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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새벽이라 누가 볼지 모르지만 음슴체로 쓰겠음
때는 4년전 군인이였을때의 이야기임..
난 강원도에서 군복무를 했음. 거기는 너무 춥고 배고픈 그런 여러 군대들중 하나였음.
난 복무중에 몸이 안좋아 수술을 받아야했음.
수술은 그리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수술이였음.
그래서 병가로 휴가를 나와서 병원에 입원을 함.
이틀 뒤로 수술날이 잡히고 군대에서의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선임들을 뒤로하고 병실에서 열심히 민간인의 삶을 코스프레중이였음.
비록 아파서 나왔지만 멀쩡한 몸에 군생활보다는 병든몸의 민간인이 더 훌륭하다고 느꼈음..
왜냐하면 그때 난 이등병 말이였음...
왜냐하면 그때 난 이등병 말이였음...
하여간 입원을하고 수술전날 병실에 누워있는데 이쁜 간호사 누나가 찾아옴..
와서 나에게 기저귀 비슷한 패드랑 도루코 면도기를 주면서 아랫도리를 제모하라고 하였음...
난 당황했지만 전체 제모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어 필요한 부분만 제모를 하였음(왼쪽 아랫배가 수술위치..)
그래서 중요부위의 좌상단 부위만 제모를 하였음..
그리고 다시 병실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을때 아까 그 간호사가 와서 제모를 했는지 물어봄
난 당연히 넵!! 이라고 대답했음.
그랬더니 바지를 내려보라고 함... ㅠㅠ
부끄부끄 했지만 바지를 내림..
부끄부끄 했지만 바지를 내림..
간호사가 보더니 전체적으로 다 제모를 해야한다고 말해줌...
그래서 다시 화장실로가서 좌우 상단을 다 제모하고 병실로 돌아옴...
얼마 후 다른 간호사가 오더니 제모를 했냐고 물어봐서 자신있게 했다고 했음..
그러자 다시 바지를 내려보라고 했고 부끄러우면서도 한 간호사가 쭉 오지 않는게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바지를 내림..
그러자 그 간호사 누나는 아랫쪽까지 모두 제모를 하라고 말하심... ㅠㅠ
난 다시 화장실로 가서 좌우 하단까지 제모를 함..
삭발을 한것보다 하전하고 마음 한구석에 구멍이 뚫린 느낌이였음..
나의 자존심을 잃어버린 기분이였음..
그리고나서 세번째 간호사가 옴...
왜 이놈의 병원은 간호사가 계속 다른 사람이 오는지 아직도 의문임.. 한명만 오면 안되나...??
어찌되었든 세번째 간호사는 나에게 오케이 사인을 줌..
드디어 아랫도리 제모는 끝났구나... 오늘 하루는 참 기나긴 하루였어 하면서 잠을잤음..
그리고나서 수술당일 병실에는 부모님이 오셔서 같이 있었음..(그 전에는 혼자 병실에 있었음)
이때 수간호사? 같으신 간호사복이 좀 다르시고 높으신 간호사분? 이 들어오셔서 나한테 제모 했는지 물어봄..
이때 수간호사? 같으신 간호사복이 좀 다르시고 높으신 간호사분? 이 들어오셔서 나한테 제모 했는지 물어봄..
당연히 난 투스트라잌 끝에 안타를 친 상황이고 당당했으므로 더 크게 네! 라고 외쳤음..
그 대빵 간호사 누나는 다시한번 나의 바지를 나로하여금 내리게 만드심.. ㅠㅠ
그 대빵 간호사 누나는 다시한번 나의 바지를 나로하여금 내리게 만드심.. ㅠㅠ
그래서 난 바지를 내렸고... 그때 아버지 어머니도 내 옆에 계셨음...
난 그 대빵누나도 오케이 사인을 주리라 굳게 믿었지만 내 믿음은 곧 절망으로 바뀜...
그 대빵누님은 도루꼬를 찾으심...
난 고이 모셔둔 도루꼬를 대빵누님에게 건냈음...
하.......
그 누님은 부모님이 관람하시는 가운데 나의 중요부위 끝을 엄지와 검지로 살짝 잡아 올리더니...
방망이와 야구공 사이의 잔털을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는 예수님에 빙의해서 제모하기 시작했음...
우리 아빠 웃음참다가 복도로 달려나가더니 병원이 떠나가라 웃으심...
엄마도 참지못하고 나가셔서 민망하니까 아빠 등짝때리는 소리들림....
6인실에 커튼 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모르시는 병실 동료 아저씨 아줌마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함...
오분간 나는 애국가가 4절까지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 줄 알았음...
난 일박이일동안 네명의 간호사에게 나의 존재를 알렸고 그중 대빵누님은 촉감을 느꼈음...
그리고 난 병원을 무서워하게됨..
2부도 있는데 사람들은 관심없겠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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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1: 와. 내가 다시하라그랬어ㅋㅋ 담엔 너가가
간호사2: 와.. 다시하라그랬어ㅋㅋㅋ 가서봐봐 ㅋㅋ
간호사3: 와...다된거 같습니다 수간호사님...
수간호사: 흠.. 그래? 잔털은?
간호사2: 와.. 다시하라그랬어ㅋㅋㅋ 가서봐봐 ㅋㅋ
간호사3: 와...다된거 같습니다 수간호사님...
수간호사: 흠.. 그래? 잔털은?
우선 민망하고 뻘쭘하고 창피하고 쪽팔리고 이불 빵빵 걷어 차고싶은 아랫도리 제모는 끝이났음. 아빠는 아직도 이걸로 저녁밥상에서 끊임없는 놀림으로 나의 전두엽을 자극해주심.. 다들 알다시피 수술전에는 밥을 먹지못함. 난 배고픔을 싫어해서 굉장히 센치한 상태로 수술실에 입실을 하였음. 마취는 수면마취가 아닌 하반신 마취로 하기로 되어있어서 몸을 움크리고 옆으로 누워 하반신 마취를 하고 누웠음. 아랫도리는 당연히 벗겨졌고 나의 가슴팍에는 초록 천막이 쳐졌음 (수술이 안보이게 하려는건지 뭐 어찌되었든) 그래서 난 간호사가 산소마스크 씌워주길래 누워있었음. 얼마후 수술 집도의 선생님 들어오심. 이분은 비뇨기과 원장님이셨던 걸로 기억함. 수술이 막 시작하려던 순간... 수술실 문이 열리더니 인턴 15명 정도가 줄줄이 사탕으로 들어오더니 나를 중심으로 빙빙 둘러싸기 시작함.. 거기서 우선 난 2차멘붕이 도래하였음. 이 형 누나들도 간호사 누나들과 함께 나의 똘똘이를 공유하는것인가... 의사 누나들은 이쁜누나들 많구나.. 왼쪽에서 세번째 누나 너무 뚫어지게 쳐나보지 말아주세요.. 형들 수첩에 뭘 적고있는거에요.. 등등 많은 생각들이 솟구쳐오르기 시작함.. 난 갑자기 숨쉬는게 힘들어서 산소호흡기좀 빼달라고 말함. 이게 좀 걸리적거려서 불편했음.. 수면마취를 할걸.. 하는 후회가 엄청 밀려오면서 수술하는 소리 주변인들의 시선이 모두 느껴지며 난 점점 배고픔의 센치함을 더한 분노가 끓어올랐음. 선생님은 수술을 개복부터 혈관 절단 모든 부분 하나하나 나의 몸을 강의 자료로 활용하셔서 열심히 제자 육성에 힘을 쏟으심.. 인턴 형 누나들도 참 열심히 듣고 필기도 열심히 함.. 난 민망함 따위보다는 길어지는 수술시간이 지겨워지기 시작했고 수술 전 의사선생님께서 한시간정도 걸린다는 수술은 두시간동한 진행되었음..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내 똘똘이 관람자 수는 쭉쭉 늘어나고... 퇴원 할때까지 드래싱을 할때마나 꼬추를 보여줘야 했음.. 뭐 쓰고나니 재미도 별로 음슴.. 다른 많은 썰들이 있으니 하나하나 풀어놓겠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