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편 모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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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버지 쪽.. 즉 친가쪽 분들은
이민 1세대라고 하셨습니다.
증조부께서 돌아가시고
조부께서 10살 남짓하는 (막내 삼촌분은 태어나기도 전에)
J의 아벗님과 함께 미국길에 올랐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당시에도 재산은 넉넉하셨는지
이곳에서 다 정리를 하고 온 가족이 다 미국으로 가서
초창기 때는 이런저런일을 많이 하셨다고 하십니다.
어느정도 자본이 잡힌 이후에
일본과 수출입 하는 무역회사? 이런 것을 운영하시면서
근처에 부동산이나... 술집..pub같은 것들 이런 쪽에도 투자를 많이 하셨는데
또 그런 것들이 잘풀려서
j의 아벗님이 20살쯤 되었을 무렵에는
조부님이 그 쪽 계열에서는 10여년 만에 알아주는 사람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에 승마?와 사냥 관련해서도 사업 같은 것들을 하시던 중에
j아벗님께서 교육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셔서
다 손을 떼고 대학 생활을 하시던 중
유학을 온 j의 어머님을 20대 초반에 만나서
바로 결혼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_-;;
결혼하고 대학 생활 하시면서
j가 들어섰는데, 당시에
j의 어머님의 어머니
즉 j의 외할머니분께서 혼자셨는데
당시에 몸에 갑자기 너무 안 좋아지시는 터라
잠깐이라도 한국에 가서 같이 있어야 하나 ... 하면서 고민을 하던차
j아벗님이 조부님과의 사이가 가족사간의 일로 불화가 심해지면서
한국으로 넘어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j에게는 유년시절은 한국에서 보내는 게 인성?에 좋을거라고 말씀 하셨다면서..ㅎㅎ
j의 아벗님 형제분들은 꽤 많았는데.. 아마 5~6분 정도
가장 큰 형님 되시는 분은 ... 미군에서 있으시다가 파병? 가셨다가 사망하셨다고 하시고 (막내 삼촌분은 너무 어릴때가 기억이 안난다고 하십니다.)
아벗님이 3남인가..4남이시고.. 아래로 고모 1분 그리고 골드만삭스 삼촌분이 계셨던 거랬죠.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니
약간 딴 세상? 이야기 갔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막내삼촌분이 초,중등학교 생활하실 때
j 부모님 신혼집에 같이 살아서
되게 가깝고 친했다고 하셨습니다..ㅎㅎ
어릴 적 j도 많이 돌봐주기도 했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꽤 되어
삼촌분은 다시 회사로 들어가봐야 한다고 하셨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리를 일어나는 중에
삼촌 분께서 갑자기 뭐가 생각나셨다는 것 처럼
j에게 그러시더라구요.
'아~ 그러면 연말 모임에도 오겠네?'
j가 갑자기 눈을 찌릿 -_-+ 하더니
'아니~ 안 데려 갈껀데?'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연말마다 가족 모임 같은걸 하시나봐요?'
라고 물으니
삼촌분께서
'음.. 그래도 매년할려고 하죠... 안 그러면 가족들끼리 얼굴 보기도 힘들어서'
라고 말씀하시고 잠깐 뜸을 들이시더니
'그리고 j일도 있구요'
라고 말씀하시자마자
그녀가
'아 삼촌!' 이러면서 그 예의 허리에 손 올리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니 삼촌분께서
'아 .. 뭐 그래 알았어'
라고 하고 저희를 광화문까지 데려다 주시는데
그녀가 아무 말 하지 않더군요...
시간은 대충 5~6시쯤 되었는데 겨울이여서 해가 일찍 내려갈 때였고
약간 어둑어둑 해졌는데
그녀가 차를 가져 왔다면서 어딘가로 가더니
갑자기 저한테 그러더군요.
'카라바죠야. 너 왜 맨날 안경 써?'
사실 저는 눈이 좀 좋지 않아 안경 안 쓰면 실생활이 거의 불가했습니다.
난시도 좀 심했고... -4.75? 양쪽 다 이랬어요.
그런데 제가 눈 나쁜걸 뻔히 알면서 물어본 의도가 있을거 같아
제가 다시 물었죠.
'아니.. 언제는 안경 쓴 게 지적이고 분위기 있어보인다며?'
라고 제가 다시 되물으니
그녀가 갑자기 절 보더니
'음... 잠깐만 일로와바'
라고 해서 좀 가까이가니 제 안경을 벗기더라구요. *-_-* 어머
그러면서 한보 정도 뒤 떨어져서 제 얼굴을 무슨 원숭이 보듯이 갸웃갸웃 보더니
'음.. 이것도 나쁘지 않은데?' 라면서
안경도 주지 않은 채 저를 어딘가로 막 끌고 가는대로 제가 가보니
도착한 곳은 좀 커다란 안경점이였습니다.
그곳에 저를 앉히더니
지 이름으로 등록하고서는 -_-; 렌즈 맞출꺼라고 시력 검사를 시키더라구요.
검시해주는 분께서 제 이름을 보더니 (그녀의 이름)
이름이 ... 참 예쁘시네요 .. 푸훗 이러더라구요 -_-...
사실 그녀 이름은 받침 없는 한글 이름이여서
누가 봐도 이쁜 여자 이름이였는데..흑흑
그러고 나서
막 블라블라 이야기 하더니
렌즈를 주더군요.
1회용 렌즈는 오늘 껴보라고 주고
구매한 렌즈도 주구요.
렌즈를 처음 껴봐서 그런지
제가 한 3~4분 얼때리자
그녀가 답답했는지 와서
제 눈두덩이를 치켜 올리더니;; 어떻게 하니까
금방 껴지더라구요.
사실 그 전에는 렌즈에 대한 이물감이 무서워서 껴보지를 않았는데
막상 껴보니 편하고 좋더군요.
거울 속 제 모습도 좀 맘에 들고;; 해서 제가 그녀에게
'나 안경 벗은게 더 낫지 않아?'
라고 물으니
그녀가 활짝 웃으면서 바로 대답 해주는게
'아니 넌 안경 쓴게 100배 낫지!'
-_-
제가 저런 표정으로 있으니
그녀가 다시 제게
'잘 생각해봐 이거 칭찬이야~'
라고 하더군요.
어떤 외부 주차장에서 주차비를 내고 그녀의 차로 가는데
그녀가 차 앞에서 갑자기 멈춰 서더니
갑자기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뭐하고 있어?'
라고 물으니
그녀가 고개를 힘없이 들더니 맥아리 없이 웃으며
'오늘은 미안한데 혼자 집에가면 안돼?
라고 저한테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응.. 뭔진 모르겠지만 알았어. 그런건 전혀 괜찮아
그런데 무슨 일 있는거야?'
라고 말하니
그녀가
'아니야~^^' 라고 말하더니 차에 타더라구요.
그녀 차 빼는 걸 조금 봐주고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주었죠.
갑자기 입구에서 나가자마자 비상등을 켜고
창문으로 고개를 빼꼼 빼더니
'카라바죠야 ~~'
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며 그녀에게로 가니
'잠깐만 타봐~'
라길래 냅다 탔더랬죠.
입구에서 조금 나와 건물 옆에 살짝 차를 대더니
제쪽으로 몸을 돌리고 제 두손을 갑자기 잡더라구요.
'j야... 너 오늘 좀 이상한데? 너 뭐 잘못한거 있지!ㅎㅎ'
라며 제가 분위기를 풀어볼 요량으로 장난스럽게 묻자마자
그녀가 정말 닭똥같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저한테
'미안해 카라바죠야.. .미안해' 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아니..j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괜찮아 괜찮아'
라고 다독거려주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아니야 안괜찮아...'
라고 하더니..
'어 어떡해...' 라면서 또 눈물이 기어봉 꼐에 주륵주륵 떨어지더라구요.
일단은 진정을 좀 시켜야 될거 같아서
'j야.. 무슨 일 인지 모르겠는데 너 잘못한거 없어... 뭔데 그래 ?
아니... 뭔지 말 안해줘도 되니까... 괜찮아 괜찮아'
라고 제가 위로를 하니
갑자기 제 목을 와락 안더니 제게 그러더라구요.
'유학... 유학'
저는 속으로 ..
아 .. 얘가 유학가는 것 때문에 나에게 미안함이 아직도 크구나...
라고 생각을 하며
'응..j야 나도 알고 있잖아 너 유학 가는거... 알고 있는거였잖아...'
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괜찮아.. 라고 말하기엔 조금 조심스럽더라구요.
괜찮아. 라는 말 자체가 그녀와 못 보게 되더라도 괜찮다. 라는 의미로 전달될까봐서요.
그녀가.. 끅끅하면서 울음을 좀 참더니
절 보고 빨개진 눈으로 말하더라구요.
'나.. 있잖아... 유학 가는거'
'응.. 가는거'
'그거 사실 1월에가... 다음 달'
이제 이야기가 7할 정도는 온거 같네요.
혹시라도 제 글을 기다려주셨던 분이 계시더라면...
너무 오랜만이여서 죄송합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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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버지 쪽.. 즉 친가쪽 분들은
이민 1세대라고 하셨습니다.
증조부께서 돌아가시고
조부께서 10살 남짓하는 (막내 삼촌분은 태어나기도 전에)
J의 아벗님과 함께 미국길에 올랐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당시에도 재산은 넉넉하셨는지
이곳에서 다 정리를 하고 온 가족이 다 미국으로 가서
초창기 때는 이런저런일을 많이 하셨다고 하십니다.
어느정도 자본이 잡힌 이후에
일본과 수출입 하는 무역회사? 이런 것을 운영하시면서
근처에 부동산이나... 술집..pub같은 것들 이런 쪽에도 투자를 많이 하셨는데
또 그런 것들이 잘풀려서
j의 아벗님이 20살쯤 되었을 무렵에는
조부님이 그 쪽 계열에서는 10여년 만에 알아주는 사람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에 승마?와 사냥 관련해서도 사업 같은 것들을 하시던 중에
j아벗님께서 교육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셔서
다 손을 떼고 대학 생활을 하시던 중
유학을 온 j의 어머님을 20대 초반에 만나서
바로 결혼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_-;;
결혼하고 대학 생활 하시면서
j가 들어섰는데, 당시에
j의 어머님의 어머니
즉 j의 외할머니분께서 혼자셨는데
당시에 몸에 갑자기 너무 안 좋아지시는 터라
잠깐이라도 한국에 가서 같이 있어야 하나 ... 하면서 고민을 하던차
j아벗님이 조부님과의 사이가 가족사간의 일로 불화가 심해지면서
한국으로 넘어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j에게는 유년시절은 한국에서 보내는 게 인성?에 좋을거라고 말씀 하셨다면서..ㅎㅎ
j의 아벗님 형제분들은 꽤 많았는데.. 아마 5~6분 정도
가장 큰 형님 되시는 분은 ... 미군에서 있으시다가 파병? 가셨다가 사망하셨다고 하시고 (막내 삼촌분은 너무 어릴때가 기억이 안난다고 하십니다.)
아벗님이 3남인가..4남이시고.. 아래로 고모 1분 그리고 골드만삭스 삼촌분이 계셨던 거랬죠.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니
약간 딴 세상? 이야기 갔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막내삼촌분이 초,중등학교 생활하실 때
j 부모님 신혼집에 같이 살아서
되게 가깝고 친했다고 하셨습니다..ㅎㅎ
어릴 적 j도 많이 돌봐주기도 했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꽤 되어
삼촌분은 다시 회사로 들어가봐야 한다고 하셨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리를 일어나는 중에
삼촌 분께서 갑자기 뭐가 생각나셨다는 것 처럼
j에게 그러시더라구요.
'아~ 그러면 연말 모임에도 오겠네?'
j가 갑자기 눈을 찌릿 -_-+ 하더니
'아니~ 안 데려 갈껀데?'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연말마다 가족 모임 같은걸 하시나봐요?'
라고 물으니
삼촌분께서
'음.. 그래도 매년할려고 하죠... 안 그러면 가족들끼리 얼굴 보기도 힘들어서'
라고 말씀하시고 잠깐 뜸을 들이시더니
'그리고 j일도 있구요'
라고 말씀하시자마자
그녀가
'아 삼촌!' 이러면서 그 예의 허리에 손 올리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니 삼촌분께서
'아 .. 뭐 그래 알았어'
라고 하고 저희를 광화문까지 데려다 주시는데
그녀가 아무 말 하지 않더군요...
시간은 대충 5~6시쯤 되었는데 겨울이여서 해가 일찍 내려갈 때였고
약간 어둑어둑 해졌는데
그녀가 차를 가져 왔다면서 어딘가로 가더니
갑자기 저한테 그러더군요.
'카라바죠야. 너 왜 맨날 안경 써?'
사실 저는 눈이 좀 좋지 않아 안경 안 쓰면 실생활이 거의 불가했습니다.
난시도 좀 심했고... -4.75? 양쪽 다 이랬어요.
그런데 제가 눈 나쁜걸 뻔히 알면서 물어본 의도가 있을거 같아
제가 다시 물었죠.
'아니.. 언제는 안경 쓴 게 지적이고 분위기 있어보인다며?'
라고 제가 다시 되물으니
그녀가 갑자기 절 보더니
'음... 잠깐만 일로와바'
라고 해서 좀 가까이가니 제 안경을 벗기더라구요. *-_-* 어머
그러면서 한보 정도 뒤 떨어져서 제 얼굴을 무슨 원숭이 보듯이 갸웃갸웃 보더니
'음.. 이것도 나쁘지 않은데?' 라면서
안경도 주지 않은 채 저를 어딘가로 막 끌고 가는대로 제가 가보니
도착한 곳은 좀 커다란 안경점이였습니다.
그곳에 저를 앉히더니
지 이름으로 등록하고서는 -_-; 렌즈 맞출꺼라고 시력 검사를 시키더라구요.
검시해주는 분께서 제 이름을 보더니 (그녀의 이름)
이름이 ... 참 예쁘시네요 .. 푸훗 이러더라구요 -_-...
사실 그녀 이름은 받침 없는 한글 이름이여서
누가 봐도 이쁜 여자 이름이였는데..흑흑
그러고 나서
막 블라블라 이야기 하더니
렌즈를 주더군요.
1회용 렌즈는 오늘 껴보라고 주고
구매한 렌즈도 주구요.
렌즈를 처음 껴봐서 그런지
제가 한 3~4분 얼때리자
그녀가 답답했는지 와서
제 눈두덩이를 치켜 올리더니;; 어떻게 하니까
금방 껴지더라구요.
사실 그 전에는 렌즈에 대한 이물감이 무서워서 껴보지를 않았는데
막상 껴보니 편하고 좋더군요.
거울 속 제 모습도 좀 맘에 들고;; 해서 제가 그녀에게
'나 안경 벗은게 더 낫지 않아?'
라고 물으니
그녀가 활짝 웃으면서 바로 대답 해주는게
'아니 넌 안경 쓴게 100배 낫지!'
-_-
제가 저런 표정으로 있으니
그녀가 다시 제게
'잘 생각해봐 이거 칭찬이야~'
라고 하더군요.
어떤 외부 주차장에서 주차비를 내고 그녀의 차로 가는데
그녀가 차 앞에서 갑자기 멈춰 서더니
갑자기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뭐하고 있어?'
라고 물으니
그녀가 고개를 힘없이 들더니 맥아리 없이 웃으며
'오늘은 미안한데 혼자 집에가면 안돼?
라고 저한테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응.. 뭔진 모르겠지만 알았어. 그런건 전혀 괜찮아
그런데 무슨 일 있는거야?'
라고 말하니
그녀가
'아니야~^^' 라고 말하더니 차에 타더라구요.
그녀 차 빼는 걸 조금 봐주고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주었죠.
갑자기 입구에서 나가자마자 비상등을 켜고
창문으로 고개를 빼꼼 빼더니
'카라바죠야 ~~'
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며 그녀에게로 가니
'잠깐만 타봐~'
라길래 냅다 탔더랬죠.
입구에서 조금 나와 건물 옆에 살짝 차를 대더니
제쪽으로 몸을 돌리고 제 두손을 갑자기 잡더라구요.
'j야... 너 오늘 좀 이상한데? 너 뭐 잘못한거 있지!ㅎㅎ'
라며 제가 분위기를 풀어볼 요량으로 장난스럽게 묻자마자
그녀가 정말 닭똥같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저한테
'미안해 카라바죠야.. .미안해' 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아니..j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괜찮아 괜찮아'
라고 다독거려주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아니야 안괜찮아...'
라고 하더니..
'어 어떡해...' 라면서 또 눈물이 기어봉 꼐에 주륵주륵 떨어지더라구요.
일단은 진정을 좀 시켜야 될거 같아서
'j야.. 무슨 일 인지 모르겠는데 너 잘못한거 없어... 뭔데 그래 ?
아니... 뭔지 말 안해줘도 되니까... 괜찮아 괜찮아'
라고 제가 위로를 하니
갑자기 제 목을 와락 안더니 제게 그러더라구요.
'유학... 유학'
저는 속으로 ..
아 .. 얘가 유학가는 것 때문에 나에게 미안함이 아직도 크구나...
라고 생각을 하며
'응..j야 나도 알고 있잖아 너 유학 가는거... 알고 있는거였잖아...'
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괜찮아.. 라고 말하기엔 조금 조심스럽더라구요.
괜찮아. 라는 말 자체가 그녀와 못 보게 되더라도 괜찮다. 라는 의미로 전달될까봐서요.
그녀가.. 끅끅하면서 울음을 좀 참더니
절 보고 빨개진 눈으로 말하더라구요.
'나.. 있잖아... 유학 가는거'
'응.. 가는거'
'그거 사실 1월에가... 다음 달'
이제 이야기가 7할 정도는 온거 같네요.
혹시라도 제 글을 기다려주셨던 분이 계시더라면...
너무 오랜만이여서 죄송합니다 ^_ㅠ
2빠네요ㅠㅜ
디테일하게 집안내력을 기억하고 계시군요
from CLIEN+
카작가님. 절단신공 넘 합니다!!
한편의 잘 써진 연애소설을 보고 있는것 같아요~
카라바죠님 글이 소설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ㅎㅎㅎ
정말 재밌습니다 ㅎㅎ
재미?
지나? (헉..)
뭔가 애잔함이...가득 묻어 있는 글이에요...
작가님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처음부터 정주행했습니다.
한꺼번에 몰아서 봐도 이야기 구성이 왔다갔다하여 헷갈리더군요..
그만큼 재미도 있었습니다. ^^
잘봤고 앞으로도 잘 보겠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