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특유의 향 때문에 생미나리를 간식으로 자주 먹는데요.
몸에도 좋고 해서 즙내서 드시거나 생걸로 먹는분 많이 있을겁니다.
미나리가 원래 물가에서 자라는 채소라 온갖 벌레에 많이 노출 되어있습니다.
(요새 마트에서 파는건 밭에서 재배한다곤 하지만 그래도 벌레는 나옵니다.)
보통 뿌리랑 이파리 다듬어서 물에 씻어서 먹는데...
흐르는 물에 충분히 오래 씻어도 작은 충들은 이과정으론 제거가 잘 안돼요.
미나리 씻을때 찬물에 10분이상 담궈서 흐르는 물로 헹구시고,
미나리 잠길정도로 넉넉한 물에 식초 풀어서 5분정도 담궈두시면 작은 거머리들 수십마리가 떨어져 나옵니다.
(논에서 자주보던 크기가 아니라 아주 가느다란 1cm 아래의 작은 거머리라 다듬으면서 육안으론 구분이 어려워요)
물 버리면서 보시면 알겠지만 싱크대에 달라붙으면 센 물살로 부어도 들러붙어 있기때문에...그냥 물에 헹구는 정도론 절대 제거 안됩니다.
꼭 이 과정 통해서 벌레 제거 해주시고 드시고...
눈에 보이는 거머리보다도 간질충등 병을 일으키는 기생충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양념 안하고 그냥 드실 땐 꼭 데쳐서 드시고 즙낼때도 데쳐서 드시는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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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인데 무서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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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리 배우면서 식재료 손질하다보면 이런걸로 가리면 먹을 수 있는게 없더라고요.
제가 제일 충격 먹었던게 생태 고르고 손질 배웠을땐데 아직까지 생태찌개를 못해먹어요.....ㅠㅠ;;
간질환을 일으키는 기생충이 있어서 꼭 데쳐서 먹어야 한다네요.
특유의 향이 자꾸 생각나서 결국 찾게 되더라구요.
그냥 잘 손질해서 꼭 데쳐서 먹는걸로 타협했습니다.
아 이건 정말 트라우마 수준이라 지금도 생태요리는 집에서 안해먹고 동태만 먹어요 ㅋㅋㅋ
(해주면 먹습니다....어차피 해산물이야 다 들어있는거니)
최종 숙주가 해양 포유류(고래나 물개, 물범 등등...)인 회충이 가득 들어 있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아니사키스 던가? 아사니키스던가... 헷갈리는데요.
암튼 고래 회충이라는 녀석인데...
알상태에서 깨어나면 제일먼저 멸치 같은 작은 물고기를 중간 숙주로 하다가
이들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 고등어 명태 오징어 등등등등의 내장에서 또 살구요.
결국엔 고래라 물개 등에게 먹혀서 최종 숙주로 간다고 하죠.
오징어에도 있고 익히면 그냥 단백질인데...
그래서 해주면 먹기는 하고...동태야 직접 요리하기도 하지만...
손질하는 입장에선 이거 실제로 보면 진짜 난감해요 -_-;;;
다 있는건 아니고 싱싱한거 사면 (있기야 있겠지만) 눈에는 안뗘요.
(원래 내장에서 있다가 숙주가 죽으면 살로 파고든다더군요)
밭미나리라고 사왔는데 담궈보면 거머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구분 없이 데쳐먹는게 좋습니다. 꼭. 반드시요.
소간이나 미나리 등은 꼭 막 드시지 말고 익혀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