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의 비애를 들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중
어느새 우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고 있었습니다...
내릴 떄 쯤 되니 비는 아까보다도 조금 잦아 들었던거 같습니다.
우산을 옆에 들고 걸었거든요.
비가 그치니 팔짱을 못 껴서 좀 아쉽더라구요..
비몽사몽하는 그녀를 데리고 그녀의 집 동쪽으로 가는데
그녀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술 좀 더 사갈까?
사실 술이라면 항상 마다한 적 없는 저인데
당시 느낌이 그냥
난 그냥 물어보는거야
라고 들어서
아냐 괜찮아
라고 하고 그녀의 아파트 쪽으로 갔습니다.
막상 아파트 앞까지 와서 입구로 가려하니
경비 아자씨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눈치 보는거랄까요 -_-;;
그래서 제가 그녀에게
경비 아저씨는 어떻게 해? 나 그냥 들어가 ?
라고 하니
뭔소리여 ㅡㅡ?
라는 식으로 쳐다보더니
뭔 소리야
라고 저한테 면박 주길래 가만히 있었더랬죠.. 흠흠
지난 번 올때보다 금방 도착한 것이
제 몸도 홀몸(?) 이고 길도 저는 큰길로 꺽고꺽고 해서 왔는데
그녀는 어떻게 막 좁은길로 들어가더니 금방 5분도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그녀가 괜찮다고 했지만
저는 경비실이 가까워질수록 괜히 긴장되더라구요
경비 아저씨는 순찰 같은거 안가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경비실 아저씨가 티비를 보시느라 창문 위로 아예 신경을 못 쓰시길래
아싸~ 하고 속으로 나이스를 외치는데
그녀가 창문으로 똑똑하더니
아저씨 안녕하세요 ^^
라고 인사를 하더라구요 ....
무슨 심리인지 -_-;;
아저씨도 반갑게 인사 해주시더니
옆에 절 한번 보고
그냥 티비를 다시 보시더라구요 ... 흠흠..
엘리베이터를 올라 가는데 ... 신기하게도 마음이 조금 진정이
되기는 커녕 쿵쿵 거리며 뛰더라구요...
일주일만에 여자 집을 두번이나 오다니...
내게도 이런 일이..
뭐 이딴 생각하면서 띵 소리와 도착하고
그녀의 집에 두번째 족적을 남기게 되었죠.
집에 들어가니
저번에는 맡지 못한 뭔가 은은한 아가씨 향(?)이 집에서 나더라구요.
뭔가 제가 오염 시킬거 같아서 ;
화장실 좀 먼저 쓴다 해놓고
발을 씻을 요량으로 샤워기를 틀었더랬죠.
그런데...
비누가 업는 겁니다 -_-!!!!
샴푸랑 제가 알수 없는 여러가지 통들만 잔뜩 있고
비누처럼 보이는 건 아무데도 없더라구요...
조금 당황해서
저기~!
여기 비누가 없는데?
라고 하니까
거기 바디클랜져 있잖아 ~
라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그녀와 있으면 좀 멍청해지는 것만 같더군요..흠흠...
원래는 똑똑이 소리 많이 듣는데... 흑
적당히 씻고 나와서
보니 가방이랑 외투는 쇼파에 던져져 있고 그녀는 방에 있는거 같더라구요.
한번 들어가 봤다고 두번은 그냥 성큼성큼 들어갔더랬죠. (사실은 방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 보니 언제 옷을 갈아 입었는지
후드티에 노란색 반바지를 입고 있더라구요.
누워서 노트북을 하고 있는데
그... 반바지가 .. 좀 타이트해서 인지
그녀의 몸매가 조금 드러나더라구요...흠흠
뭐해?
라기 묻기전까지
잠깐 헤벌레...큼큼
그녀가 컴퓨터 삼매경이여서 제가 뭘 본진 몰랐을 겁니다 하하핫
여담이지만
그날 그녀의 컴퓨터로 인해서 나중에 군대에서 내기로 한번 크게 이기게 되는데요.(검정색 맥북이 어딨냐는 친구들의 말에..)
저는 그때 사과회사에서는 mp3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컴퓨터도 만든다는 걸 알았죠... (근데 그때 사과 컴퓨터는 진짜 쓰는 사람이 없었어요...)
게다가 검정색... 검정색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아는척 하고 싶어서
그거 비스타냐고 물어봤더랬죠 ;; 아 ㅉ팔린다 ㅠㅠ
하지만 다행히 그녀는 비스타가 뭔 줄 몰라서 이거 맥북이야.. 라고 하고 끝났다는 흠흠..
간단히 뭐 툭툭 하더니
저보고 잠깐 이거 하고 있어 ~
라고 하고 화장실로 들어가더라구요.
맥북이라는 개념 자체를 그때 몰라서 ( 삼성 센스처럼 모델명인 줄 알았습니다..)
이거저거 만져보는데
그녀가 갑자기 화장실에서
들어오면 안돼~ 문 안 잠근다~ 캬캬
하더니 물 소리가 나는게 샤워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뭐 맥북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_-;; 해서
잠시 침대위에 올려두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다른 방문을 열어 보았더랬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중
어느새 우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고 있었습니다...
내릴 떄 쯤 되니 비는 아까보다도 조금 잦아 들었던거 같습니다.
우산을 옆에 들고 걸었거든요.
비가 그치니 팔짱을 못 껴서 좀 아쉽더라구요..
비몽사몽하는 그녀를 데리고 그녀의 집 동쪽으로 가는데
그녀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술 좀 더 사갈까?
사실 술이라면 항상 마다한 적 없는 저인데
당시 느낌이 그냥
난 그냥 물어보는거야
라고 들어서
아냐 괜찮아
라고 하고 그녀의 아파트 쪽으로 갔습니다.
막상 아파트 앞까지 와서 입구로 가려하니
경비 아자씨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눈치 보는거랄까요 -_-;;
그래서 제가 그녀에게
경비 아저씨는 어떻게 해? 나 그냥 들어가 ?
라고 하니
뭔소리여 ㅡㅡ?
라는 식으로 쳐다보더니
뭔 소리야
라고 저한테 면박 주길래 가만히 있었더랬죠.. 흠흠
지난 번 올때보다 금방 도착한 것이
제 몸도 홀몸(?) 이고 길도 저는 큰길로 꺽고꺽고 해서 왔는데
그녀는 어떻게 막 좁은길로 들어가더니 금방 5분도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그녀가 괜찮다고 했지만
저는 경비실이 가까워질수록 괜히 긴장되더라구요
경비 아저씨는 순찰 같은거 안가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경비실 아저씨가 티비를 보시느라 창문 위로 아예 신경을 못 쓰시길래
아싸~ 하고 속으로 나이스를 외치는데
그녀가 창문으로 똑똑하더니
아저씨 안녕하세요 ^^
라고 인사를 하더라구요 ....
무슨 심리인지 -_-;;
아저씨도 반갑게 인사 해주시더니
옆에 절 한번 보고
그냥 티비를 다시 보시더라구요 ... 흠흠..
엘리베이터를 올라 가는데 ... 신기하게도 마음이 조금 진정이
되기는 커녕 쿵쿵 거리며 뛰더라구요...
일주일만에 여자 집을 두번이나 오다니...
내게도 이런 일이..
뭐 이딴 생각하면서 띵 소리와 도착하고
그녀의 집에 두번째 족적을 남기게 되었죠.
집에 들어가니
저번에는 맡지 못한 뭔가 은은한 아가씨 향(?)이 집에서 나더라구요.
뭔가 제가 오염 시킬거 같아서 ;
화장실 좀 먼저 쓴다 해놓고
발을 씻을 요량으로 샤워기를 틀었더랬죠.
그런데...
비누가 업는 겁니다 -_-!!!!
샴푸랑 제가 알수 없는 여러가지 통들만 잔뜩 있고
비누처럼 보이는 건 아무데도 없더라구요...
조금 당황해서
저기~!
여기 비누가 없는데?
라고 하니까
거기 바디클랜져 있잖아 ~
라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그녀와 있으면 좀 멍청해지는 것만 같더군요..흠흠...
원래는 똑똑이 소리 많이 듣는데... 흑
적당히 씻고 나와서
보니 가방이랑 외투는 쇼파에 던져져 있고 그녀는 방에 있는거 같더라구요.
한번 들어가 봤다고 두번은 그냥 성큼성큼 들어갔더랬죠. (사실은 방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 보니 언제 옷을 갈아 입었는지
후드티에 노란색 반바지를 입고 있더라구요.
누워서 노트북을 하고 있는데
그... 반바지가 .. 좀 타이트해서 인지
그녀의 몸매가 조금 드러나더라구요...흠흠
뭐해?
라기 묻기전까지
잠깐 헤벌레...큼큼
그녀가 컴퓨터 삼매경이여서 제가 뭘 본진 몰랐을 겁니다 하하핫
여담이지만
그날 그녀의 컴퓨터로 인해서 나중에 군대에서 내기로 한번 크게 이기게 되는데요.(검정색 맥북이 어딨냐는 친구들의 말에..)
저는 그때 사과회사에서는 mp3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컴퓨터도 만든다는 걸 알았죠... (근데 그때 사과 컴퓨터는 진짜 쓰는 사람이 없었어요...)
게다가 검정색... 검정색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아는척 하고 싶어서
그거 비스타냐고 물어봤더랬죠 ;; 아 ㅉ팔린다 ㅠㅠ
하지만 다행히 그녀는 비스타가 뭔 줄 몰라서 이거 맥북이야.. 라고 하고 끝났다는 흠흠..
간단히 뭐 툭툭 하더니
저보고 잠깐 이거 하고 있어 ~
라고 하고 화장실로 들어가더라구요.
맥북이라는 개념 자체를 그때 몰라서 ( 삼성 센스처럼 모델명인 줄 알았습니다..)
이거저거 만져보는데
그녀가 갑자기 화장실에서
들어오면 안돼~ 문 안 잠근다~ 캬캬
하더니 물 소리가 나는게 샤워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뭐 맥북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_-;; 해서
잠시 침대위에 올려두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다른 방문을 열어 보았더랬죠..
from CLIEN+
ⓗ
재밌어요!ㅎㅎ ⓣ
엉엉 너무 재밌단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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