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Xeon E3-1230V2 CPU 본체를 조립해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
몇일간 사용해본 감흥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번에 본체를 조립하면서 고민한 내용은
저렴하게 사서 2~3년 사용할 수 있는 본체를 맞출 것인가
투자를 해서 5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본체를 맞출 것인가 였습니다.
주 사용용도가 게임/동영상 인코딩/오피스/동영상 감상 등으로 평범한 편이기에
차고 넘치는 사양을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트리니티나 G시리즈를 이용해 맞춰 볼 생각도 했지만 결국 2년 이내에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욕구를 느낄 것 같았고, 이후에 Upgrage 할 경우에도 VGA Upgrade나 RAM 추가가 아닌 CPU Upgrade가 동반될 것 같다는 판단에 따라 CPU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을 구축하자가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투자의 우선순위를
CPU >>> RAM >= VGA로 가져갔습니다.
사양
CPU : Intel Xeon E3-1230V2
Mainboard : GIGABYTE B75 D3H
VGA : SAPHIRE 7850 1GB OC
RAM : SAMSUNG 12800 4GB * 2
HDD : Seagate 2TB
Power : TOPOWER 500W Bronze
Case : APKO HEXAGON
OS : WIN7 64bit
ODD까지 해서 약 87만원 가량의 금액이 소모되었습니다.
설치 후 VGA는 흔히 말하는 국민오버를 했습니다.(GPU 클럭 1050/메모리 클럭 1300)
3D MARK11 점수는 7200대가 나오더군요.
안정화가 끝난 후 느낀 느낌은,
'정말 조용하다'입니다. 노트북을 사용해서 그런지 기존에는 인코딩이나 게임 작업을 할 경우 항공기 이륙하는 소리가 들렸으나 이번에는 Booting 시 최초 Full Load 시점을 제외하고는 정말 조용합니다.
그리고 인코딩 작업+D3+던파 등을 동시에 구동하면서 터보 부스트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CPU CPU FSB는 100으로 고정되어 있고 Multiply가 16~37 구간으로 변경되는데
최대 36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나 거의 최대 출력으로 진행되는 구간에 전압이 적게 변화(0.8대 에서 1.1대 미만)하는 것을 보면서 기존 AMD당의 일원으로 멘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최대 출력 시에도 큰 소음 및 발열의 증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게임 Test는
Skyrim
Black Ops
Diablo3
던전앤파이터
등으로 진행했습니다.
Skyrim이나 Black Ops는 1920 * 1080 기준으로 풀옵 수준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간의 진행은 시간상 실시 해보지 못했지만 만족 스러웠습니다.
Diablo3는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풀옵 기준 끊길일이 없을 줄 알았지만, 메인보드의 내장 사운드 카드 문제(?)로 추측되는 문제로 순간 순간 Frame Drop이 발생하였지만 사운드 옵션 설정과 VGA 추가 오버클럭 이후에는 해당 사항 없이 풀옵으로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던전앤파이터가 Test대상에 들어 있는 이유는 제가 즐겨하기도 하지만,
사상위의 누각이라는 별명을 가진 클라이언트 답게 의외로 많은 연산처리와 메모리 점유율로 악명이 높아 진행해 보았습니다.
한결 빨라진 로딩속도와 중간중간 발생했던 렉/다운 현상이 상당부분 감소하였습니다.(완전 사라지진 않습니다. 이건 Client의 한계인 듯..)
인코딩도 기존에 하던 L/T의 거의 2/3 수준으로 줄어 든 것 같습니다.(기존 Xnote P430 i5 2410M 기준)
전반적으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Xeon E3-1230V2의 안정성 및 가성비
처음에 구매를 고려하면서 Xeon CPU의 성격상 일반 유저가 설정 및 사용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의 경우에는 기존의 Xeon CPU라기 보다는 말그대로 Xeon의 Advanced 기능을 지원하는 아이비브릿지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내장 그래픽이 제거되면서 TDP가 오히려 낮아지는(77 > 69) 효과가 있을 정도 가성비/전성비가 우수한 CPU 같습니다.
아마도 전설의 켄츠할배처럼 무병장수하는 CPU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드 자체도 1155 Socket을 공유할 수 있어 CPU 선택 시 보드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도 없다는 점에서 대단한 것 같습니다.
i7 정도를 사용하는 유저는 대부분 외장그래픽을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i7보다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SAPHIRE 7850의 가성비와 정숙성
확실히 조용합니다. 성능자체가 우월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제가 설정한 오버클럭 정도는 심각한 하자가 없는 이상 무리없이 적용되고 현재 카탈버프로 상당히 만족할 만한 성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친 n당 게임이나 엄청난 고사양을 원하는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상당히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VGA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투자한 금액을 장기간 동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집에가면 벤치 프로그램 스샷 좀 올려 봐야 겠네요...
더욱 호감이 가네요.
다음번 업글은 이것으로!!
전 그래픽만 같은 제품 2G로 했습니다. 1920*1080을 넘어가면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1920*1080이하에서 사용 한다면 1G로 충분 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