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계단 올라가며 치마 가리는 행동에 대한 글을 읽고
여자 입장에서 써봅니다..
1. 계단 올라갈 때 치마를 잡는 행동
치마가 길면 긴대로 걸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짧으면 짧은 대로 속옷을 보여 망신당하는 일이 없기 위해
치마를 잡아 당깁니다
짧은 치마의 경우 큰 가방 등이 있으면 그걸로 가리기도 합니다
아래에 올라오는 다른 사람을 치한 취급하는게 아닙니다
나도 모르게 속옷이 보여 창피한 일을 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일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계단을 내려갈 때나 무릎정도 오는 길이 치마를 입었을 때도 잡곤 하는데
지하철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거나 할 때 계단위쪽으로 바람이 확~ 불어와서
순식간에 먼로 포즈를 취하게 되어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2. 치마를 잡으며 째리는(?) 행동
뭐 일부의 사람이 뒷사람에게 "너 봤냐?(찌릿)" 이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별 생각없이 무심결에 뒤를 힐끗 보는 걸겁니다
뭔가 창피한 일을 당하거나 당황하면 무심결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거랑 비슷한 행동이라 보면 됩니다
큰 의미 없으니 관심법으로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앉을 때 치마를 쓸어 앉는 행동
개인적으로 꼭 하는 행동인데, 옷이 구겨지는게 싫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대충 철푸덕 앉으면 옷자락이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하게 되는게 싫어서
꼭 쓸어서 앉습니다
어느 댓글에 "강요된 여성성의 발현"이란 말이 있었는데
참말로 맞는 말씀이란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시걸랑
훗- 나를 치한 취급해? 건방진것...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옷차림이 저러니까 조심하는 거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서로의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당.
저는 플레어스커트를 좋아해서 내려갈때도 꼭 붙잡는데요....ㅠㅠ
그냥 서로 민망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은거죠 뭐
3번도 특히 공감되네요 쓸어서 앉아야 편하죠.. 구겨짐도 덜하고 남이 깔고 앉지도 않고 ㅠ
저도 골반이 삐뚤어졌는지 치마가 잘 돌아가요;;
뒤트임이 막 앞에 와있고...ㅠㅠ
치마를 가리는 것까지는 상식적인 행위지만(개인적으론 예의있는 행위라고 봅니다. 더러울지도 모르는 남의 속옷 보는거 불쾌한데 그걸 차단해주니.) 그러고 나서 뒤를 째려본다는건 상대방으로 하여금 충분히 오해 살 수 있는 행위죠. 정당성이 없습니다. 상대방이 이해하고 넘어가주면 좋겠지만, 그런 행위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결코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이래버리면...답 안나오죠......
그냥 원래 그런 얼굴이구나..생각하는게 어떨까요??
앞의 사람도..뒤의 사람도요..,.
대부분은 무의식중에 힐끗 보는 거기 때문에 마음 상하지 마시라고 쓴 글이에요..
혹시 평범한 표정이었는데 안이뻐서 째려보는 것으로 보였을지도요...ㅠㅠ
이 글을 보니 어제 있던 일이 생각나네요.
퇴근길 지하철 제 맞은편에 앉은 이쁜 아가씨가 블랙 미니원피스를 입고 가방도 배쪽에 놓고 빵 먹으면서 가는데, 다리를 어찌나 신경을 안쓰던지
벌어진 다리사이로 속옷이 다 보이던게 생각나네요....
같은 여자로써 눈짓으로 말해주고 싶었지만 아무리 텔레파시를 보내도 빵에 집중한데다가 괜한 참견쟁이라 생각할까봐 그냥 말았습니다.....
4번쯤 되겠네요. 치마 입으면 자동으로 무릎을 꼭 붙이게 됩니다..
적당히 긴장되어 다리 라인에도 도움이 되지만
저 멀리 누군가에게 내 속옷색을 알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랄까요;
저도 치마입고 쩍벌하고 있는 여자분들 보면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칠칠맞아 보여서요.
전 그다지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을 안두는듯..?
from CV
얘가 워낙 덜렁대서 버스같은거 타면 자꾸 졸다가 다리가 벌... ㅡ_-;;;;
제가 계단 올라오면서 뒤에 힐끗 해봤는데
계단 올라가면서 뒤 보는게 그렇게 여유롭지 않아요.
멈춰 서지 않는한 뒷사람 보면서 찌릿~ 하고 갈 여유 없습니다.
올라가면서 뒤에 쳐다보려면 자빠지지 않기 위해 0.1초만에 휙~ 앞을 봐야해요..
긴치마든 짧은 치마든 전 계단 오를땐 늘 잡아요 속옷보이거나 하면 창피도 하지만 일단 예의가 아니니까요
특별히 뒤를 째려?본 적은 없네요 우선 내가 조심하고 있으니까...
남자분들은 째림을 당한다고 생각하시네요
지하철에서는 왜그리 아래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많은거죠....ㅠ
그나마 스크린도어 생긴 후로는 그런 현상 많이 사라졌지만요
2.그냥 그분 표정이 원래 그런가보다....하면 편합니다...앞의 여성분도...뒤의 남성분도....
그냥 눈 마주치면 눈웃음 한번..........어렵겠죠..오히려 더 이상하게 볼까요?ㅠㅠ
3.그냥 앉으면 주름이 자글자글하죠.;;;
주름치마가 아닌이상..옷매무새 챙기는건.....단연하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그래도 플리츠나 플레어 스커트는 피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from CLiOS
잣대를 어디에 두는냐에 따라서 *
그러면 치마 입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계단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올라가야 하는건가요?
치마가 무슨 죕니까 ㅋㅋ
살짝 살짝 쳐다보는거랑 다르게 인상 찌푸리면서 흘기는 거고 사람이 느끼게 만드는게 문제죠...
눈이라도 한 2초이상 마주치면 신고라도 할기세...
이건 뭐 경험해본 사람은 아는 거죠...
물론 전 그런 경험은 다행이 없네요...잉?
이런분이 많은건 아닌데 있어서그래요.
그리고 1번의 치마잡는 행동은 뭐랄까. 하품하며 입가리는정도의 에티켓이라고봅니다.
보는 사람을 문제삼는게아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