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 거주중인 유령회원입니다.
영어실력 점검차 + 어딘가 쓰일 것 같아서 영어공부안한지 5년만에 한 번 토익 시험봤습니다.
아래 토익 관련 글이 있길래 생각난김에 한국과 일본의 토익시험 차이(?)를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우선 가격이 5500엔 정도로 비쌉니다.
수험표가 집으로 우편으로 오는데요, 수험표에 증명사진을 붙이고 자필사인을 해서 가져가야합니다.
시험시작시간이 오후 1시네요. 12시까지 오라고 해서 갔는데 실제 시작은 역시 늦더군요.
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는데 고사장 찾아가기까지 곳곳에서 안내하는 사람들이 있고,
초입에서 수험번호에 따라 고사장 확인하고 그곳까지 찾아가면 됩니다.
고사장 입구에 수험번호에 따른 고사실 방번호를 확인하고 해당 방으로 찾아가면, 방앞에서 담당자가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그 자리에서 수험표에 붙인 증명사진을 바꾸지 못하도록 형광펜으로 증명사진과 수험표 종이 사이를 마킹하더군요.
확인이 끝나면 자기 자리를 찾아가서 앉습니다. 기다립니다.
뭐 이름이나 그런거 쓰는란은 좀 다르긴 했는데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답안지 작성 설명하고 방송한번 틀어줘서 음량 확인후 불만 있으면 접수받습니다.
변경요청이 있으면 휴식시간 동안에 설정변경하고 휴식끝나고 재확인합니다.
이후 신분증 확인하고 핸드폰 껐는지 확인하고 가방에 넣도록 합니다. 앞에다 제출하거나 하지는 않고 자리 밑에 가방 두도록 합니다. 이후 문제집 나눠주는데요, 봉인된 상태로 지시가 있기 전까지 뜯지 말라고 하는데 아무도 안뜯더군요. 파본확인도 안합니다.
한국에서는 이 시간에 열심히 푸는 분들이 있던걸로 기억했는데 파본확인도 안하니 신기하더군요.
리스닝테스트 시작한다는 방송이 나오자 봉인을 뜯고 시험을 시작합니다.
리스닝중에는 실내에어컨을 끕니다. (미리 공지하고 양해는 구함) 끝나면 에어컨을 켠다고 공지합니다.
한국에서 토익시험볼때는 리스닝 중에 이리저리 뒤를 넘겨가며 리딩을 푸는 분들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부정행위인지 아닌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아무튼 일본에서는 부정행위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주위를 대충 보니 살짝 넘겨보는 사람이 몇명 보이긴 하더군요.
전 시험치면 시간이 항상 남는 편이라 파본확인시나 리스닝시 짬짬이 리딩 풀어본 적은 없어서 불편함은 없었네요.
규정이면 따라야죠.
시험이 끝날때까지 추가 본인확인은 없으며, 종료시간 얼마 남았다는 안내방송은 없고 종료되니 끝났다고 안내합니다.
끝나면 시험지 문제지 걷어가고 감독관들이 수량 확인하고 끝나면 가도 된다고 안내합니다.
이상 일본에서의 토익 경험기였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상대평가라 일본에서 치면 상대적으로 고득점이 나와 한국에서는 인정 안한다고 하기도 하던데 뭐 일본 거주중이라 일본에서 시험삼아 치러봤습니다. 그럼 좋은하루되세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 )
from CLIEN+
봉인된 시험지가 온다는건 역시 가격이 비싸서 관리가 잘되나보군요..
시험지 미리 보는건.. 감독관이 못하게 하지 않나요?
봉인이라고 했는데 문제집의 펼쳐보는 오른쪽에 앞뒤로 스티커가 붙어져 있어서 그걸 떼어내지 않으면 펼쳐볼 수 없게 만든 구조 정도입니다. 한국에도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워낙 오래전에봐서) 아무튼 떼어낼때 생각보다 잘 안떨어지더군요. 그냥 찢었습니다. 맨 앞페이지랑 뒷페이지 일부가 찢겨져나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