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편 모음 링크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0108004CLIEN
출국 당일 날의 늦은 10시가 되어서야
저는 연락이 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받아 드렸습니다.(그녀가 몇시 비행기인지도 몰라서 찾아보니 10시 정도가 마지막 비행기더라구요)
그리고 이틀이 지나자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걸 알았구요...
어쩐지 마음에 안정이 오더라구요-_-;
그녀에게 다시 연락이 온건
어머니와 일본으로 여행을 간지 7일째 되는 날이였더랬죠
늦은시간인데다가 한참 시험 공부 중에 온 문자가 와 깜짝 놀라 본
내용이라는 건
'까꿍! 히히 카라바죠야 나 도쿄에서 잘 있어! 소개팅은 잘 했나 모르겠네^^'
이런거 였습니다 -_-
그리고 나서 저런 류의
문자가 몇번 오고 나서
저는 이상하게도 평소보다도 시험을 어찌저찌 잘 치뤘고
알고 왔는지 제 종강날에 맞춰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 채연과 두 번째 조우를 하게 되고 전 우유를 부여잡고 펑펑 울었죠..
그 다음날 아침 8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게요? 카라바죠야~~ 일어나봐~'
저는 아침잠이 많아도 전화 받을 때는 항상 멀쩡히 받으려고 하는 편이라
냉큼 목을 다듬었습니다
'응 나 일어났다... 근데 이렇게 일찍 전화 했어??'
'일찍 전화하면 안돼?? 내가 너한테 전화할 때 시간 봐가까요??'
이게 발랄함이 느껴지는데 뭔가 과함이 느껴지더라구요-_-;;
'하핫;; 아니야 그럴리가!!'
하고 앉아서 말을 이었죠
'나 지금 앉아서 받는 중이야^_ㅠ '
'우응 그래?? 나 뭐 물어보려고~
서울에 산 뭐가 유명해?? 너가 가본데 중에서'
뜬금 없이 산을 물어 보길래
좀 이상하긴 했지만
이전에도 말했듯이 아는건 바로 튀어나가는 이상한 반사 본능이 있어서ㅜㅜ
'움... 도봉산? 이 그래도 학교 다닐 때
몇번 가봤지~ 높이도 좀 있구'
'응 그럼 거기 가자 10분 안으로 준비해~^^'
아무리 잠에 취해 있어도 기가 코너킥을 차더라구요 하하 -_-
'에?? 겨울에 산 위험해... 그리고 지금 일어났는데 어떻게 10분만에 준비해 헤헤...@.@'
'웅 할 수 있어 끊어봐~'
하고 끊더군요 ...
약간 잠이 덜 깨서 이게 지금 전화가 끊킨건가 하고 핸드폰을 다시 보는데
문자가 하나 오더라구요
'창문 봐봐 *^^*'
창문은 보지도 않고 바로 화장실로 갔더랬죠 -_-;;
급하게 샤워하면서 면도를 하는데
어제 술도 있는대로 쳐먹고; 쳐 울은
탓인지;; 얼굴이 코스트코 피자 ...여서ㅜㅜ
약간 좌절하다가 급한대로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부재 중이 3통화나 와 있더라구요...허허
그날 새로 산 옷을 입고 나갔는데
집 바로 앞에 익숙한 흰색차가 저를 향해 빔을 쏘더군요...
그리고 차에 타자마자 서로 빵 터져서 엄청 웃은것이
그녀도 평소에 두배는 될 법하게 부어있더라구요 ㅋㅋㅋ
물론 저는 그런 그녀의 두배는
되었기에 그녀도 절 보고 웃은거구요-_-
ㅎㅎㅎㅎㅎ 실컷 웃다가
그녀는
서로가 왜 이렇게 부었는지에 대해서 인식이 될 때쯤에 맞춰 차 안 음악 소리도 서서히 같이 줄였습니다.
에... 그러니까 지금 나인으로 따지자면 17회정도 왔네요...
오랫동안 제 글을 기다려주신 몇몇 분들!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0108004CLIEN
출국 당일 날의 늦은 10시가 되어서야
저는 연락이 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받아 드렸습니다.(그녀가 몇시 비행기인지도 몰라서 찾아보니 10시 정도가 마지막 비행기더라구요)
그리고 이틀이 지나자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걸 알았구요...
어쩐지 마음에 안정이 오더라구요-_-;
그녀에게 다시 연락이 온건
어머니와 일본으로 여행을 간지 7일째 되는 날이였더랬죠
늦은시간인데다가 한참 시험 공부 중에 온 문자가 와 깜짝 놀라 본
내용이라는 건
'까꿍! 히히 카라바죠야 나 도쿄에서 잘 있어! 소개팅은 잘 했나 모르겠네^^'
이런거 였습니다 -_-
그리고 나서 저런 류의
문자가 몇번 오고 나서
저는 이상하게도 평소보다도 시험을 어찌저찌 잘 치뤘고
알고 왔는지 제 종강날에 맞춰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 채연과 두 번째 조우를 하게 되고 전 우유를 부여잡고 펑펑 울었죠..
그 다음날 아침 8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게요? 카라바죠야~~ 일어나봐~'
저는 아침잠이 많아도 전화 받을 때는 항상 멀쩡히 받으려고 하는 편이라
냉큼 목을 다듬었습니다
'응 나 일어났다... 근데 이렇게 일찍 전화 했어??'
'일찍 전화하면 안돼?? 내가 너한테 전화할 때 시간 봐가까요??'
이게 발랄함이 느껴지는데 뭔가 과함이 느껴지더라구요-_-;;
'하핫;; 아니야 그럴리가!!'
하고 앉아서 말을 이었죠
'나 지금 앉아서 받는 중이야^_ㅠ '
'우응 그래?? 나 뭐 물어보려고~
서울에 산 뭐가 유명해?? 너가 가본데 중에서'
뜬금 없이 산을 물어 보길래
좀 이상하긴 했지만
이전에도 말했듯이 아는건 바로 튀어나가는 이상한 반사 본능이 있어서ㅜㅜ
'움... 도봉산? 이 그래도 학교 다닐 때
몇번 가봤지~ 높이도 좀 있구'
'응 그럼 거기 가자 10분 안으로 준비해~^^'
아무리 잠에 취해 있어도 기가 코너킥을 차더라구요 하하 -_-
'에?? 겨울에 산 위험해... 그리고 지금 일어났는데 어떻게 10분만에 준비해 헤헤...@.@'
'웅 할 수 있어 끊어봐~'
하고 끊더군요 ...
약간 잠이 덜 깨서 이게 지금 전화가 끊킨건가 하고 핸드폰을 다시 보는데
문자가 하나 오더라구요
'창문 봐봐 *^^*'
창문은 보지도 않고 바로 화장실로 갔더랬죠 -_-;;
급하게 샤워하면서 면도를 하는데
어제 술도 있는대로 쳐먹고; 쳐 울은
탓인지;; 얼굴이 코스트코 피자 ...여서ㅜㅜ
약간 좌절하다가 급한대로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부재 중이 3통화나 와 있더라구요...허허
그날 새로 산 옷을 입고 나갔는데
집 바로 앞에 익숙한 흰색차가 저를 향해 빔을 쏘더군요...
그리고 차에 타자마자 서로 빵 터져서 엄청 웃은것이
그녀도 평소에 두배는 될 법하게 부어있더라구요 ㅋㅋㅋ
물론 저는 그런 그녀의 두배는
되었기에 그녀도 절 보고 웃은거구요-_-
ㅎㅎㅎㅎㅎ 실컷 웃다가
그녀는
서로가 왜 이렇게 부었는지에 대해서 인식이 될 때쯤에 맞춰 차 안 음악 소리도 서서히 같이 줄였습니다.
에... 그러니까 지금 나인으로 따지자면 17회정도 왔네요...
오랫동안 제 글을 기다려주신 몇몇 분들!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
곧 영화화될 느낌....
필력에 감탄이 끊이질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