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1은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2721092CLIEN 입니다..^^
저녁에 올리려다가 퇴근도 가까워 졌는데 그냥 후다닥 번역해서 퇴근할랍니다..ㅋㅋㅋ
- 환상의 히노마루 연합
도코모가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1987년 NEC와 후지츠 등의 "구 덴덴(電電)패밀리"와 함께 휴대전화를
키워갔다.
도코모가 독립하여 급성장 해갈때, 위의 패밀리를 "도코모 패밀리"라 불렀다.
각사의 단말에 각각 특징이 나타나게끔, 도코모가 상세한 사양까지 손발 다 써가면서 지도를 하였고, 가격전략및
서비스도 결정했다. 모든것이 도코모의 손바닥 위에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폰이 등장하자마자 모든것이 변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에코시스템" 까지 자신들이
구축한 애플이 세계를 석권. 도코모의 휴대전화 피라미드는 시대에 뒤쳐지게 되었다.
국내 메이커의 다수도 "가라케(갈라파고스 휴대전화)"라고 불리우는 종래형의 휴대전화의 성공체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스마트폰에 건 개발비도 압도적으로 적었기에 애플이나 삼성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어느 도코모 간부는 다음 처럼 밝혔다
"투탑 전략은 마지막 방아쇠 일지도 모르겠지만, 벌써 승부는 난 상황 입니다. 일본 메이커의 기술개발을 뒷받침
해줄 여유가 이제 도코모 한테는 없습니다."
최첨단 하이테크 기술이 집중된 휴대전화 비지니스의 기초는 넓고, 도코모의 변심의 여파는 상상이상으로 컸다.
예전이라면 탄생했을지도 모를 반도체의 "히노마루 연합"구상도 이번 봄, 눈앞에서 보지도 못하고 사라져 버렸다.
휴대전화용의 반도체의 사업통합 - 주역은 도코모 패밀리의 중심멤버인 후지츠, 그리고 민관펀드의 산업혁신기구
밑에서 재건중인 반도체의 큰손 르네사스 엘렉트로닉스 였다.
후지츠가 르네사스 산하의 휴대전화용 반도체 자회사를 매수하는 와중에 후지츠의 사장인 야마모토씨도 들뜬 마
음에 자신이 직접 기구를 방문하는 등, 2사가 힘을 모으면 압도적인 존재감과 쉐어를 자랑하는 미국의 퀄컴에
대항 가능하지 않겠냐는 라는 계산이 있었다.
그런데 기구는 후지츠의 신청을 가볍게 거절해 버렸다.
어느 교섭 관계자는 기구가 "히노마루 연합"의 흘려버린 이유에 대해서 다음처럼 해설 했다.
- 국내 챔피언의 우울
"도코모가 압도적인 코스트 경쟁력과 성능을 자랑하는 퀄컴을 이유없이 내쳐버릴 이유가 없다. 아무리 후지츠와
르네사스가 함께 싸운다해도 핵심인 도코모로 부터의 발주가 늘어나지 않으면 흑자에의 길은 안 보이게 된다.
그래서 기구는 합병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기구는 도코모의 조달방침이 국내우선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읽었고, "히노마루 연합에 승산없음" 이라고 판단
했다.
반도체 부터 기반부품의 개발부터 단말생산까지 일본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하던 "히노마루 휴대전화"는
완전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렸다.
지금도 도코모 자체는 약 4조5천억엔의 매상고를 자랑하며, 8000억엔을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우량기업중 하나이다.
그러나 요즘 수년간 매상고와 이익이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고, 6년을 넘게 계속적으로 고객은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도코모는 스마트폰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폰을 취급하지 않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해약자 수가 신규계약자 수
를 넘어가는 달이 두번이나 있었다. MNP(번호이동)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최대의 굴욕적인 해였다.
i-mode가 히트를 쳤던 시절에는 일본내의 60%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쉐어를 자랑하였지만, 지금은 50%의 밑인
47-8% 정도. 등뒤로 소프트뱅크와 au가 뒤 따라오고 있다.
세계시장을 본다면, 소프트뱅크는 미국의 스프린트-넥스텔을 매입해서 매상고와 가입자 수에서 도코모를 넘어
섰다. 도코모는 지금도 "국내 챔피언" 일지는 모르겠으나 세계랭킹으로는 소프트뱅크가 더 격이 위로 올라가
버렸다.
고통스러운건 단말 메이커만이 아니다. 도코모도 같은 심정이다.
다음 파트3에서는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타이젠 얘기가 나옵니다..^^
파트3는 퇴근후에 올리겠습니다..
이거 쓰느라 퇴근도 못했...쿨럭..
그게 정말 사실이었었군요.....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