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하는 말이....
너 혹시 호텔 가본적 있어...?
라는 겁니다...
당시 제게 호텔은
내국인이랑은 무관한 -_-;; 그런 곳이였습니다.
돈 많은 외국인이 한국와서 쉴 때 자는 곳?? 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에
내국인이 호텔을 간다는 생각 자체를 안해봐서 .. 되게 이상하게 들리더라구요..
사실 ~ 해본 적 있어? 없으면 ~ 해볼까 ? *-_-*
라는 식이 대화의 기본일텐데
당시 전 위에 같은 생각만 머리속에 있어서 .. 얘가 이걸 왜 물어보지?
라는 생각만 했더랬죠..
그래서 당연히 안가봤다 하니..
그녀가 갑자기..
안전벨트를 매라더니 (매라?)
매기도 전에 출발을 하더라구요...
전형적인 20살의 운전..-_-;; 성질급한 운전이였습니다.
가면서 어딘가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네.. 예약 좀 하려구요...
8시쯤.. 네 .. 2명 ...
이러더니 전화를 끊더라구요.
어디다 전화 한거야?
라고 물으니
응 아니야~
할 줄 알았는데
한번 쳐다보더니 대꾸도 안하더라구요.. 흠흠 -_-;;
한 5분 10분 갔으려나요.
어느 지하 주차장으로 차가 쭉 들어가더니
발렛을 맡기고 밖으로 나왔더랬죠.
전 한번도 발렛 경험이 없어서 좀 신기했는데
뭔가 내가 뭐라도 된 듯한 경험이랄까요 ㅎㅎ..
촌스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ㅎㅎ 당시엔 그랬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갑자기 앞머리를 자르고 싶다는겁니다.
그러더니 지하차도로 들어가보니
여기가 명동이구나 라고 그때 알았더랬죠..
한 5분 10분 걸었나
어떤 미용실에 들어갔는데
마샬? 마알 샬롱?
뭐 대충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명동 카페 골목이 있는 미용실이였는데
거침 없이 막 걸어가는게 몇번 와본거 같더라구요.
가서 카운터에서 블라블라 얘기를 하더니
아 그럼 앞머리만 하게 디자이너 아무나 해주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디자이너라는 표현이 좀 생소했습니다)
그녀는 아는 사람이 있는지 위층으로 올라가고
전 2층에서한 5분 정도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뭐 수족관마냥 물고기들도 있고 무슨 궁전처럼 번쩍번쩍 하더라구요
위층에 인사하러간 그녀가 내려오는데 벌써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벌써 가? 머리 안 짤라?
라고 하니
절 ㅡㅡ 이렇게 보더니
가까이 와바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가니
더 가까이 와바 라고 하더니
제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더니
자 봐봐
라고 하더라구요..
보니 좀 자른거 같기도 하고 해서 -_-;;
아 자른거네 ^^;; 하하 이쁘다 하하
진짜
흥
이러고 내려가더군요 흠흠...
데스크에 내려서 계산을 하는데
그냥 가도 된다고 하면서 서로 이뻐졌다고 진짜인지 모를 덕담과
함께 결국 그녀가 계산을 하려니
어머 돈이 없네?
진짜로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데스크 언니와 그녀가 멋쩍게 웃더라구요..
데스크 언니는 그냥 가세요~ 라고 하니
제가 거기서 센스를 발휘해서
봐봐 아까 그냥 가라고 했을때 가면 됐잖아 ^^
라고 했다가 혼날 뻔 했죠 -_-;;
저에게
잠깐 여기 있어봐~
라고 하면서 나가려고 하길래
제가
왜 어디가게?
라고 하니 돈 찾아온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야 그냥 내가 계산할게 라고 하니
좀 수그러드는 목소리로
그런거 싫은데~
라고 하길래
얼마에요? 라고 물으니
2만원입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비싸구나 ..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아는 여자애들한테 이 얘기를 해줬더니
얼굴이 벌게져서 그런데가 어딨냐고 무슨 앞머리 자르고 2만원을 받냐고
열변을 토하길래 그게 되게 비싼거라는걸 알았죠 흠흠...
아무튼.. 그러고 나서 왔던 길로 되돌아 가길래..
아 그냥 머리 자르러 와서 예약 한거구나 싶었죠...
그런데 갑자기 롯데 백화점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때 지방시? 끌로에? 이런 브랜드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죠..
여기는 본점인데도 뭐가 있녜 없녜 했던 기억이 나네요 헐헐...
그리고 그날의 2번째 충격은
랄프로렌이라는 브랜드가 엄청 고가였다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아는 폴로 가격이 아니더라구요 헐헐..
티는 아닌데... 그 ... 여성분들 상의로 입는 하늘하늘 거리는 그런 옷을 샀던 것으로 기억하고
매장 구경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가격 구경-_-;;) 떨어져 있어 가격은 못 들었는데..
아마 수십만원은 했을겁니다.. 그 실크? 쪼가리 하나에
흠흠.. 제가 구경하는 척 하고 있으니
뭐 이쁜거 있어? 라고 묻더라구요...
아니아니~ 하고 따라 나오니
30분~1시간 사이에
좀 어둑어둑 해졌더라구요.
날씨도 흐리흐리한게.. 비 냄새가 나는데
그녀가 갑자기
이제 가자
라고 하더라구요...
너 혹시 호텔 가본적 있어...?
라는 겁니다...
당시 제게 호텔은
내국인이랑은 무관한 -_-;; 그런 곳이였습니다.
돈 많은 외국인이 한국와서 쉴 때 자는 곳?? 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에
내국인이 호텔을 간다는 생각 자체를 안해봐서 .. 되게 이상하게 들리더라구요..
사실 ~ 해본 적 있어? 없으면 ~ 해볼까 ? *-_-*
라는 식이 대화의 기본일텐데
당시 전 위에 같은 생각만 머리속에 있어서 .. 얘가 이걸 왜 물어보지?
라는 생각만 했더랬죠..
그래서 당연히 안가봤다 하니..
그녀가 갑자기..
안전벨트를 매라더니 (매라?)
매기도 전에 출발을 하더라구요...
전형적인 20살의 운전..-_-;; 성질급한 운전이였습니다.
가면서 어딘가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네.. 예약 좀 하려구요...
8시쯤.. 네 .. 2명 ...
이러더니 전화를 끊더라구요.
어디다 전화 한거야?
라고 물으니
응 아니야~
할 줄 알았는데
한번 쳐다보더니 대꾸도 안하더라구요.. 흠흠 -_-;;
한 5분 10분 갔으려나요.
어느 지하 주차장으로 차가 쭉 들어가더니
발렛을 맡기고 밖으로 나왔더랬죠.
전 한번도 발렛 경험이 없어서 좀 신기했는데
뭔가 내가 뭐라도 된 듯한 경험이랄까요 ㅎㅎ..
촌스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ㅎㅎ 당시엔 그랬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갑자기 앞머리를 자르고 싶다는겁니다.
그러더니 지하차도로 들어가보니
여기가 명동이구나 라고 그때 알았더랬죠..
한 5분 10분 걸었나
어떤 미용실에 들어갔는데
마샬? 마알 샬롱?
뭐 대충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명동 카페 골목이 있는 미용실이였는데
거침 없이 막 걸어가는게 몇번 와본거 같더라구요.
가서 카운터에서 블라블라 얘기를 하더니
아 그럼 앞머리만 하게 디자이너 아무나 해주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디자이너라는 표현이 좀 생소했습니다)
그녀는 아는 사람이 있는지 위층으로 올라가고
전 2층에서한 5분 정도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뭐 수족관마냥 물고기들도 있고 무슨 궁전처럼 번쩍번쩍 하더라구요
위층에 인사하러간 그녀가 내려오는데 벌써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벌써 가? 머리 안 짤라?
라고 하니
절 ㅡㅡ 이렇게 보더니
가까이 와바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가니
더 가까이 와바 라고 하더니
제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더니
자 봐봐
라고 하더라구요..
보니 좀 자른거 같기도 하고 해서 -_-;;
아 자른거네 ^^;; 하하 이쁘다 하하
진짜
흥
이러고 내려가더군요 흠흠...
데스크에 내려서 계산을 하는데
그냥 가도 된다고 하면서 서로 이뻐졌다고 진짜인지 모를 덕담과
함께 결국 그녀가 계산을 하려니
어머 돈이 없네?
진짜로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데스크 언니와 그녀가 멋쩍게 웃더라구요..
데스크 언니는 그냥 가세요~ 라고 하니
제가 거기서 센스를 발휘해서
봐봐 아까 그냥 가라고 했을때 가면 됐잖아 ^^
라고 했다가 혼날 뻔 했죠 -_-;;
저에게
잠깐 여기 있어봐~
라고 하면서 나가려고 하길래
제가
왜 어디가게?
라고 하니 돈 찾아온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야 그냥 내가 계산할게 라고 하니
좀 수그러드는 목소리로
그런거 싫은데~
라고 하길래
얼마에요? 라고 물으니
2만원입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비싸구나 ..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아는 여자애들한테 이 얘기를 해줬더니
얼굴이 벌게져서 그런데가 어딨냐고 무슨 앞머리 자르고 2만원을 받냐고
열변을 토하길래 그게 되게 비싼거라는걸 알았죠 흠흠...
아무튼.. 그러고 나서 왔던 길로 되돌아 가길래..
아 그냥 머리 자르러 와서 예약 한거구나 싶었죠...
그런데 갑자기 롯데 백화점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때 지방시? 끌로에? 이런 브랜드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죠..
여기는 본점인데도 뭐가 있녜 없녜 했던 기억이 나네요 헐헐...
그리고 그날의 2번째 충격은
랄프로렌이라는 브랜드가 엄청 고가였다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아는 폴로 가격이 아니더라구요 헐헐..
티는 아닌데... 그 ... 여성분들 상의로 입는 하늘하늘 거리는 그런 옷을 샀던 것으로 기억하고
매장 구경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가격 구경-_-;;) 떨어져 있어 가격은 못 들었는데..
아마 수십만원은 했을겁니다.. 그 실크? 쪼가리 하나에
흠흠.. 제가 구경하는 척 하고 있으니
뭐 이쁜거 있어? 라고 묻더라구요...
아니아니~ 하고 따라 나오니
30분~1시간 사이에
좀 어둑어둑 해졌더라구요.
날씨도 흐리흐리한게.. 비 냄새가 나는데
그녀가 갑자기
이제 가자
라고 하더라구요...
어릴때 저도 거기서 머리잘랐어요.
바로 옆옆집이 어머니 매장
그런데 빤딱이가 참 이쁘세요 *^^*
김수로씨도 거기서 첨봤었네요.. 반칙왕시절..;;
잉?
1편 부터 정주행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