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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부자집 아가씨 만났던 썰... 36

2013-02-22 17:45:54 210.♡.13.86
카라바죠

업무 중 무료함을 달래려고 쓴 글을 재밌다고 해주시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수건에 힘을 주면서도 


어라 내가 세게 줬나 싶었는데 


혹시나 역시나 그녀가 문 틈 쪽으로 끌려 오더라구요...




수건에 힘이 제쪽으로 쭉 오길래 좀 당황 했는데...





더 당황한건 그녀가 바지만 입고 있고... 위에는 속옷만... *-_-* 어머.. 



그런 상태였던 것입니다 !!!!!!!!! 





1초도 안되는 시간이였지만 저는 맵리딩 하는 것처럼 사진처럼 그 모습을 봐놓고 (검정색이네..검정색...)

부끄러운 척 고개를 돌렸습니다... 실제로 부끄럽기도 했구요...




그런 제 모습을 비웃듯이 



야 연기하지마.. ㅋㅋ 귀여운척 하지마 ㅋㅋ




막 이러더라구요.. ㅜㅜ 못된 기집애 



그러면서 제 손을 잡더니 방으로 끌어 당기는 것이였습니다..




어.. 어..


하면서.. 좀 전에 수건을 끌던 힘은 어따 갖다 버렸는지 도축장 끌려가는 소마냥 

들어간 방의 모습은 ... 




정말 개판-_-..


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무 깨끗하더라구요.. 흠흠..




어차피 상의는 ㅉㅉ가리개만 입고 있는 상태여서... 정면으로 보긴 좀 그렇고...

괜히 방 구경 하는 것처럼 방을 둘러봤는데...


농도 커다란 농.. 한개에 ..피아노 하나... 침대에 노트북 하나... 1인용 쇼파 하나.. 만 있더라구요...


tv도 없고 책상도 없었습니다... 흠... 그리고 ... 흰색 노란색의 커다란 침대 *-_-* 가 있었구요.





네... 방이 궁금하신게 아니시겠지요...




사실 이전에 술떡이 되어 찜질방에서 잤을 때는 


찜질방 복? 이라 하나요. 그걸 입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그래도 다리가 이쁜건 알고 있었습니다.. 만날 때마다 딱 붙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거든요... 





그때도 청바지만 입고 있는 상태였는데.. 고개를 다 들기는 좀 그렇고... 해서

다리부터 눈이 슬금 슬금 올라오는데.. (티날까봐 한번에는 못 훑음-_-;;)





형들이 왜 힙힙*-_-* 하는지 그때 좀 알겠더라구요... 정확히 말하면.. 허리? 골반? 라인이라 하나요... 흠흠


아무튼 그녀는 그 부분이 참 이뻤습니다. 




이러는 절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아 .. 딱 좋다 하면서 목도 대충 닦더니... 옷도 슥슥 닦더라구요.




갑자기 제 턱을 잡더니 


고개를 탁 들게 하는겁니다. !!


긴장해서 목에 힘을 좀 주었더니 



힘빼 힘빼 .. 힘빼라고 ~ 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힘 빼서 고개를 드니... 



저보고 싱글싱글 웃더니... (참 이쁜여자가 웃는건 답도 없어요)




어구 수고 했네 하면서 제 얼굴을 수건으로 좀 닦아주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좀 드럽네요 -_-..




괜히 좀 쑥쓰러운 저는... 방 이쁘다... (사실 휑했음.. 크기에 비해서 가구가 없어서)


라면서 다 봐놓고 두리번 거렸죠..



그녀는 응 잠깐 있어봐 ~ 라더니 


수건이랑 지 옷이랑 챙겨서 나가더라구요... 아마 화장실로 가는 듯 했습니다. 



그녀가 방에서 나가고 나니... 갑자기 축축한 양말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양말을 벗고 있는데 그녀가 마침 들어오더니 



야 너 옷 그거 안 벗을꺼야? 감기 걸린다니까. 
그리고 너 오늘 따라 되게 맹해보인다? 




하하.. 좀비 업고 1시간 차타고 생전 처음 와보는 동네에 와서 등에 토를 짊어진채 어찌어찌 들어와서 
옷벗고 이성 부모님 만나보세요 -_- 하하 



라고 생각해 보던 중..




툭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가 갑자기 방 불을 끄더라구요..





물론 방문은 열어놨기 때문에 거실 불은 들어와서 완전 깜깜한건 아니여서 

반 어두운 정도라 해야될까요... 이목구비는 어느정도 보이는...




저에게 걸어오더니 ...

갑자기 ... ㅃㅃ 를 해주시는데... 치약 냄새가 향그르르르 




머리속에서 뭔가 뿌리 뽑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더니 ... 

제 손은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포풍은 점점 거세지고... 청각은 점점 예민해져서 

상대 숨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고... 

축축한 옷도 느끼지 못할 정도에...



손바닥은 있는 그대로 핀채로 아가씨의 등에 지도를 그릴 때 쯤..




그녀가 제 귀에다 대고 말하더군요.





더 참을 수 있지 ?






홈런 맞은 야구공처럼 저 멀리 날라가던 제 정신이 갑자기 돌아오더군요.







응.






응 착해 카라바죠 우 착해요~ 




그 후 몇초정도 볼을 물어 뜯기고 나서 



방에서 나와 신발을 신는데 


그녀가 커다란 패딩점퍼를 주더군요.




이거 동생껀데 입구가 너 입고 있는건 들구가구 



괜찮다 거절거절 했는데 


사실 현관에만 나와도 몸이 춥더라구요... 




제가 으슬으슬 대면서도 거절하는게 웃겼는지 




착하려면 끝까지 착하던가.. 아니면 아니던가 ~ 

하면서 눈을 흘기더라구요...


웬지 맥 빠져서 그냥 옷을 받고 말았습니다. 


입고 있던 옷을 벗고 그녀가 준 옷을 받았는데 


옷이 뭔가 빳빳한게.. 별로 입지도 않은거 같더라구요...




팔 넣는것도 도와주고... 지퍼까지 올려주더니 





두손으로 제 볼을 잡고... 조심히 잘 들어가고 연락해 ^^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뭔가 모종의 불안감이 그때 갑자기 들더니 


썩소같은 웃음을 짓고 간다는 인사도 없이 그냥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올때는 대문도 그냥 열리더군요...



경비실 아자씨가 슬쩍 쳐다봅니다. 



원래 어른들에게 인사 꼬박꼬박 잘했지만 


그냥 인사도 안하고 나갔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 그때가 아마 12~1시 사이 정도여서 이미 교통편은 끝난 상태였는데...


여기서 어떻게 가야하나... 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걸어 갔더랬죠...


옷이 참 따뜻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한.. 10보쯤 걸어갔을라나... 괜히 고개를 돌려 15층쯤 될만한 곳을 올려다보니 불이 아직 켜져있더라구요... 흠...


뭔가 전화를 할까... 하고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저기서 차가 주웅~ 하고 나오더니 


제 옆에 스더라구요...




창문이 내려가더니 


오너님께서



이름이 뭐라 그랬지? 타게 


라고 하시더니 

시크하게 창문을 그냥 올리시더라구요..-_-;; 흠 



그래서 뒤에 뒤로 가서 탔더니 ... 


거기 타지 말고 옆에 타라고 하시더라구요... 


옆에 타고 나니 .. 뒤에는 상석이라며.. 그것도 모르냐고...(몰랐습니다...-_-;; 그리고 그게 유머라는 것도 몰랐죠)




차 앞면에는 아가씨가 5세?6세 쯤에 찍은것 같은 가족 사진이 있더라구요...





가는 길은 희한하게도 기억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다만 기억나는건... 


그 가족 사진과... 


그 치약향이 입안에 들던 것만 생각나네요.
 

카라바죠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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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1571~1610
카라바죠의 글 모음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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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6]
won7676
IP 211.♡.253.38
02-22 2013-02-22 17:46:28 / 수정일: 2017-04-30 11:29:05
·
선리플 후감상 모드
tucamaro
IP 210.♡.41.89
02-22 2013-02-22 17:46:40 / 수정일: 2017-04-30 11:29:05
·
기다렸습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침에커피한잔
IP 119.♡.206.106
02-22 2013-02-22 17:48:21 / 수정일: 2017-04-30 11:29:05
·
와 끝났다.. ㅎㅎ
남비뚜껑
IP 211.♡.247.193
02-22 2013-02-22 17:49:16 / 수정일: 2017-04-30 11:29:05
·
선리플 후감상!
靑光誘惑
IP 59.♡.78.185
02-22 2013-02-22 17:49:48 / 수정일: 2017-04-30 11:29:05
·
음... 설마 끝은 아니겠죠?
뒹굴거려
IP 218.♡.32.8
02-22 2013-02-22 17:49:57 / 수정일: 2017-04-30 11:29:05
·
끝인가봐요!!
꿈부
IP 61.♡.247.199
02-22 2013-02-22 17:50:10 / 수정일: 2017-04-30 11:29:05
·
몇편까지 제작하실건가요???
문화좋아
IP 219.♡.48.67
02-22 2013-02-22 17:50:34 / 수정일: 2017-04-30 11:29:05
·
다음편 부탁드립니다 ㅎㅎ
Hello_JK
IP 66.♡.47.240
02-22 2013-02-22 17:51:21 / 수정일: 2017-04-30 11:29:05
·
하.... 다음화는... 아버님과의 차안에서의 대화인가요....
기대됩니다...
몽구_
IP 211.♡.135.80
02-22 2013-02-22 17:51:47 / 수정일: 2017-04-30 11:29:05
·
끝인가요??ㅋ *
남비뚜껑
IP 211.♡.247.193
02-22 2013-02-22 17:52:18 / 수정일: 2017-04-30 11:29:05
·
더 참을 수 있지 ?

아........................... -_-b
엔코
IP 192.♡.91.225
02-22 2013-02-22 17:52:53 / 수정일: 2017-04-30 11:29:05
·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firstmind75
IP 110.♡.57.119
02-22 2013-02-22 17:59:24 / 수정일: 2017-04-30 11:29:05
·
역시.. 즐겼던 거군요?! ㄷㄷ
못됐어. ㅡㅡ;
from CLIEN+
돈암동꾸러기
IP 61.♡.72.138
02-22 2013-02-22 18:00:03 / 수정일: 2017-04-30 11:29:05
·
아아 이맛에 여자들이 신데렐라 드라마 보는거군아
ㅋㅋㅋ 재밌네요
IOWait
IP 111.♡.137.38
02-22 2013-02-22 18:02:05 / 수정일: 2017-04-30 11:29:06
·
더 참을 수 있지?

아 뭘 더 참아!! 다음 편!
투게더목수팀
IP 175.♡.41.44
02-22 2013-02-22 18:02:23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아 검색해야하나요 10 화 까지 봤는데 ..
klar
IP 183.♡.216.251
02-22 2013-02-22 18:03:23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어허허허허허.. 끝이면 님 신고합니다. 오늘 오후 업무 중지상태였어요
hookyman
IP 121.♡.215.243
02-22 2013-02-22 18:04:29 / 수정일: 2017-04-30 11:29:06
·
다음 편은!!! 다음 편은????!!
콩칡팥칡
IP 115.♡.73.92
02-22 2013-02-22 18:05:36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응...? 이게 끝인가? 라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
holywook2
IP 203.♡.199.158
02-22 2013-02-22 18:05:57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이 양반 보니까
예전에 안녕하세요에 나왔던 야설 작가지망생 같네 ㅡ,.ㅡ
from CLIEN+
할할배
IP 121.♡.158.68
02-22 2013-02-22 18:06:03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전 못참겠습니다.
그 상황에서 그냥 나오시다니 정말 대당합십니다...
암튼 다음편 라이라이
이치로
IP 163.♡.15.240
02-22 2013-02-22 18:13:22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엄청나네...요
Zanda
IP 125.♡.174.0
02-22 2013-02-22 18:15:17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오호
후훗-
IP 175.♡.141.105
02-22 2013-02-22 18:26:14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작가님 결론을 내주셔야죠....ㅋㅋ
아이언맨
IP 183.♡.178.2
02-22 2013-02-22 18:34:59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왜 참아요. -ㅅ-)a
그믐
IP 175.♡.13.125
02-22 2013-02-22 18:55:04 / 수정일: 2017-04-30 11:29:06
·
만약.... 지금 치약녀분이 와이프시면.... ㅎㄷㄷ *
마실수있능고
IP 203.♡.213.187
02-22 2013-02-22 19:12:30 / 수정일: 2017-04-30 11:29:06
·
아직 미니시리즈 끝날려면 6편 더~ ㅠㅠ

대하드라마로 맹글어주세횻!! ㅜㅡ *
fish01
IP 203.♡.190.219
02-22 2013-02-22 20:46:19 / 수정일: 2017-04-30 11:29:07
·
흠.... 두고 보겠소. 이 많은 사람들을 기만하시면.... 흠흠. 아마 맥프레 정도는 돌려야 할꺼요. 흠흠....
from CLIEN+
ikarusx
IP 220.♡.196.51
02-22 2013-02-22 21:48:43 / 수정일: 2017-04-30 11:29:08
·
음주 운전이 맘에 걸리네요 ㅋㅋ
from CLIEN+
강아지씨
IP 14.♡.194.170
02-23 2013-02-23 09:21:43 / 수정일: 2017-04-30 11:29:11
·
야설은 아닌데 야설보다 더 잼 있네요 ㅋㅋ
kero
IP 223.♡.160.198
02-23 2013-02-23 11:14:32 / 수정일: 2017-04-30 11:29:12
·
아 이 몰입감 얼른 집필해쥬세요ㅎㅎㅎㅎ
피자DoSa
IP 210.♡.36.101
02-23 2013-02-23 16:25:20 / 수정일: 2017-04-30 11:29:14
·
어서 집필해주세요 기다리다 현기증나요 ㅠㅠㅠㅠㅠㅠ
hibye
IP 121.♡.167.37
02-23 2013-02-23 17:36:34 / 수정일: 2017-04-30 11:29:15
·
으억 ㅋㅋㅋㅋㅋ *
kms0465
IP 112.♡.140.91
02-24 2013-02-24 17:04:50 / 수정일: 2017-04-30 11:29:24
·
잠시만요 등에 지도를 그리다뇨;;;;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나;;;;;;
꿈돌이
IP 203.♡.171.161
01-28 2020-01-28 14:59:54
·
본문이 어디 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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