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참 지독한 곱슬머리 콤플렉스로 살아왔죠.
20대 한창 멋부릴나이엔 그 곱슬거림이 싫어서 고데기로도 펴보고,
동네 근처 스트레이트, 매직, 볼륨매직 등등 잘한다는 곳은 다 찾아가보았습니다.
효과는 길면 2주 짧으면 3일만에 원상복구에요.
제 머리는 굵기는 가늘고 숱도 그리 많은건 아니면서 교묘하게
안곱슬거렸으면 하는곳만 곱슬거립니다. (앞머리!!!!!! 특히 바깥으로...)
그래서 남들 젊어서 머리 기를때 전 숏컷만 했습니다. (남자에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매체를 보다보니 자연스레 곱슬머리를 내세우는
스타일들이 나타나더군요. 일부러 펌도 하고 (펌은 이쁘게 휘니깐 예외일까요?)
그래서 저만의 비법을 강구 했습니다. 일단 남자는 옆머리가 붕뜨면
누구든 보기 싫습니다. 무조건 두상에 착 붙이는게 좋더라구요.
일단 건조는 무조건 찬바람에 말려요. 속성은 찬바람 드라이~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안되요~ 찬바람으로 두피부터 살짜기
말려주고나서 뜨거운 바람은 머리를 살짝 데운다는 느낌으로 살짝
열만 가해줘요 머리가 뜨거울때 손바닥으로 두피에 착! 붙이고 그대로
식히면 이쁘게 옆머리는 붙습니다.
아! 그리고 젤 중요한 컷! 컷을 할때 윗머리는 될수있으면 풍성하게 두세요
숱이 많던 적던 많이 곱슬거리던간에 윗머리는 두상따라서 얼굴형따라서
어울리는 방향으로 잡아서 적당하게 볼륨감을 살려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앞머리! 이게 꼬여서 불편한 분 많으시죠? 저는 그냥 옆머리
정리하고 윗머리 볼륨 살려놓아봐서 모양 잘나오면 앞머리는 그냥
그날 컨디션대로 둡니다. 다만 제 모발이 힘이 없는 편이라 왁스같은
제품 바르지 않은 이상은 세우지는 않고 자연스레 내리는 쪽으로...
이게 자연스럽게 제가 헤어스타일링하는 비법입니다.
설명은 허술해도 울동네 꽤 유명한 헤어샵의 원장님께 배운 비법이라지요~ 'ㅁ'
가장 좋은 해결법은 자신이 곱슬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겁니다.
어차피 내 머리스타일이 어떤지 거울 보기 전에는 나는 모르잖아요.
전체적으로 바람을 한 5초정도? 그것도 한부위만 말구 두루두루 저어가며 전체적으로 데워요
그럼 모발도 덜 상하고 손도 덜뜨겁지용 'ㅁ'
그나마 풍성(?)해 보여서......
해결을... 호일펌으로.ㅎㅎ
호일펌으로 8년을 보냈습니다~~ ㅋㅋ
아~~ 주 좋았어요~
지금은 쏟아지는 친척 결혼식에 지인들 결혼식때문에 잠시 짧게 컷트를 했네요~
헌데 이상하게 어울려요~ ㅋㅋㅋ
잠시 고민중입니다~ 다시 호일펌으로 갈까~ 말까..... ㅡㅡ!
객체마다 자유분방함을 가진 헤어는 답이 없습니다
짧게 치든지 매직으로 계속 피든지
미용실에서 해줄 때는 기가막힌데 내가 혼자 거울보고 하려면 흉내낼 수가 없네요 ㅜㅜ
반곱슬도 완전 곱슬도 아닌 어중ㅈ간한 곱슬이라 참 힘들어요 특히 오늘같이 비오는날은..
28년 동안은 그냥 짧게 짜르고 포기하고살다가 저나이무렵부터
매직약사서 집애서 직접시술 (당연 이걸로 펴지지않아요~ 매직은 머리숨을 죽이기 위한작업!)
그리고나서 외출시에 고데기와 왁스조합으로 다녔습니다~
스타일완성의 핵심은 고데기인데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물기가 너무 많아도 잘않펴지구요~ 제머리기준 수분이 10~20퍼남긴후 쑥~ 펴서 왁스로 완성~ ㅎㅎ
지금은 38살에 배나온 애아빠라 그냥 예전처럼 다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