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온 부대는 윗선에서 무슨 지시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전투력 향상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일주일에 몇번씩이나 사격을 나가고, 사격 국가대표선수 초빙해서 강의하고
사격 잘 못하는 부대원은 사람취급도 못받게 만들어놔서 그런지.. 일부러 탄소비한적이 없었거든요..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탄이 남아서 총열이 벌개지도록 탄 소비하고 오고 그랬다고 하던데..
그냥 사격훈련 더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부대에서 삽질하고, 잡초뽑고, 테니스장 관리하고, 당구공닦고, 싸리비만들고 헛짓거리할 시간에
훈련나가서 총 쏘고 오면 될걸 총알 낭비에, 인력낭비에.... 이게 무슨 낭비인지...
혹시.. 구조적으로 탄소비를 정기적으로 해줘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요?
모든 치장물자의 유효기간이 정해져있습니다. 탄약도 마찬가지...
각개나 사격훈련가서도 일정시간 훈련하고 남는 탄은 다 소비하고 오는거죠-
저도 군대에 있을때 분대장이라 총열 휘도록 남은 탄 소비한 적 많습니다 ㅠㅠ
군대에선 그거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일들이 몇개있죠...
화단청소? ㅋㅋ
심지어 공포탄 오래된건 쏘니 무슨 화약총 쏘는것처럼 퍽퍽 소리나는것도 있더라는-_-;;
탄소모 행위 대신에 훈련으로 소모하기엔.. 훈련 계획 새우는것 자체가 일이라서 안하는듯..-_-
분기별인가 어느 기간동안에 사병들은 몇발 이상의 사격을 수행해야 하더라구요.
사격훈련을 하지 않았을 때 탄을 소비하지 않았으면 문제가 되니.. 부대에서 그 기간에 맞춰
탄을 소모하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병원부대니 더 총쏠일 없었구요..
그당시 조치원에 있던 국군대전통합병원에서는 그랬습니다..
오줌에서 정말 복숭아 향기가 납니다. ㅡㅡ;;
이게 다 군대의 부조리한 문제기 떄문이죠.
(일병때도..)
버디언도(...)
그 진지는 보급이 빠방해서 안먹으면 미친듯이 쌓였거든요 -_-
전 맛있었는데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