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커뮤니티에서 고양이 관련 댓글을 달다가 느끼게 된건데요,
[물다]의 피동태는 [물리다]죠.
그런데 [할퀴다]의 피동태는 분명 [할퀴어지다]일텐데,
막상 문장에 쓰려 하니 굉장히 어색하네요.
(1) 고양이한테 물리거나 할퀴면 많이 아파요...
(2) 고양이한테 물리거나 할퀴어지면 많이 아파요...
이상하게도 전 1번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 추가
국어사전 찾아보니 [할퀴다]의 피동태는 [할퀴이다]라고 하네요.
그래도... (3) 고양이한테 물리거나 할퀴이면 많이 아파요...
뭔가 틀린 표현인 것 같은 느낌?
(장음이 사라지고 있는 현대 한국어 때문일라나요.)
그런데 전 제대로 된 피동태 표현도 어색하네요;;
본래 국어는 능동태에 맞게 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고양이가 -> 할퀴면
고양이가 -> 많이 아파요. [읭?]
그래서 우리는 머리를 깎다라고 하잖아요 머리를 깎게하다라고 안하고
서양식 피동표현이 일본에 큰 영향을 주고 그게 다시 한국에 들어왔죠
고양이가 라고 주어로 바꾸면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배웠던 것들이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