀님 의도라면, 돌려 말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있는 그대로 말하세요. 남자는 그런 여자의 수수께끼를 잘 풀지 못합니다. (근데 이것도 남자 입장에선 답답한 게, 사랑하는 사이에 옆에 있을 것이 당연한데 굳이 왜 그걸 말로 약속을 해야 만족하냐,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3. 비밀님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달라고 하는데, 비밀님도 당장 결혼할 수 없는 그 남자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려고 노력해보세요.
바둑군냐옹
IP 115.♡.119.50
10-31 2013-10-31 14:08:02 / 수정일: 2017-04-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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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법 자체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유치하긴해도 화성남자 책에 나온 게 젤 좋더라구요. /// 주변에선 다 결혼하는데 나만 미혼이라 불안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다해도 난 괜찮은데 니가 아니라고 해서 서운하다. (상처받는 일을 먼저 쓰고 그에 따른 감정을 짧게 씀) 너도 상황이 여의치 않는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힘들거라고 생각해 (상대방 입장을 짧게 언급) 나 니가 너무 좋고 내가 누군가랑 결혼한다면 그게 너였으면 좋겠어 (희망사항을 말하고) 하지만 이 문제로 싸우고 싶은 건 아니니까 너랑 꼭 결혼할거야. 이 말 해주면서 머리 쓰다듬어주면 한결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애. (남자가 현재 당장 해 줄 수 있는 수준의 행동만 요구) *
바둑군냐옹
IP 115.♡.119.50
10-31 2013-10-31 14:13:51 / 수정일: 2017-04-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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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님 글 보면.. 글이 일단 너무 길어요. 결혼 이야기는 2~3분 내에 말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능한 짧게만 말하세요. 그리고 글 자체에 감정이 너무 격해요. 말투가 싸우자~ 처럼 느껴지거든요. 포근하다는 느낌으로 + 5~6문장으로 엄청나게 짧게 + 내 마음 상처. 상대방상처. 내 마음 긍정적인 면. 그리고 현실적으로 남자가 해 줄 수 있는 가벼운 요구를 다 집어넣고 대화하세요. 마무리는 말로하지 말고 2~3분간 충분히 포옹한다던가... 이런 식으로 꼭이요♥ *
Patient
IP 203.♡.36.70
10-31 2013-10-31 14:09:00 / 수정일: 2017-04-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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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라는 말이 많아서 오히려 놀랍네요.
어떻게 남의 소중한 인연을 그렇게 끊으려고 하지.

제 동료 여성도 연애 5년하고 기다리고기다리다 얼마전 33살에 결혼했어요.
기다리고기다려서 남자가 뭐가 잘 풀렸냐하면 그딴거 없이 여자의 33살이라는 세월에 떠밀렸죠.
그리고, 연애 오래하는게 결혼을 보장하는게 아니라는걸 안다면, 정말 대단한거죠.

저는 남자가 돈벌이가 좀 적정수준으로 갖춰지길 원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책임감이 있는거고 아무리 개털이라고 해도 최소한의 고정수입과 최소한의 자산은 가장으로서의 자존심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무슨 환승이에요. 냉정하게 말해서 32살에 환승 어려워요. 냉정하게 말해서 이제 32살이라고 해도 지금 11월이잖아요.
어차피 지금 다른 사람 만나도 초고속 특급열차 타지 않는이상 사람 알려면 최소 1년 필요하잖아요. 결국 비슷한 수준인데 그럴거면 믿었고 맞았던 사람과 사는게 낫죠.
아기골룸둘리
IP 210.♡.50.203
10-31 2013-10-31 14:17:27 / 수정일: 2017-04-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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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ent님 의견에 이견이 있어서 달아봅니다.

1. 아무리 소중한 인연일지라도, 때와 타이밍이 있는겁니다. 20대초반 청춘남녀도 아니고 혼기 꽉 들어찬 사람들이 결혼 미룰 이유는 돈문제 집안문제 빼곤 없습니다. 사랑이 밥먹여주는게 아니고, 노후를 책임지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하더라도 결혼에 대한 확신을 상대방에게 줄수 없는 사람이라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2. 돈벌이가 갖춰진 이후에 결혼한다는건 핑계입니다.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으로써 더 열심히 일하게 될것입니다. 게다가 씀씀이도 줄게 될꺼구요. 책임감이 있다라는건, 그냥 지금 결혼문제로 고민하기 싫다는 게으름을 돌려하는 말입니다.

3. 32살에 환승이 어렵다면, 나이가 먹을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지금 사람이 결혼하기 싫어하는지 확실하게 짚은 다음에 만약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연애를 이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결혼할 마음이 아직도 눈꼽만큼도 없다면, 조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그만 둬야 합니다.
Patient
IP 203.♡.36.70
10-31 2013-10-31 14:21:23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주관이야 다르지만.

적어도 저는 사랑이라는게
영화나 드라마 같은 방부제먹은 애잔함을 기대하는건 아닐지라도
하루 단위로 타이밍잡아야 하는 주식같은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아기골룸둘리
IP 210.♡.50.203
10-31 2013-10-31 14:27:12 / 수정일: 2017-04-30 12:14:56
·
Patient님 /
저도 사랑이 없는 결혼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랑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결혼을 안하는건 결국 "결혼하기엔 사랑이 부족하다" 라고 생각하는겁니다.
남자들의 사랑의 깊이를 여자가 알수 있는 방법이, "결혼할래, 아님 때려칠래" 라는 돌직구라고 생각해요.
realslow
IP 14.♡.140.181
10-31 2013-10-31 14:10:45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정말로 돈때문에 결혼하는게 망설여진다고 한다면 결혼식하기전에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고 해보세요. 혼인신고 조차 망설인다면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거에요.
Patient
IP 203.♡.36.70
10-31 2013-10-31 14:13:32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댓글달고 아래 보니 이런 결론은 또 뭔가요.
현실생활은 동거도 아니면서도 법적구속력을 가지라는건데 덜컥 싫은데요.
약혼이라면 모를까.
realslow
IP 14.♡.140.181
10-31 2013-10-31 17:19:44 / 수정일: 2017-04-30 12:14:58
·
Patient 님이 싫은거랑 무슨상관이죠? 글쓴분 인생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면서..
남자가 꼭 책임지겠다 라는 마음가짐이 있으면 현실상 당장 결혼은 못하더라도 혼인신고는 하겠다 라고 나옵니다. 연애는 하고 싶은데 결혼은 하기 싫은게 남자 심리에요. 정말로 자기 인생을 걸만큼 사랑한다면 혼인신고 하겠다고 할테고 아니면 내 인생을 걸만큼 널 사랑하지는 않는거 같다 라고 하겠죠. 한번 떠보라고 한거지 꼭 혼인신고를 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회색노트
IP 211.♡.67.27
10-31 2013-10-31 14:11:50 / 수정일: 2017-04-30 12:14:56
·
헤어지란 분들과 조금 다른 생각인데요,

남친분께선 여러가지 이유로 제대로된 준비가 되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 '못'한다는 개념이 아닐까 싶네요.

한편으론 얘기가 깊어지다 싸움이 된다는 것도, 본인도 결혼을 원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집안, 경제력, 사회적지위 등 - 을 봐서, 자신이 만들어놓은 어떤 기준이상을 조성해 놓고 해야 한다는걸 이해해달라 표현하다, 그게 잘 안되 언성이 높아져 싸움으로 커진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게 지극히 주관적인거라, 서로 얘기가 오가야 이해할 수 있을텐데요,
함께 살아갈 배우자,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자녀들을 위한다는 생각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조금은 이기적으로, '난 내 가정에 이런 남편, 이런 아빠가 되고싶어' 란 생각으로 그 준비를 철저히 한대도 뭐라 할 수는 없다고도 보구요.

여기까지는 제 입장에서, 저와 너무나도 비슷한(정말 속 마음이 그렇다면) 생각을 갖고계신 남친분이 아닐까 해서 적어본거구요.

전 오히려 반대로
비밀님께서 정확히 결혼을 '왜' 해야 하는건지에 대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보이는게,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얘기가 많다 하며 조급해 하신다는데,
또 사랑만 있으면 결혼해도 되지 않겠느냐고도 말씀하시는 것에 그렇게 보이네요.
그렇게 보면 어떤 나이어도, 상황이 조성이 되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2년 3년후의 그 결혼은 축복일텐데요.

사랑하셔서 만나왔고, 그래서 결혼 생각도 하시는걸텐데요.
남자분께서 왜 그러는지를 들어보시고, 비밀님께서도 왜 하고픈지 좀 더 정리해 말씀 나눠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긴 고민글 올리셨지만, 두분의 상황을 알기엔 너무나도 짧은 내용 아닙니까.
극단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아니라고 보구요,
몇몇 분의 말씀처럼,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 해 보세요. 두분이 함께.
tenders
IP 175.♡.135.192
10-31 2013-10-31 14:15:43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남자와 싸우는 법...

1. 상대방의 입장 2.자신의 입장 3.공동의 입장에서 지금 결혼과 이후 결혼의 장단점을 나열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차분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주 할 일은 절대 아니지만, 인생에 중요한 일인 만큼, 진지한 접근이 효과적일 수도 있고, 남친도 차분하게 생각하고 논의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남친 성격 잘 고려해서 하세요. 남자도 천차만별이니...
삭제 되었습니다.
예서다
IP 223.♡.188.62
10-31 2013-10-31 14:22:26 / 수정일: 2017-04-30 12:14:56
·
사실.. 지금 제가 소득이 더 높아요. 내년에 일이 잘 풀리면 남친이 저보다 훨씬 더 높은 돈을 벌겠지만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그래요. 그리고 둘 다 집에 손 벌려 결혼할 상황은 못 돼요. 부모님들이 각자 자기 생계는 책임지실 수 있지만 목돈을 쌓아두고 계시는 분들은 아니에요.
남친은 좋게 생각하자그래요 자기는 이렇게 생각한데요 내년에 일이 잘 풀리면 돈을 이렇게 모을 수 있을거고 그럼 내후년이나 그 다음쯤 집을 마련할 수 있을거고 그러면 너랑 결혼해서 아기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한데요.
근데 저는 거기다 대고 내후년 내후후년이면 앞으로 2~3년을더 기다려야하는데 그 사이에 무슨 일 생길지 어떻게 아느냐 이런 말을 한거구요. 저도 좋게좋게 생각하고 좋은 것만 기대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걱정이 되는 걸 어떡해요. 근데 남친은 그런 걸 전혀 이해를 못하고 그런 저를 바보같다고 생각해요. 생각의 차이인데 왜 자꾸 그런 생각을 하냐면서 화내요. 헤어질 생각은 없어요. 전 이사람 좋아요. 그리고 지금 헤어져서 이만한 사람 만난다는 보장은 또 어딨나요.....
아기골룸둘리
IP 210.♡.50.203
10-31 2013-10-31 14:32:23 / 수정일: 2017-04-30 12:14:56
·
1) 내년에 남친이 일이 잘풀려서 돈 잘벌 경우
→ 내년이후부턴 잘풀릴꺼라 믿고 결혼을 지금 한다

2) 잘 안풀릴경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내남편(남친)의 가능성을 믿는다. 지금 결혼한다.

결혼하려면 이렇게 하는겁니다.


결혼못하는 케이스를 말씀드릴께요.
1) 내년에 남친이 잘풀린다→이제 잘풀리기 시작했으니 돈좀 모아서 결혼하자. (일단 미루자)
(처음엔 2년이라고 했지만 2년모아보니 돈이 부족하네. 1년만 더 모으자 X 무한대)

2) 남친이 내년에 잘 못풀린다→2014년은 어쩔수없고, 좀더 기다리자.
2015년엔, 내년엔 풀리겠지, 2016년엔 40대 전까진 풀리겠지.

결혼은 상황이 만드는게 아닙니다. 의지가 만드는거에요.
미루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이 미뤄집니다. 판단은 비밀님 몫이니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최소한 "XXXX년까지는 결혼하자" 라고 두분이 약속이라도 하세요.
어중띠게 "내년부턴 잘풀릴꺼 같은데 2~3년후 결혼하자" 라고 생각하면 결혼 못합니다.

심하게 말씀드리면, 그게 지금 남자친구분과 결혼을 못하는게 아예 결혼적령기를 넘기고 다른남자와도 결혼 못하실수도 있습니다.
판단 빨리 하시고 결정도 빨리 하세요. 결혼전의 고민은 결혼후의 고민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이며, 결혼전 고민은 짧을수록 좋고 결혼후 고민은 심사숙고할수록 좋습니다.
hidnbox
IP 39.♡.57.156
10-31 2013-10-31 14:36:04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남친 분이 철이 없거나 배려가 없거나
개념이 부족하거나 한 듯 합니다.
결혼 전 준비가 사간 지난다고 되는 게 아닌데;;;

최후 통첩이 정답같습니다.

제 경우 나이만 먹고 시간만 가고 지지부진하고
어머니가 선자리 몇개 가지고 오자
너랑 결혼하고 싶은데 시간에 쫒긴다.
늦어도 내년봄엔 해야될 거 같다.
내 나이도 있고, 부모님 눈감으시기 전에
손주도 보고싶어 하시고, 선자리도 몇개 들어왔다.
시간 줄테니 생각해보고 답해주라
일주일이면 되겠지?

닭쫒던 개 안되시려면 말이죠.

특히 여성은 임신이라는 게 있다보니
결혼대상인 남자들은 나이 많아지면 36 넘는 여자는
살짝 고민이 더 많이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죠.
아 서른여섯은 그저 의학적관점에서
노산의 기준점이라고 알고 있을 뿐입니다만...
with ClienS
DarkClide
IP 165.♡.5.20
10-31 2013-10-31 14:43:59 / 수정일: 2017-04-30 12:14:56
·
뭐 좀 논외의 이야기 입니다만....

결혼할 인연은 뭐가 좀 다르긴 합니다.

적어도 이런 고민같은건 해본적이 없었네요.
제 주변에서도 그렇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대왕고래
IP 118.♡.73.170
10-31 2013-10-31 19:53:14 / 수정일: 2017-04-30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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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상황은 둘째두고 저런식으로 윽박지르고 말함부로하고 상대방 기분 전혀 이해못하는사람이랑 결혼하면 님 결혼생활 훤합니다

한창좋을 연애만할때도저렇게 자기 감정 주체못하고 하고싶은말 하다고 가르치듯이 윽박지르는데 결혼하면요 ? 훨씬 훨씬더 의견 조율할일이 많습니다

결혼 14년차 아줌마가 조언드립니다 저런 뿔따구만 가득한 남자랑 결혼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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