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에 졸업한 상경계 대졸자입니다.
이공계분들도 힘들다는 요즘 취업시장인데, 고만고만한 스펙의 문과 여자가 갈만한 직군은
영업 말고는 정말 없어서 전부 영업으로 지원중입니다.
그간 '여자라서 안돼, 여자니까 안해' 라는 말을 달고사는 여자들을 한심하게 생각해 왔었는데
참... 하반기에 낸 서류들이 단 한개도 통과되질 않는 걸 보고서
이제는 정말 여자여서 안 되는 건가? 싶은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인서울 4년제, 학점 4점 이상, 토익 930, 제2외국어 복수전공해서 성적도 있고
어학연수와 공모전 수상 경험까지 있는데도
정말 파워 광탈하고 있네요. ㅋㅋㅋ
같은 학교 동기들 중에는 제 스펙이 좋은 편이라 자만했었나 봅니다...
취업시장에선 정말 흔한 스펙이라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다만 저보다 자격증, 학점, 토익, 경험 뭐 하나 나은 것 없는
같은과 동기 오빠는 제가 쓴 기업에 같은 영업 직군에 붙는 걸 보고...
여자여서 떨어진게 맞는 걸까 싶은 생각이 강해지고 있네요...
성별은 바꿀 수도 없는 조건인데...괜히 그런 생각이 들면서 자꾸 무기력해지네요.
중소기업 중견기업도 가리지 않는데, 나이만 먹어가고 초조해집니다...
영업 직군을 꼭 바란것도 아니었는데, 원치않는 목표에 승산없이 매진하려니
삶의 방향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상경계는 뭔가 다른 세계인가보네요..
잘 되실거에요. 힘내세요.
from CLiOS
다 힘들어요 ⓣ
은행 텔러라던지. 이런데는 남자를 거의 안뽑으니까요. 총무 쪽도 여자 많이 뽑더라두요
from CLIEN+
from CLIEN+
텔러는 행원보다는 직장이 안정적이지 않죠. 연봉이나 복지 쪽도 낮구요...
ㅠㅠ 그리고 여자라서 유리한 직군은 정말 거의 없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못간곳도 많구요.
물론 메이저기업이나 관공서는 남자선호일지 몰라도 연봉을 좀 낮추면 여성분들이 유리한 자리도 많아요.
그리고 텔러도 행원들에 비해 복지나 승진 면에서 차별이 있을지는 몰라도. 정규직 전환하는 추세라. 무기직 혹은 준정규직으로 안정적인 편입니다.
from CLIEN+
그런 직종은 대체로 여직원에 대한 인식이 "일 보조해주는 아가씨" 정도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여성을 선호하는 곳은 요건이 초대졸인 곳이 많았습니다...
아직 제가 정보를 잘 몰라서 그런걸까요..? 혹시 아신다면 어느 직종이 여성을 선호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물론 계약직. 무기직 포함해서 여성분들니 유리한 곳도 있다는 말입니다.
from CLIEN+
글쓰씬분께서 여자여서 기업에서 탈락하는것 같다고 하셨는데. 여자비율이 거의 없는 행원 말씀드리는게 오히려 비현실적인거 아닌가요? 왜 이게 여자니까 중소기업이나 가라로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from CLIEN+
비상경은 어문, 철학, 심리학....그런 쪽이구요...
via Kitkat
어학연수와 자격증은 정말 이젠 큰 의미가 없는듯...
노력으로 채울수 있는 것들은 다 고만고만 한거 같네요. ;;
힘두네요 화이팅!!
from CLiOS
필기시험이 넘사벽이라 도전해보지 못했습니다. 논술 준비에 최소 반년-1년은 걸리는 것 같던데...
승산이 있을까요...
지금 작년, 올해 동기들이(남자) 한창 취업전선에 뛰어든 시기인데 확실히 남자들이 여자들 보단 더 나은곳으로 가요.. 스펙상으론 여자애들이 절대 밀리지 않는데 말이죠
sky밑의 학교중 한 학교의 경영대를 나와서 4.5만점에 4.2점 조금 거 넘고 토익 960점에 인턴1회(삼성생명) 스펙 가진 여후배가 줄줄이 탈락하는가 보면 헐.. 소리 나옵니다.. 그만큼 눈이 높아서 힘든곳만 쓰는거겠지만요 ⓗ
거기다 학점이 4점대라니!!!(우와)
토익... 온라인에선 흔하다지만 실제로는 만나기 어려운 토익 900점대 사람(우와)
그러면서 복수전공 + 어학연수 + 공모전 수상 등....
충분히 남들보다 바쁘고 열심히 그리고 잘 해오셨던 것 같은데....
제가 작아지네요;;;;
첨삭도 좋지만 주위에 잘쓴다 소문난 사람것들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잘 쓰는 편이면 도와드리고싶은데ㅠㅠ
아무튼 힘내세요~~!! 다 잘 될거에요 :D *
그래도 힘내세요
있으니 좀 안 맞을 가능성이 높죠
분야가 아닌듯 합니다
글고 여자든 남자든 스펙 자체보다 어떤 매력도 채용시에
보게 되는 요소이지요
줄세우기로 입사되는 게 아니죠
from CLiOS
분야를 바꾸시거나 자소서를 한번 첨석받아보심이..
질문의 대답보다 하고싶은말만 하다가 떨어지더라구요 *
영업 면접가면 여성분 진짜 적더군요. 100명에 10명
두루두루 자원해 보세요.
스펙 부럽네요.
그래도 힘내십시오! 열심히 뛰고 있는 여자분들도 사회에 많습니다. 화이팅!
솔직히 쩌는 스펙은 아니신것 같은데 자만하신 것도 한 원인이ㅇ아닌가 싶습니다..
자소서에 좀더 집중해보심은 어떨지요
양성평등으로 뽑는데다가 남성 성비도 더 많은데...
남성/여성의 문제가 아닌 듯 싶습니다.
왜 통계자료는 그걸 증명해주지 못할까요?
실무자들이 사람 써본 경험을 통해서 뽑는데
특정 직군 특정 부서의 경우 여성 뽑으면 얼마 안가서 퇴사하는 경우가 많은 직군도 있죠
물론 그 나간 여자의 문제도 있지만 업계 특성상 여자가 버티기 힘든구조 (차별, 관행 등)라 그렇죠
그렇죠. 우리 사회는 아직도 차별,관행등이 심하죠.
공공연히하게 그러한 것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여자가 취업이 더 유리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업계의 상황을 무시하고 남녀 공정하게 받는거 자체가 무리인거죠(역차별 요소가 많습니다.)
사실 취업 문턱 자체를 개선하기 보다는
취업 이후 승진이나 인사고과 등에서 차별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이미 남성들이 임원 등을 다 차지하고 있는데 업계 관행 자체를 바꾸는것은 무리라고 봐야죠 ㅎㅎ
힘내세요. 잘 되실거에요
with ClienS
영업 특성상 스팩은 잘 안보죠 (뽑아 놨더니 내 스팩에 이정도 대우 받는거 못참고 나가는게 허다...)
오히려 넉살이나 설득력 필요에따라 얼마나 굽히고 들어갈 줄 알고 참아내는가를 보죠
술마실 일도 많고 갑이나 상사에게 맨탈 깨질일도 많구요
아마 실무자들은 여자가 많이 떨어져 나가는걸 봤을테고
그래서 경험상 남자를 많이 뽑는거구요 (물론 독하게 잘하는 여성도 있습니다. 근데 대다수 아주머니 맨탈 소유자들)
저같은 경우는 전혀 다른 직종 영업인데 자소서랑 사진만보고 면접보자고 제의전화도 왔습니다. (회사가 별로라 안갔지만요)
아마 면접 가셔도 성차별 느낄만한 압박 질문 받으실꺼에요
"예를들면 직장 상사가 커피 타오라고 시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성차별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얼마나 잘 넘기는 맨탈인지 보려고 하는거죠
아마 지금 저 답변 생각해보시면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가 안잡히실 꺼에요 ...
스펙은 충분한듯한데요..
탈락된 이유는 탈스팩 기업들이 많아져서
오히려 자소서나 특이한 경험위주로 많이보죠
솔직히 글쓴분 정도면 학교생활+대외활동 모두 잡은 경우급인데요
학점 좋은게 학교 좋은거보다 메리트가 없어요.
오히려 학력 좋으면 이직률 높아서 꺼리는 기업담당자도 존재하구요
인서울 상위권 학점 4이상 아니면 의미가 없으면
지방대 다니는데 대기업 다니는 사람은 존재할 수가 없어야 하지만
글쓴분 보다 못한 스팩에 지방대 졸업자도 대기업 많이 다닙니다.
무슨 신화 이런게 아니라 충분이 학력 이외에 부분을 어필했기 때문이죠
실무자들은 최고를 뽑는게 아니고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거니까요
스팩이 중요하면 돈들여서 인성검사 만들고 면접볼 필요도 없죠
무슨 기업이 사회환원 한다고 다양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그런 사람들이 필요한겁니다.
물론 좋은대학 나온 사람들이 더 빠릿하고 여러 부분에서 우수한 부분이 많은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다만 글쓴분 스팩 정도면 서류 광탈할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일단 선호 하시는 회사나 직무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고 전략적으로 구직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취업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대학생들이야 잘 모르겠지만, 최근 몇년과 비교하여 올해 경기가 급 안좋아 졌지요. 그러니 기업에서 사람을 못뽑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그나마도 경력직 선호하고요.
예전 같으면 충분히 취업했을 것 같지만, 최근에는 힘드실 것 같네요. 그냥 사람 뽑는 숫자가 전반적으로 많이 줄었으니 개인의 노력과 별개로 어려운 것이지요.
대표님이 여성분이라서 회사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없다고 생각되지만
평균적으로.. 여성분들이 더 못버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