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연애 구애 과정입니다. 여자의 심리가 궁금해요.
지난 2월부터 시작해서 두번의 고백을 거절했습니다. 최근 고백이 한달반전인 8월 중순쯤이었구요.
하튼 그날 니가 3번 고백해도 내 대답은 똑같을 것이다. 라고 그녀가 했죠
전 너랑 친구할 생각은 꿈에도 없다. 그리고 한 30분있다 집에와서 문자 보냈어요
니가 거절해서 자제할려고했는데, 사랑하는 감정이 어디가겠냐고, 그냥 이제부터 내맘대로 하겠다햇죠.
이런식으로 서로 선언을 했어요
그리고 최근에..한 일주일전쯤 큰 모임에서 다시 만나게되었어요 오랜만에. 그 사이 연락도 거의 안했었구요.
그날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했어요.
그 날 이후에 카톡도 거의 매일하구. 얘도 예전에 잘지낼때처럼 연락했구요.
주말에는 감기걸렸다고해서 제가 죽같은거 갖다줬는데.
얘가 고맙다면서 하는말이. 이런거 다시 갖다주진 말라고 무슨말인지 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걍 무시했어요 그말.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주말 지나면서 연락도 계속했고..
낼 같이 밥먹기로 했어요.
하튼 결론을 말하자면. 두번 거절(지난 8개월간), 다시 만남. 엊그제 감기걸렸다고 먹을거 챙겨줬는데 이러지 말라고 지나가는 말로함. 전 그말은 걍 쌩깜.
그리고 다시 잘 연락
내일 밥먹기로함.
이게 요약한겁니다.
여기서 제 질문은....
제가 이 친구와 연애할수 있을까요가 아니라...
이 여자가 저랑 연락을 계속하는 심리입니다.
어장관리는 아닌듯 한게 돈을 제가 다쓰진 않습니다. 거의 오대오로 봐도 무방하죠. 그리고 제가 뭐 선물 뜯긴적도 단 한번도 없구요.
그리고 고백 거절하면서도 저랑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단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그냥 거절만 있었죠.
그리고 최근 연락은 제가 문자로 아직 관심있다는거 티날정도로 표현하며 연락중인데 근데 연락은 계속 한다는겁니다
이 여자 심리가 뭘까요
궁금합니다 모공 여성분들 알려주세요 ! ㅠㅠㅠㅠ
from CLiOS
연애라는 벽을 넘는걸 두려워하는 걸수도 있습니다.
그게 원래 성격때문이든 과거의 상처때문이든.
자기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대하듯이 상대방도 그렇게 대해주기를 바라면서도.
계속 잘 지내다 보면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당장 지금은 아닌 것 같네요.
from CLIEN+
또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어떻게 해도 안 넘어갑니다ㅜㅜ
그리고, 성격상 싫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with Cl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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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도 쳐도 돌아오니 그냥 받아만 줄 뿐....
계륵이라고 하죠
그냥 끊으세요
그래봤자 ASKY요
오히려 끊으면 달라붙는경우도 있긴합니다
어장
.....그냥 불쾌하실진모르겠지만 죽써서 남준다란 말밖에 생각이안나는군요
그냥 접으심이 나으실꺼같아요 괜히 저까지 울적해지네요
둘다 애인도 없고 심심하니 만나는 거 같아요.
그러다 여자분에게 남친 생기면 그때가 관계가 끝나는 시점이 되겠네요.
이게 정답입니다
from CLiOS
아무것도 아닌 관계같군요. 그냥 연락 끊으면 연락 안올 것 같은데요.
참 많이 당했네요..
/via ClienKit
세상이 꼭 모아니면 도여야 하나요?
from CLIEN+
그정도죠
연락 같은 건 여자분께서 먼저 그리고 자주 하시는지.. 아니라면 친구 이상은 아닌듯 생각되네용..
일단 결론은 자의적 어장관리 아닙니다.
여자분은 그냥 친구사이라 생각할 뿐입니다.
연락 자주하는게 관심있어서 하는게 아니란 거죠.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게 자긴 이미 거절 다 했다 이거죠.
보통 상대방의 생각은 잘 안합니다.
오로지 자기 생각만 할 뿐...
상대방은 지금 더 나은 상대를 끊임없이 찾고 있어요.
조만간 좋은 상대가 나타나면 미련없이 떠날껄요
여자 입장에서 연락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님께서 연락을 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마음이 있다면 꾸준히 하시고,
아니라면 이제라도 연락 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글쓴분이 이렇게 글올리실 정도면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도 아니신거 같기도 하니~
뱅크랑 사귈일은 없고 힘들때 뱅크에 기대서 자신감만 리필해서 갑니다.
시니컬하게 쓴 게 아니라
주변에도 존재하고 제 자신도 꽤나 경험한 케이스네요.
님께서도 그 분을 뱅크로 쓰시거나
아주 깃털같이 가볍게 만나세요.
후 불면 날아갈 정도, 튕기면 튕겨나갈 사이로. *
with ClienS
무조건 끊으세요
가능성있으면 먼저연락옵니다.
연락안오면??? 가능성없습니다.
호구만 되다가 끊나는거죠
본인은 계속 거절하니 자기 의사는 다 밝히고 있다고 생각할거에요.
아무리 고백하셔도 소용 없을거에요.
from CLiOS
하지만 여자나이 30넘어가서 그때도 임자 없으면.. 그땐 가능성이 있습니다.
from CLiOS
그냥 연락 이랑 만남을 끊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사귀기는 싫지만 그렇다고 그게 인간적인 호감조차 없다는 얘기는 아니잖아요.
심지어 본인은 거듭 너랑은 사귀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는걸요.
남자입장에선 어장일듯
칼같이 끊으셔야해요..
저도 글쓴이 심리가 더 궁금하네요.
제가 볼 땐 5:5 까지 하는 거 보니까 어장 관리도 아니고, 여러번 거절 하시는 걸로 봐서 호감 있지 않다고 누차 말씀했는데도 계속 님이 연락하시고 자꾸 기대하시는 거 같아요..
여자분은 님이 인간적으로 싫지 않은 것일 뿐, 남자로 보이지는 않는 겁니다.
님 스스로 감정 정리 하시던지, 못 하시겠다면 님이 끊던지..왜 여자분으로 하여금 모질고 냉정하게 행동하게 만드시나요 ㅎㅎ 시작한 건 님이신데..
그렇다고 그런 기분이 그 사람이 날 좋아하는 만큼 나도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자면 그런 경우 외모에서 많이 주저함을 느끼는 것 같더군요.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마다 갖고 있는 이성에 대한 최소기준 혹은 이상형이
아닐까 싶어요. 이 기준에 부합되지 않으면 연인관계로 발전이 힘듭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남자분들보다 더 심하죠.
친구로 만나면 편하고 좋지만 연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어놓고 만나고 있는 확
률이 높다고 봅니다. 포기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죄송합니다.
친구가 싫다고 하셨으면 연락을 끊으세요
현재로서는 그게 답입니다만,
여자분은 남자로서 보지 않는다고 선 긋고 계시잖아요
일겁니다. 눈에 안차는...
심.심.해.서.죠.(어차피 내가 거절했기 때문에...더 이상 진도 나갈 일을 없을꺼다 생각하고...)
요즘 사람들이 지리한 연애과정을 싫어하죠.
한눈에 서로 딱좋아져서 사귀는 그런 그림같은 연애가 제대로된 연애고
서로 간보고 눈치보고 이런저런 방황하다 사귀는 그런 건
뭔가 쫌 계산적인 연애로 보는 거 같은데..
제 생각엔 지금 상황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밀당 연애도 해보면 의외로 재밌습니다.
이런저런 멘탈 붕괴가 두렵다면.. 걍 암거도 안하면 됩니다.
그럼 혼자 행복하고 평화로울 거에요.
연애란 비바람 몰아치는 폭풍의 바다속에 뛰어드는 미친 짓이죠.
많은 여자들이 연애에 있어 자신의 마음을 잘 모릅니다.
남자가 친절하고 자신감넘치게 잘 알려주면 넘어올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저를 돌아봐주지 않는 한 여성에게 올인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 고백하니 거절하더군요.
다음에 술자리 같이 할 때 바래다줬더니 갑자기 저에게 키스를 퍼붇습니다.
그래서 전 다된 밥인줄 알고 다음날부터 사귀려고 했는데..
왠걸 맨정신 되니 다시 거절합니다.
그래도 계속 들이댔습니다.
결국 받아주더군요.
사귀게 된 후 그녀가 말하더군요.
사실 처음부터 자기도 좋아했다고.
결론.
남자들이 파악하기에 여자들은 너무 다양하고 미스테리합니다.
뭔가 공통된 경향성 같은게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다 다릅니다.
그러니 걍 님 X리는대로 하세요.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는데, 보통 하고 후회하는게
결과적으로 쫌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그 여자분이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는 안 하고 있을 것 같네요. *
예전 제모습 보는것같아 글 남깁니다
전 짝사랑을 2년간 하고 고백했지만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적 없단 말 듣고
거절당했는데요
충격받았지만 미련을 못버리고
다시 연락하고 고백하고 2번은 더 한거같은데
똑같은 이유로 계속 차였네요..
차이고나서 아무렇지않게 연락을 받아주길래
이젠 날 좋아하겠지란 헛된 기대때문에
포기하지않고 계속 들이댔지만 실패..
사귀고나서 왜 날 차고나서 연락받아줬냐고, 먼저 연락해서 착각하게 만들었냐고했더니
그땐 자길 좋아하는걸 포기하고 다시 친구로 돌아온줄 알았대요
전 3번째 차이고서 더는 아닌가보다하고
날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2년간 여자친구 연락 다 무시하고 (아마 이때 어? 왜 자길 더 사랑한다고 안하지? 하고 서운함이 들면서 사랑이 시작된거 같기도 하네요)
그동안 웨이트와 자기계발하면서 더 나은모습으로
만나니 더는 친구처럼 느껴지지 않았는지 어찌어찌해서 잘 사귀고 있네요
그분이 아마 아무렇지않게 연락 받아주고 하는건 어장관리일수도 있겠지만 제경험상 여자분이 님을 다시 좋아한다기보다 예전관계(친구)로 돌아가고싶은 마음도 있을거고 아무렇지않게 평소처럼 지내고싶어서 그랬을수도 있을겁니다..
좋아한다고 귀찮게 굴다가 갑자기 마음 싹 바뀐듯이 연락 끊고 자기계발하면서 좀 나은 모습으로 만나면 가능성이 있을거같네요..
물론 제 케이스긴 하지만 그때 아마 계속 고백했더라면 끝까지 차였을겁니다..
지금상황에서 계속 고백한다기보다 그여자분이 님을 남자로 보게끔 만든후에 고백하는게 나을거같네요
끊으시면 될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