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레 이야기 주의
단호박 즐겨 먹는데...
인제 슬슬 국산 단호박이 주로 나올때 거든요.
뉴질랜드산에 길들여져서 방심하다가 오랜만에 벌레테러 당했습니다 ㅠㅠ
썰어서 야식으로 조금 쪄먹고 나머지 손질해서 냉동하려고 반을 쩍 갈랐는데....
단호박 벌레가 후두둑....
단호박 자주먹는 분들은 한 두번 보신적 있겠지만 이게 보통 채소에 있는 벌레랑은 차원이 달라요.
가운데 씨 있는 부분에 벌레 수십마리가 그득하고....얘네가 팝핍을 하면서 공중으로 점프를 뛰거든요 -_-;;;;;;;;;;;;
(심지어 꽤 높이)
뉴질랜드산은 약을 많이쳐서 그런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그냥 갈랐는데 3cm쯤 되는 통통한 애벌레 수십마리가 톡톡 튀네요..
다른 채소는 미리 살펴보면 벌레먹은지 알 수야 있지만 얘넨 호박꽃일때 알이 들어가서 내부에서 자라는거라 갈라보기 전까진 알 수가 없어요.
단호박 자주 먹는 분들은 꼭 가르기전에 전자렌지에 7분 돌리고 가르세요...그게 손질하기도 말랑해서 편하고 벌레테러도 방지됩니다....ㅜㅜㅜㅜ
원래 단호박이 벌레가 잘 생기는 종류라 꽃에 약을치긴하는데 유기농 호박은 어쩔수 없거든요..ㅜㅜ
주로 씨부분에 생기는거라 파내고 그냥 먹어도 탈 없다고 어머니는 약 안친 호박이라 그런거라고 몸엔 더 좋다곤 하는데..
실제로보면 정말 트라우마 생겨요.
상반기에 뉴질랜드산 먹어서 방심하다가 오랜만에 당해서 놀랐어요.
원래 단호박 가를때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비닐 깔고 잘랐는데...수습하느라 고생했네요.
예전에 시골선 그냥 파내고 먹기도 했고....친척분이 호박농사 지으셔서 아는데 갈라보기전엔 구분 하기가 거의 어렵대요.
무조건 손질하기전에 전자렌지에 돌리고 시작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