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1555131CLIEN (6월 4일 글)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1695365CLIEN (6월 10일 글)
부모님께서 어제 절 호출하셨습니다.
와이프가 그 날 왜 그렇게 버릇없고 무례하게 행동했는지,
그리고 왜 퇴원하는 날 친가에 잠깐 들렀다 가라는데 무시했는지,
또 지금까지 왜 시부모님께 연락 한 번 없는지..
그 이유를 물으셨고, 모두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더 이상 좋게 포장해서 말씀드릴 명분도 없었고요,,
와이프 또한.. 본가에 가서, 있는 그대로, 자기가 서운해하는 이유 그대로 말하라고 했으니까요.
그대로 말해도 시부모님들이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하면 답이 없다고 하면서요...
결론은 역시 부모님들께서는 아주 분노하셨습니다.
철부지 어린애도 아니고 어찌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걸로 서운해하며, 그런 일로 시부모님들한테 그렇게 행동할 수 있냐고 말이죠..
어머님은 계속 같이 살고 싶으면 저도 다시는 안 본답니다.
아버지도 마찬가지고,,,
저의 미래를 생각해서 차라리 이혼을 하라고 하시네요.
차라리 아이가 아무것도 모를 때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상처가 덜 된다며...
...
와이프가 크게 잘못하지 않았다면.. 제가 어떻게든 중간에서 막아보려 하겠으나..
저 또한 와이프의 행동이 제 가치관, 상식에 맞지 않아 보였고...
또 실망한 상황이라...
그럴 의지조차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어디로 멀리 떠나버리고 싶네요.
이런 상황이 너무 괴롭습니다
=====추가=====
결혼하고 처갓집을 두 배는 더 자주 갔으며 시댁 자주 가지도 않았습니다.
시댁에 가더라도 3시간 이상 머문적이 거의 없어요. 저희 어머님께서 불편하니깐 밥만 먹고 얼른 집에 가서 쉬라고..
지금까지 본가에선 딱 하룻밤 잤고, 처가에선 여섯밤이나 잤습니다. 저는 처갓집에 하루종일 머문 적이 허다했습니다.
제가 와이프가 결혼할 때 7천 상당 가져왔다는 댓글을 썼는데,
이 중 1천 5백 정도 결혼자금으로 썼으며, 처갓집에 1천을 줬습니다.
실제 현금으로 가져온 건 1천이며,
나머진 주식 펀드 등에 들어가 있는 거라 정확한 게 아니고 대략적인 금액입니다.
그리고 축의금은 자기 것도 안 가지고 오고 다 처가에 남겼습니다.
전 본가에 준거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네요. 축의금 중 1백.
결혼하고 처가에 더 해 드렸습니다.제가 300만원 살짝 챙겨서 더 드렸네요.
본가에 많이 해 준적도 없으며 명절이나 생신 등 대소사땐 똑같이 챙겼습니다.
애초에 서로 상견례 할 때부터 저와 와이프 입으로, 부모님들께는 아무것도 안 해주셔도 된다. 저희 힘으로 하겠다..고 협의가 다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말로는 그렇게 하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서운하다고 하니 더 미칠 노릇이구요 ...
말이 종가집이지 제사 일년에 두번밖에 없구요. 와이프 결혼하고 나서 아직 한번도 대소사 치른적 없습니다.
집에선 압박 준 적도 없구요. 설날에는 임신(이 때 6개월)했다고 장보기나 음식 하는 것도 안 시켰습니다. 당일 아침에 와서 차례 지내고 반나절 있다가 점심 먹고 처갓집 바로 갔었네요.
이혼이야기는 저도 부모님도 벌써 결정을 한 것이 아닙니다.
결정을 했다면 벌써 했을 것입니다.
이런 일로 시부모한테 한 행동이며, 그런 행동을 했다면 시간이 지나면 풀 생각을 해야 되는데
열흘이 넘도록 시부모한테는 연락 한번 없으며,
제가 다시 한 번 살짝 물어도 자기는 전혀 잘못이 없고 당연한 행동이었다고 아직도 말하고 있으며,
장모님이 타일러도 미동도 안 하고 오히려 소리를 지릅니다.
제가 어찌 이렇게 해서 앞으로 어떻게 같이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안 할 수 있겠나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 풀리던지 귀를 열어주어서 대화를 해야 할 텐데,,
와이프의 입장에서 이해..
저 혼자 노력하면 뭐합니까. 상대는 귀를 닫고 대화를 차단하니..
오늘도 잠도 몇시간 자지도 못하고 아침부터 댓글 확인을 했네요.
물론 아이가 이제 막 태어난 상황에서 섣불리 이혼이란 단어를 쉽게 말하는 것은
책임감이 부족한 태도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나 시부모님의 분노와 실망이 크다는 걸로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from CLIEN+
물론 아이를 데려오고 싶겠지요
토닥토닥...ㅠㅠㅠㅠ
결혼 전에는 오빠 하나만 보고 결혼한다고 그랬으면서요..
처가집에 말씀해보셨나요??? *
어린애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from CLIEN+
이전 글에 카톡 전문도 있습니다..
소송 들어가더라도 어떻게든 아이를 데려오고 싶습니다.
신생아라 엄마한테 유리하다고 알고 있지만요..
장모님 말을 안 듣는데잖아요.
딸이 잘못한 거지만 그럴수도 있지..그런 식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고 계십니다.
같은 느낌입니다. 처가쪽 아버님이나 어머니가 무척 소탈하셨거나 친구처럼 키우신 것 같습니다.
그런분에게는 어쨌든 어른이시니 권위나 체면은 세워 드려야 한다는 말이나 조언이 안 먹힐지 모릅니다. 다른 방법으로 달려셔야 힐 것 같고 혹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에 대한 아버지의 체면, 가장의 권위 등등에 많은 갈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글과 댓글을 부인한테 보여줘보세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뒤에 집에 오면 끝을 생각하고 이야기를 할 생각입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들 가정 불화로 이혼하고 그런건 말만 들었지..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와이프분과 남편분 사이에 문제가 없다면 남편분입장에서 서운한 부분과 고처야 되는 부분을 예기하시고 수용을 바라는 수밖에요..
만약 와이프분으 수긍못하시면 처가,시댁과의 연을 둘다 끊고 살수있는지를 고민하셔야될거같아요..
아이를 위해 서로간의 트러블, 최선은 아니지만 시댁을 싫어한다면, 처가쪽도 왕래하지않고 사실자신이 있으면 서로 타협하고 연을 끊고 사시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시는것이
몸푼 얼마 안되신 상태시면 임신한 상태였고 심리적으로 일반적인 사람보다 예민해 지기때문에 짜증이 심했던게 아니었을까라는...
좀더 시간을 두고 얘기를 해보시는게 좋지 않나 생각 됩니다
너무 빠른 이혼 판단은 피하셨으면 좋겠네요
반년정도 차분히 대화해 보시고 산후 우울증등 올수있으니 당분간 잘 돌봐주세요
from CLIEN+
집에 와서도 자기 생각이 옳다고 마냥 생각하고 있으면... 그 땐 정말 생각해 봐야 될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한 행동 때문에 어떻게 쉴드쳐 주기가 힘드네요..
산후우울증이 면죄부도 아닐 뿐더러.. 시부모님께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게... 그것도 물질적인 것에 대한 서운함 때문에 그랬다는걸 저희 부모님께서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암내분이 원래부터 그런분이 아니셨으니 결혼하셨을텐데 너무 빠른 결정안하셨음해요
환경이 다른 가정에서 자라다 같이 살면 별거 아닌걸로 많이 싸움니다
from CLIEN+
그리고 아내에 대한 실망이나 부모님의 분노도 물론 중요하나 이제 막 세상빛을 본 아리오스님의 아이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힘들지않게 잘 생각하셔서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젖먹이 아가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아가걱정이 크네요ㅜㅜ *
저도 이제 막 나온 아이 생각하니 짠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섣불리 마음 결정을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시댁하고 안 보고살길 바라는거같아요
일부러 그러는거죠 어른들한테 애기하라는거 봐서
한번만 욕먹음 시월드에서 영원히 해방이니
시댁에 안가면 처가도 가지마세요 주는게있음 받는게있어야죠. 힘애세요
from CLIEN+
와이프는 "우리 부모님은 안 그러신다. 할 도리 다하시고 오빠 어머님처럼 돈 쓰기 싫어하고 자식한테 고마워 할 줄 모르고 그러지 않는다."
말이 안 통합니다.. 답답합니다..
가스렌지 오븐..세탁기..거실 소파 등등..
와이프로 연애하면서 그걸 봐 왔었는데,
나중에 하는 말이, 오빠네 부모님은 아들이 해주는거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마워 할 줄 모르시는거 같다.. 였네요.
지나가는 말로..
"다른 집은 부모가 집 하는데도 도와주고 그러는데.. 너희들끼리 얼마나 고생이냐."
"요새는 시댁에서 다 해주더라"
이런말 제 앞에서 몇번씩 하셨습니다. 뭐 딸 시집보낸 입장에서 아쉬워서 그러는 거겠죠...
심하게 대놓고 하는건 아니지만서도요..
솔직히 아리오스님 부모님도 손자 생각은 안하고 본인들 체면이 제일인 듯하네요...
갓 태어난 아기가 인형도 아니고...이혼부터 권하다니...
그런 생각이시면 친권은 포기하세요.어차피 힘들지만.
from CLIEN+
또 제말을 듣고 실망해서 하시는 말씀이겠지요.
곧바로 이혼을 권한 건 아닙니다.
말씀드리고 난 후에서 조금만 더 지켜보자.. 그러시다가 오늘 저녁 통화하시는데 속상하셨는지 저런 며느리 평생 볼 자신이 없다. 니가 앞으로 마음고생할거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다. 차라리 헤어졌으면 싶은 심정이다. 그러시더라구요.
사실 저희 어머님은 결혼 전에 연애할때 저와 와이프 사이를 반대하셨습니다.
와이프 성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지라.. 제가 힘들 거라면서요.
아리오스님도 부모님에게는 금쪽같은 자식입니다.
자기 자식이 불행하게 살길 원치 않으시는 마음이 더 큰거겠죠
ⓣ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식들이 이혼하지 않도록 오히려 타일러야죠.본인들 서운한 것은 후에 얘기하더라도.
아내분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아내분도 남편 힘든 즐 모르고 이간질하니 나빴죠.시댁에게 하는 행동도 건방지고.
하지만 아리오스님 본인 부모님도 중요하지만 아리오스님 자신도 이제 한 아이의 부모입니다.
그 아이의 행복을 이제 아리오스님도 가장 먼저 생각하셔야해요.
from CLIEN+
글 읽다보니 진심 화나네요
와이프분 하는걸 봐서는
시부모가 돈 많았으면 죽는시늉까지 했을 사람으로 보이는군요
혹시 와이프가 모르는 부모님 재산같은거 없으신가요?
정말 더럽고 치사한 얘기지만
그런거 하나만 슬쩍 흘려주면 싹싹한 며느리로 변신시킬수 있을거 같네요
ⓣ
와이프가 결혼할 때 선수쳐서
"오빠네 집에서 어차피 아무것도 안 해줄 거니까 나도 우리집에다가 아무것도 해주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싸울때 와이프가 그런 말도 했습니다.
"나는 결혼하면서 집 마련하는데 돈 보탰다. 오빠네 집에서는 뭘 해줬는데?"
전 제 힘으로 전세집 7000만원에, 내년에 이사갈 분양 아파트 계약금 약 1000만원
그리고 모아둔 돈 약 1000만원, 결혼자금 약 1500만원으로 결혼했습니다.
와이프는 자기가 8년간 일해서 모은 돈 7000만원(주식.펀드 약 3000만원 상당, 아파트 계약금 1000만원,결혼자금 1500~2000만원, 처가에 1000만원 드림)
제가 돈 관리를 하기 때문에 상세한 내역을 알고 있습니다..
처가에서 순수하게 해 주신건 없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비밀로 하시는건데 본인이 어떻게 알게 되었다고.
부모님은 본인이 알고 있는걸 모르고 계신다고.
알면 사회 기부 하실지도 모르니, 모른척 잠자코 있자고.
좀 그런 얘기지만, 어차피 돌아가실때까지만이라도 잘 해준다면야..
거짓말이라도 하겠네요...
써놓고 보니.. 무슨말을... 제가 오죽 답답했으면.....
더 지켜보자 하면서 이제까지 아무말도 안적었었는데...
시부모님께 한 행동은 그냥 길가면서 지나치는 어른에게도 저렇게 행동하면 안되죠
아기가 있으면 더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데 아기가 나중에 배울 거 생각 못하고 저러는 것을 보니..
나이는 저보다 많으시거나 비슷하실꺼 같은데..
생각이 너무 어리네요
산후우울증이라고 쉴드쳐줄 수 있는 수준은 넘어선듯 합니다
시댁과 친정 양쪽집안에 도움 안받는게 당연한데
자기가 양보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것도..
나이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낳은 아이가 보고 배운다는 생각도 못하고
가운데 껴서 힘들 남편도 생각 못하고
난처해질 친정부모님도 화날 시댁부모님도 생각 못하는
그냥 어린애네요
키우실 자신 없으시면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아이가 배웁니다 저렇게 엄마가 하는거..
산후우울증이라고 제가 커버쳐줄 수준을 넘어섰다는 거죠..
시부모님께 그렇게 대했으니..
나이는 저는 33살 와이프는 31살입니다.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아기성별이 아들이면 당신 그러는게 아이가 배워서 우리도 똑같이 당하면 좋겠냐고..
진짜 진지하게 한번 물어보세요
사실 제가 중간에서 미리 이런 부분을 파악하고 잘 대처했으면 이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와이프가 서운할 수도 있는것도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처갓집에서 자기 축의금도 안 받아왔구요..
저는 제 축의금 중에 100만원만 드리고 나머진 제가 다 가져왔습니다.
처갓집에서 혼수고 뭐고 보태준것 하나도 없구요. 장모님도 저한테 시계든 뭐든 하나 안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자기가 안 받은 것만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시부모님께 한 행동이 선을 넘어버려서... 이렇게 극악의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댓글들이 좀 걱정되네요..
차근차근 얘길한번해보세요..
니가 왜 서운해하고 왜 그런지는 알겠다.. 부모님이 어떻게 하면 너의 서운함이 풀리겠냐 라던가..
니가 이렇게 강경하게 나올수록 내가 너무 힘들다 우리둘이 힘합쳐 결혼한건데 우리가 힘합쳐 잘살아야지않겠냐
니가 그렇게 싫으면 니가 하고싶은대로 하자
허나 난 부모님과 잘 지냈으면좋겠고 니가 서운함은 넘기고 노력해줄수록 더잘하겠다..
부모님의 속상함이 신경쓰이고 슬프시겠지만 우선 지금 출산하신 아내분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독여주세요..
사랑해서 결혼하셨잖아요.. *
저 유부녀고, 아직 애는 없지만 저희 엄마 이상한 시댁(저희 친가)만나 고생하는 거 보고 자라서 웬만하면 며느리 입장에 감정이입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제가 봐도 부인분 이해가 안됩니다. 철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시댁에서 뭐 안해주시는 거 맺혀할 이유가 없습니다. 세상사 기브앤 테이크예요.
안해주시고 간섭하진 않으시는 부모님이신거 같은데 그러면 그냥 저냥 맘에 안두시고 사시면 돼요. 노후 대비 되어 있으시다면 금상첨화죠.
막말로 그렇게 받을 거 다 받고 노후자금도 결혼자금으로 땡겨받으면 시부모님 모실 생각 있으시답니까?
시부모님이 해주실 수 있는 최고의 배려는 노후대비 튼튼히 해놓으시는 거예요. 다른 거 안받아도 그거 하나만으로도 자식 편하게 해주시는 겁니다.
시댁에서 뭐 해주는 건 해주는대로 받고 싶고 그러신 모양인데 정말 철없습니다.
적어도 시댁에서 경우없이 막대하고 인격적으로 모독하시고 이런 건 아니고, 평소에 음식같은 거 챙겨주시고 하시는 모양인데 그렇게 막대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그냥 이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그냥 묻어두는게 답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걸 자꾸 감추고 덮으려해서 더 곪아터진거라 생각되네요. 애초에 그럴 기미가 보이면 강하게 나가서 바로 잡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생각하는 방식과 행동 방식의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지요.
종가집에서 자라오신 님의 눈에는 무례해서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 와이프에게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또 님의 눈에 당연한 것들이, 아내분 눈에는 고리타분하게 보일 수도 있지요.
이런 것을 살아가면서 좁혀가는 것이, 혹은 이해하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것이 부부 관계입니다.
혹시 이런 차이를 차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어리다' 라는 단어로 포장해서 와이프의 행동은 무조건 잘못이고 이해할 가치가 없다 라고 생각하고 계시는건 아닌지요?
님의 와이프가 2주 후에도 잘못한 것을 모르면 이혼을 하시겠다는 생각은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결여된 것이라 보여지고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애를 엄마한테서 띄어놓고 싶다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와이프 입장에서는 님의 이런 생각들이 '어리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그러니 누구의 생각이 어리기 때문에 이해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은 접어 두시기 바랍니다.
기본 적인 생각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의 잘못을 모르는 아내가 이주후에 갑자기 잘못을 시인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혼이야기를 꺼내면, 와이프 입장에서는 결혼 할 때도 환영 못받았는데, 종가집에 아들을 낳아주어도 축하는 커녕 이혼하자고 하고 아기는 내놓고 가라 라고 이야기 한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차이를 인정하고 좁혀가는 것 당연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문 상담사들이 존재하는 것이고요. 이혼 이야기는 꺼내지 마시고, 마음을 열고 한 번 상담을 받아보세요.
저는 와이프가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와이프가 시부모님께 무례한 행동을 했고, 철부지 행동을 했더라도,
나중에라도 자신이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와이프가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시부모님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오빠 부모님 이야기 듣기 싫다고 입밖에 꺼내지도 말라고 합니다. 대화가 안 되니까 서로 이해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어떡해야 될까요?
또한, 큰 문제는 며느리로써 시부모님의 신뢰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어찌 대처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당분간 꺼내지 마세요.
가치관이 다르면 상대방의 행동이 예상을 벗어나는게 오히려 정상입니다.
아리오스님이 이러이러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걸 알리고 아내분이 그걸 같이 고민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그나마 나은 상태겠네요. *
아직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런 생각으로 대화하시려고 하시면 와이프 입장에서는 대화라기 보다는 잘못했다라고 이야기 하라라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지 않을까요?
쉽게 고쳐지지 않겠지만, 상담을 통해 천천히 해결해 보세요. 둘만의 대화가 힘들어도, 삼자에게는 털어놓기 쉬우니까요. 치유의 시간도 짧게 잡지 마시고 길게 잡으시고요.
와이프께서 혹시 상담도 안받겠다. 이혼만이 답이다 라고 이야기 하시지만 않으신다면, 아리오스님 가정에 희망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부모님 입장에서의 신뢰는 살아가면서 회복할 기회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두 분 사이의 문제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약간의 상황변조를 통해서라도 이정도까지 가는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만 아내분께서 윗분들 계속 말씀하신것 처럼 철없는 행동으로 유사한 문제가 계속 발생은 했었겠지요.
이혼은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두시고, 그 전에 서로간의 상식을 좁혀 나가기 위한 상담을 꼭 한번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결혼하고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지 어떨지하는 그런상황도 있었고 또 그런 고민도 많이했습니다만, 계속적으로 많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간의 간격을 많이 줄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혼은 정말 최후 수단으로 일단 두시고, 꼭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제가 미리 대처를 잘 했다면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는 일이 맞습니다.
진짜 최악의 상황으로 염두에 두고,
지금은 좀 더 지켜보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실반지 한복 하나 못받고 결혼했는데요 비슷한 하소연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선뜻 을해드릴 수 없는 일로 시댁의 간섭과 요구가 있었을때(신랑도 없는데 제사 준비하러 평일 휴가 내서 오라고 하거나 목돈 요구 등...) 정말 속상했던듯해요. 물론 신랑과 둘이서만 얘기했지 시부모님께 싫은 티 낸건 아니구요. 울 신랑과 글쓴님 차이는 신랑은 전적으로 제 편을 들어줬고 제가 오히려 신랑을 말렸던 것이랄까요.. 사실 아이 출산 직후인데 이혼까지 고려하시는 걸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안받았다고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일들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구 억울한 심정 들고 투털거릴 수도 있을거에요. 그때 너 원래 안받기로하지않았느냐 짜증난다 우리 부모한테 뭘 바라는거냐 하는 생각으로 아내분 대하시면 아내분의 불만은 영원할것입니다.
홍대님께서는 남편 앞에서 시부모님을 욕한 적이 있으신가요?
"오빠 어머님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 기본도 모르신다. 할 도리는 하나도 안한다. 우리 엄마는 안 그런다."
"오빠 아버님은 귀도 없으셔?"
전 이 말을 와이프로부터 들었습니다.. 특히 어머니에 대한 흉은 결혼 전에도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와이프가 심하게 말한거 미안하다고 했지만,
몇 번이고 반복이 되니 도대체 남편을 어떻게 보고 저런 말을 하는 건지...
그리고 앞선 글에도 썼지만 저희 부모님은 와이프 생각해서 명절에서 처갓집에서 자라고 해서 전 지난 설연휴에 처갓집에서 3일을 꼬박 잤었고, 와이프 애 낳았다고 더운날 시장가서 십수만원 자연산 미역 사서 버스타고 1시간 반 걸리는 조리원에 와서 미역국이랑 소고기 주고 먹으라고 하고 1시간 앉았다가 금방 가시고 그러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제 앞에서 오빠 어머님 음식 먹기 싫다고 저보가 가져가던지 버리라고 했습니다.
저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저도 와이프가 서운해할 때... 마냥 와이프보고 잘못했다고 한 게 아니라...
서운했구나... 우리 부모님들 좀 그렇잖아 센스 부족하고... 너무 서운해 하지마라..
그리고 네가 서운해하는거 받아줄수는 있는데 우리 부모님한테 너무 심한 말만 하지 않으면 안되냐.. 선만 좀 지켜달라.. 그랬구요.
와이프는 그것도 못마땅해 했습니다. 자기가 못할 말 했냐고, 오빠는 오빠 부모님 입장에서 서지 말라고.
제가 어디까지 받아줘야 될까요....?
우리 부모님은 안그런다는 말은 저도 했던적이 있네요. 그땐 너무 서운해서 뱉은 말이지만 신랑이 먼저 처가댁과 비교하면 부모님이 너무 계산적이라며 험담하니 오히려 제가 말렸었죠.
아내분의 행동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어린애 심술같은 유치함이 분명 심하시구요. 다만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 전까지 아내분도 심정적인 불편함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까 짐작해볼 뿐입니다.
단적으로 작명 건도 아내분이 부탁도 하고 애교도 떨고 설명도 했는데 단호히 반대하다 그럼 철학관 몇군데 가보고 결정하자 란 답을 듣고 울컥 했을 수도 있죠. 받은 거 없이 와서 아들까지 낳고 며느리 도리 하며 살고있는데 해주신 것도 없이 간섭만 하시네 아기에게 나쁠 수도 있는 이름을 피하자는건데 어렵지도 않운 걸 왜 저리 고집이실까 철학관에서 혹시 그 이름도 괜찮다하면 그대로 하시려고 다녀오라는 거 아닌가 등등.
다시금 말하지만 그 생각이 옳다는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아리오스님 글 전반에 흐르는 이해할 수 없다, 틀렸다, 지친다는 감정이 상대를 점점 삐뚤게 만들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막말로 출생신고 해버릴 수도 있는데 그래도 아버님이 이름 지어주십사 부탁하는 걸 보면 아내분도 시부모님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 싶구요.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여초 사이트에도 한 번 올려보세요. 클리앙 반응과는 많이 다를 듯 합니다. 아내 분의 입장을 좀 더 이해하게 되지 않으실까요?)
저희 부모님도 며느리한테 그 대접을 받고도 일단 기다려보자 하시는 것
이걸로도 노력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은 아무 내색않고 와이프한테 연락하고 그럽니다.
조리 끝나고 집에 와서 대화를 시도했을때도, 지금과 같이 대화를 하려 하지 않고 마음을 열지 않고 자기 생각에만 빠져 있으면,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저는 행복하지 못할 것이고..,그런 제 모습을 보는 와이프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고..
가정이 행복하지 않으면 결혼생활을 이어나간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래서 최악의 상황에서는 이혼까지도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여초 사이트에서는 분명히 다른 반응일 겁니다..
그렇지만 그런일로 어른한테, 그것도 시부모한테 무례하게 한 건 정말 상식에 벗어나고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다른 분들도 쓰셨듯, 도저히 조율이 안되시면 시댁 처가 모두 안 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당분간 아내분께 아예 시댁에 가자는 얘기는 안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상담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시부모님 싫어하는 것 말고는 두 분 사이에 문제가 없다면서요. 대화 시도 물론 하셨다지만, 출산하고 얼마나 되셨는지요. 부인되시는 분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게 아니니 확언은 못합니다만, 출산 이후의 감정적 업다운은 상상 초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멀쩡히 웃는 아기 옆에 두고 베란다에서 몸 던지는 산모를 만드는게 산후 우울증이거든요. 우울증까지 아니라고 해도, 호르몬 작용으로 널뛰는 감정 정말 무섭습니다. 머리로는 이럴 일이 아니라는 거 알면서도 그렇게 반응 못하는 자신을 황당해 하면서도 감정에 휘둘립니다.
물론 아내분이 잘못하셨습니다. 제가 첫 댓글에도 그렇게 썼지요. 그렇지만 그 '상식에 벗어나고 잘못된 행동'이 정말 이혼까지 언급할 일인 건가요? 더군다나 갓난 아들까지 있으시잖아요.
제가 여초 사이트 말씀을 드린 건, 여자 편을 드는 얘기를 들어보시라는 의미가 아니고, 다른 각도에서의 얘기도 들어보시라는 뜻이었습니다. 지금 너무 본인과 부모님 입장만 생각하시는 듯 해서 말이죠. 긴 시간과 여유를 두고 접근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이혼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문제인 육아에 신경 써야 될 상황입니다.
사실 현재 상황에서 제일 피해 볼 사람은 아리오스님이 아니고 갓 태어난 아기죠.
아리오스님 부모님과 아내 분의 문제는 아리오스님이 느끼시듯 현재 상황에서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양쪽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는 한두 마디의 말로 인해 더 최악으로 치닫을 수 있죠.
일단 아내와 아리오스님 부모님의 접촉은 일체 차단하시고 육아에 집중하셔야 됩니다. 부모님께서 매우 섭섭해 하시겠지만 아리오스께서 양해를 구하셔야 되겠죠.
아내 분께도 부모님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대신에 부모님과 관련된 이야기는 일체 하지 말라고 하셔야 될 거고요.
육아 문제에 집중하시다보면 의외로 일이 풀릴 수도 있습니다. 아기를 키우다보면 아리오스님 부모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이 부분은 아리오스님이 좀 연기를 하셔야 됩니다. 실제로는 아리오스님 부모님이 도움을 주지 않으시더라도 도움을 주시는 것처럼)
참 괴롭고 힘드시겠지만 석현이에게 상처주지 않고 문제를 끌고 가실 분은 아리오스님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됩니다...
세상에 이제 의지할데라곤 아리오스님과 와이프밖에 없고. 축복과 사랑으로 가득찬 인생을 기대하고 있는 아기를.지켜주세요. 아리오스님의 부모님은 기다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와이프가 불만 토로할 때 그 순간 분노한 적이 없습니다. 서운하냐고... 참고 이해하려다가 부모님에 대해 선을 넘는 발언을 자꾸 듣게 되니 저도 참기 힘들어지는 것이고, 그것이 반복이 되니 그 부분에 대해 다툼이 있다가 저는 뒤로만 삭히고 있는 것이죠.
저도 누구보다 이번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면요..
와이프분이 처가 조리 2주 후에 얘기하시겠다고 하는데 사실 그때 되면 애기 엄마는 더 힘듭니다. 애는 울지 왜 우는지 모르겠지 두시간마다 밥달라하지..밤에 잠도 못자고요. 몸은 몸데로 아프고요. 아마 산후우울증은 더 커져있고 스트레스는 더 많아졌을꺼에요.
그런상황에서 안 좋은 얘기를 한다면.. 더 안 좋을 거 같아서요. 출산모의 상황을 잘 모르실 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같이 육아도 해보시면서 얘기하시길 바랍니다..
from CLIEN+
일단 일이 이렇게 됐으니 아리오스님은 아들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이제 생후 한달정도 된 애기한테 엄마 또는 아빠가 없어지는 상황은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요? 본인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엄마아빠의 의지에 의해 세상에 나왔는데 말이죠. 부모님께서는 물론 노발대발하시고 아내분도 일말의 반성의 여지는 커녕 더 무례하게(?) 나올 수도 있어요. 출산 직후의 여자에게 이성어린 판단을 기대하는건 애시당초 무리입니다. 정말이지 어쩔 수가 없어요 몸도 마음도 무지하게 힘든 시기라.. 어려우시겠지만 부모님과의 트러블은 아이 백일 정도까지 일단 일체 묻어두시고 아내분을 설득해서 부부상담을 받으시는 걸 제안드립니다. 평생 쌓을 공덕을 이때 쌓는다고 생각하시구요. 아무쪼록 힘내십시오. *
추가로.. 결혼전 아리오스님이 본가에 물질적으로 잘하신것 같은데 결혼 후에는 어떠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용돈, 전화, 방문등등 처가에 비교해 치우침이 없으셨나요? 아리오스님 아내분이 특별히 모질고, 돈만 밝히는 영악한 여자였더라면 애초에 결혼을 하지도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아내분의 정서가 매우 불안하고 분노조절을 못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아마 신혼+임신+출산이 겹쳐져서 감정통제가 안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시부모님이 '이혼'발언을 하셨다는걸 알게되면 부부관계 돌이키기 힘들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쪽의 불만과 스테레스가 어느정도 다스려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아리오스님과는 별개로 아내분은 시댁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걸 용인해 줄 수 밖에 없는거죠. 하지만 아리오스님과 시부모님이 이걸 용납 못하시겠다면 부부를 위해서는 이혼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이는 불쌍하네요.
결혼하고 처갓집을 두 배는 더 자주 갔으며 시댁 자주 가지도 않았습니다.
시댁에 가더라도 3시간 이상 머문적이 거의 없어요. 저희 어머님께서 불편하니깐 밥만 먹고 얼른 집에 가서 쉬라고..
지금까지 본가에선 딱 하룻밤 잤고, 처가에선 여섯밤이나 잤습니다. 저는 처갓집에 하루종일 머문 적이 허다했습니다.
제가 와이프가 결혼할 때 7천 상당 가져왔다는 댓글을 썼는데,
이 중 1천 5백 정도 결혼자금으로 썼으며, 처갓집에 1천을 줬습니다.
실제 현금으로 가져온 건 1천이며,
나머진 주식 펀드 등에 들어가 있는 거라 정확한 게 아니고 대략적인 금액입니다.
그리고 축의금은 자기 것도 안 가지고 오고 다 처가에 남겼습니다.
전 본가에 준거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네요. 축의금 중 1백.
결혼하고 처가에 더 해 드렸습니다.제가 300만원 살짝 챙겨서 더 드렸네요.
본가에 많이 해 준적도 없으며 명절이나 생신 등 대소사땐 똑같이 챙겼습니다.
말이 종가집이지 제사 일년에 두번밖에 없구요. 와이프 결혼하고 나서 아직 한번도 대소사 치른적 없습니다.
집에선 압박 준 적도 없구요. 설날에는 임신(이 때 6개월)했다고 장보기나 음식 하는 것도 안 시켰습니다.
애초에 서로 상견례 할 때부터 저와 와이프 입으로, 부모님들께는 아무것도 안 해주셔도 된다. 저희 힘으로 하겠다..고 협의가 다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말로는 그렇게 하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서운하다고 하니 더 미칠 노릇이구요 ...
이혼이야기는 저도 부모님도 벌써 결정을 한 것이 아닙니다.
결정을 했다면 벌써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와이프도 말씀하신대로 돈만 보는 여자였으면 저랑 결혼 안했겠지요.
시간을 좀 더 두고 보려구요.. 말이 2주 기다린다고 했지만 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번 글 보면서 별 미친여자 다있네 하다가 오늘 글 쓴거 보니까 둘다 똑같으니까 만났구나싶군요 이런걸로 이혼할사람들이 애는 뭐러 낳았대 전 진짜 자기 애 아빠란사람 덕분에 알지도못하는 사람들에게 신나게 욕먹고있는 그여자 얘기도 한번 들어보고싶군요
그리고 이혼하시고 다른여자 만나서 다시 결혼하시면요
다툰얘기 고지곶대로 부모님들께 전하지 마세요
둘 관계를 악화시킬뿐이고, 부모님께 상처주실뿐이고, 미움만을 심어줄뿐 아무 도움 안돼요
아직 이혼 결정한 것도 아니고 그만큼 힘든 상황이고 실망이 크다는 걸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제가 가서 상황 이야기 안 했으면 ,그 다음날 부모님이 처갓집에 찾아가셔서 장인.장모님이랑 이야기 한다고 하셨고, 제가 그걸 최대한 막아보고자 한 겁니다.
제가 곡해하는지 모르지만, 돈이 큰 원인이고, 거기서 감정이 상하니 뭘 해도(?) 성질나는게 아내분 심리로 보입니다.
사회 통념상 봤을때 아내분이 다른 여자보다 상당히 많은 돈을 넣었는데.....그 결정에 대한 스스로의 납득이 다 안된것으로 보여요. 그 과정에서 아내분 주변에서 이런 저런 말이 있었을거고.
아내분이 남편분과 시부모님을 떼어서 논리적으로 설파하려는 것부터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다 떠나서, 자기 부모 욕하는데 누가 기분 좋아하나요? 이게 과연 논리적으로 설명될 영역인지...아내분이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은데.
그런데 그 만큼 저나 부모님이 와이프한테 다른 부분에서 외적으로 챙겨주로 배려해주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물질적인 부분에서 자기가 부족해 보이니 서운함을 느끼는 것이겠죠.
문제는 서운함을 느끼는 건 좋은데, 서운하다고 저에게 시부모님을 욕하고, 시부모님께 무례하게 행동하고, 대화는 하지 않으려 하니 답답한 겁니다..
전 딱히 아내분을 옹호한다기 보다는, 아내분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더군다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시댁쪽에선 이혼이라는 단어까지 올라오고요..
처가에서 버릇없이 자란 것이 눈에 훤합니다. 아마 글쓴이님과 연애시절부터 이른바 '갑의 횡포'? 가 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댓글중에 중학생 같다 라는 얘기가 있는데 비슷한 의견입니다.
합리적인 이성 따위는 본인에게 유리할 때만 가져다 쓰고,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땡깡만 부리는 겁니다.
한번 굳어진 갑을관계 바꾸기 참 어렵습니다만, 아내 감정은 여과없이 충분히 전달되고 있는데 반면에 글쓴이님 감정은 아내분께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순하고 감정을 좀 삭히는 스타일이시죠? 몇가지 일어난 상황, 그리고 아내의 말이나 태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나 논리가 아닌)감정,느낌을 있는 그대로 그때그때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내가 글쓴이님의 감정은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도 이 상황에 중요한 당사자인데 본가부모님과 처 사이에서 별 도움 안되는 메신저 역할만 하고 있는건 아닌가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끔 시간을 잘 보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 앞에선 부모님 편, 아내 앞에선 아내편 들면서 모든 결론은(잘잘못, 이혼 등) 내지 않은 상태로 유지... 부모님 마음, 아내의 마음이 모두 글쓴이님 마음같지 않은 불운이 있지만 분명히 그에 걸맞은 어떤 행운이 또 있을겁니다.인생길죠.
그래야 서로의 진심이 나오게 되고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너무 참지 마세요. 참는다고 스스로 풀리지도 않거니와, 나중에 어차피 다시 싸우게 됩니다.
결혼초기에는 안맞는 부분은 무조건 싸우세요.
그래야 나중에 행복할 시간(이혼하게 되더라도 시간절약)이 많습니다.
여기서 주도권 얘기는 적절치 못합니다만.
목소리 크고 더 많이 화내는 쪽이 주도권을 가져오게 됩니다.
참는쪽은 더 힘들게 마련이죠.
싸우세요. 아리오스님 글 보다보면 피해의식도 좀 있으신거 같아요.
또 이해하고 감싸시는 그릇은 안되시고 니가 이랬지만 내가 참는다 참는다.......가 반복 되니까 관계만 오히려 서로 악화 되고요. 참는건지 이해하는건지 상대는 다 알고있어요. 이해하는것이 아닌 기분나쁘지만 참고있다는거 느껴지만 더 불쾌하거든요. 차라리 그동안 쌓아놓으신거 폭팔 하세요. 싸우는게 꼭 나쁜게 아니에요. 꾹 참고 있느니 싸우는 순간 만큼은 오히려 진실하거든요. 아내분이 일부러 상처 주려고 하는 말에 일일이 상처받으시지 마시구 작정을 하시고 하고싶은 말 서로 다 하자고 하세요.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는거 진심 담아서 전해주세요. 사실 서로 의지할 수 있는건 부모님이 아니고 부부에요. 니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내가 얼마나 참았는데 하지마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 사랑한다는 마음 보여주세요. 두서 없지만 그리고 친정에 잘 하실 필요없고 하시고 싶은 만큼한 하세요. 아내분도 시댁에 잘 하라고 강요하시지 마시고 너가 하고싶은 만큼만 하시라고 하세요. 효도는 각자 셀푸로 하세요. 그리고 효도는 우리부모님께 잘 못하는 버릇없는 와이프 혼내주는게 아니고 내 아내와 내 자식과 함께 행복 하게 사시는 모습 보여주시는거에요. 부디 이런 자존심싸움으로 죄없는 자식에게 상처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