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쯤이었나, 해병대 사령부에서 간부로 근무 중이었습니다.
인사행정과에 볼일 있어서 갔는데 과장(중령)이 얼굴이 하얘져서 다급한 목소리로 외치더군요.
"걔 찾아보라니까 뭐하는거야, 빨리 해~!!!"
궁금해서 뭉개면서 돌아가는 꼴 구경해보니, 정동영 의원 아들이 평범하게 김포 2사단에서 근무 하고 있었던 거였죠.
본인도 안 알리고 해병대에서도 인지하지 못해서 이미 실무 배치된지 꽤 지난 모양이더군요.
그때까지 정치인으로서 정동영은 영 비호감이었는데, 그때는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대선때 정동영씨가 빨갱이 소리 듣는거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