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퇴근하고 집에 왔습니다..^^;;
오레오 오즈로 밥도 먹었고...ㅜㅠ 육포 뜯어가면서 3편 올릴까 합니다. ㅋ
3편은 드디어 타이젠이 등장하며, 앞으로의 도코모의 미래에 대한 예상등이 나옵니다..^^;;
1,2편을 못 보신분들을 위한 링크....입니다..^^
1편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2721092CLIEN
2편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2723129CLIEN
그리고 퍼가시는 건 좋은데 원 출처와 번역자는 좀 남겨주시길...^^;;
그럼 시작합니다...헤헤
- 타이젠까지는 귀찮아...
신흥IT회사가 밀집해 있는 도쿄도 시부야구..일명 Bit Valley라 부르는 이 거리에 도코모 관련회사의 담당자가 최근에 꽤 많이 드나들면서
이런저런 업체를 찾아다니고 있다.
휴대전화용 앱을 개발하는 한 중견 소프트 업체의 간부는 6월에 방문했던 도코모측 관계자가 입으로 전한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구글의)안드로이드용 앱을 만들어 팔면 수익의 3할을 내야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타이젠용으로 내시면 1할보다 낮은 금액으로
처리 가능합니다."
타이젠은 삼성과 인텔, 그리고 일본제로는 도코모가 보급하려고 하는 신형 스마트폰 OS. 도코모의 담당자에 의하면, 세일즈 포인트의
하나가 "앱을 제공하는 측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지불하게 하는 수수료가 엄청나게 저렴하다."라고 하는것. 하지만 말을 들어보면,
"OS자체는 안드로이드와 틀린게 별로 없다. 크게 커질 OS는 아니네.." 라는 인상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도코모는 연말에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의 스마트폰을 발매하기 위해, 타이젠용의 앱을 급하게 모으고 있다고 한다. 타이젠은
"안드로이드보다 도코모의 독자서비스를 집어넣기에 더 수월하다."(도코모 간부)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이폰의 iOS와 안드로이드의
뒤를 쫒는 "제3의 OS" 밖에 되지 않는다.
도코모는 소프트 회사측에 유리한 조건을 내걸면서 까지 타이젠의 보급을 진행시키려 하지만, 도코모의 한마디로 소프트회사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움직일 일은 이제 없다.
도코모 자신, 아이폰의 대응책으로 타이젠에 힘을 실어주는 것 조차 알수 없을 것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 멀어져만 가는 반대파
투탑전략의 발표를 5일 남겨둔 5월10일. 도코모가 발표한 6월18일 인사이동에 KDDI, SOFTBANK 등의 라이벌 회사의 간부들은
눈길이 집중 되었다.
그 주목 인사는 도코모 사내에서 "아이폰 도입 반대"의 급선봉장에 서 있던 간부이사, 나가타 키요히토의 이동. 애플에 등을 돌리고,
국내 메이커와 삼성과의 협업을 리드해왔지만, 관서지사장으로 발령이 났다. 뒤를 돌려보면 "동경의 본사로 부터 멀어졌다"는 내용이다.
나가타는 타이젠 프로젝트도 이끌고 있었기에 "여기까지 와서 타이젠 보다, 아이폰 도입을 준비하기 위한 포진을 한것이 아니냐?" 라는
억측이 한방에 업계에 퍼졌다. 그것이 아니라도 이전부터 "타이젠은 보험. 안드로이드가 한쪽으로 너무 몰렸다고 생각이 들때 무언가
장애가 생겼다는 판단이 들때를 대비해 도코모가 걔발하고 있다."(라이벌 사 수뇌)로 보는 견해가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NTT그룹의 일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숫자가 퍼지기 시작했다.
" 3-5-2"
이것은 도코모가 취급할 휴대전화의 포트폴리오 라고 한다. 어느 NTT그룹의 관계자는 "순서대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타이젠 단말의 비율.
모든것이 제대로 된다면 이라는 전제가 있지만..."라고 덧 붙였다.
애플이 휴대전화회사에 요구하는 "판매 노르마"는 높고, 애플이 저 숫자를 받아들여 줄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런말이 그룹내에서 나올
정도로 도코모는 궁지에 몰려있다.
- 1년째는 투톱, 2년째의 결단은?
투톱전략의 스타트 로부터 1개월이 지난 6월 하순. 어느 도코모 간부가 판매 데이터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했다.
"기대 한것 만큼 멈춰주지를 않네..."
소프트뱅크와 au가 판촉비를 아이폰에 집중 투입한 것도 있지만, 투톱단말은 팔리고 있기는 하지만, 도코모 전체적으로의 고객 유출은
멈출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실제, 6월의 도코모 계약건수는 신규계약으로 부터 해약을 뺀 건수가 5900건의 마이너스가 되었고, 5개월 만에 순감. MNP도 전출초과
가 14만6900건에 도달했다.
투톱전략을 세워도 침몰 분위기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메이커와 이렇게 저렇게 하느니 유저들이 좋아할 베스트한 라인업으로 만들고 싶다"
1년전에 도코모 사장으로 승진한 카토사장은 장래의 단말기 전략을 "유저가 최우선"의 스탠스를 주장하고 있었지만, 투탑전략이 과연
최종적인 답변일 것인가...
역시나 난문이 남겨져 있다.
지금까지 처럼 아이폰을 제외하고 재부상을 노릴 것인가, 아니면 늦었지만 애플과 손을 잡을 것인가.
애플은 시계형의 아이워치, 구글은 안경형의 구글 글래스 라는 신형 단말의 투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21세기의 히트상품" 이라 불리는 아이폰도 제철인 계절은 지났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애플의 스탠스도 바뀌어 있을 것인가?
관계자에 의하면 "도코모와 애플의 교섭에는 NTT의 특허개방 등의 애플측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은 문제가 안된다. 남은 조건은
수량만 남았다." 라고 한다.
패밀리 해체에 관계된 단말의 선별은 도코모의 역대 사장이 절대 선택하지 않은 선택지였다. 그런 비정한 결단을 취임 1년만에 내려버린
카토사장. 카토사장한테는 다음의 결단이 기다리고 있다.
헉헉헉...힘드네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퍼가시는 거 다 좋은데 여기 출처와 번역자는 남겨주세요...ㅜㅠ
그냥 가져가시면 힘들게 번역한 저 맘 아파요..ㅜㅠ
덕분에 닛케이 기사 잘 보았습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근데 그경쟁력을 저하시킨 원인이 도코모라는게. 함정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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