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아직 아들이 어려서(22개월..)
주말엔 거의 온 가족이 함께 탕 안에서 목욕합니다. ^^
물세가 비싼 일본이라.. (눈물을 훔치고.)
적은 물로 온 가족이 다 목욕하려고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듯.. 물이 적어도 사람이 많으면 목까지 푹.. 담글 수 있어요.. ㅜ.ㅜ)
그나저나.. 나중에 아들 좀 크면..
전 쫓겨나겠죠???
(벌써부터 슬퍼지려도 함.. ㅠ.ㅠ)
요즘 우리 아들...
엄마 아빠 등도 잘 밀어주는데...
문화가 달라서 한국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놀했던 기억이 나네요.
손님이니 목욕물 받아. 첨으로 들어가세요.. 했더니..
그 한국분.. 나오면서 목욕물.. 다 빼버리는 바람에..
일본가족들 멘붕 왔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한국이었으면 그 물 버리고 새로 받으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요..)
깨끗하게 쓰고.. 담날 위에 함 싹~ 걷어내고 다시 물 더 넣어서 받고...
참 없어보이게 산다..왜 그렇게 사냐?. 라는 말도 몇번 들었습니다..
그것도 가까운 친지들께..
그런데 저랑 남편은 서로 맘이 맞아서 그냥 저희는 이대로 생활할 예정입니다. ^^
서로 등 밀어주는 사이. ㅋㅋㅋ
온천에 가더라도 물이 깨끗하고, 때가 안떠다니죠.
물이 깨끗하니 바닥에서 공기올라오는 것도 없고요.
공기올라오는게 물을 순환시켜서 더러운거 안보이게 하는 역할도 하니....
아.. 저저번주도 갔는데 또 가고 싶어요..
우린 같이 목욕합니다.. 라고 말했다가.. -_-;;
모두들 의야한 눈빛을 보내시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