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해도 길군요... ㅋ
http://kiran.egloos.com/2979412
대충
핑크레이디 작가인 연우(남자)가 처음 등장했을 때 환호. 우와, 그림 짱임. 퀄 짱임!! -> 어시스트로 서나(여자)가 있었음.
근데 어떤 소설 삽화를, 연우가 너무 바빠서 서나에게 외주 일을 맡겼다고 했는데 나온 그림이 연우 그림-그러니까 핑크 레이디랑 똑같았다. 그래서 아, 서나가 연우 그림체를 그대로 따라하는구나. 결국 연우의 대체 작가인셈인가?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_-;;;;
사실 이상하다고는 보지는 않았다. 연우가 스승이니까 서나도 같은 그림체를 가지게 됐구나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사실 거의 같게 보이는 비슷한 그림체를 가진 만화가들은 좀 있으니까. 일본의 에이키랑 자오우는 친구 사이이자 그림체가 완전히 같은 경우다. 그래서 걍 그런갑다 했는데.
근데 알고보니까 ㅋㅋㅋㅋ
그림체가 서나꺼.....완전히 서나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핑크레이디 스토리로 본 사람 있나? 대부분이 그림 이뻐서 봤지 스토리는 진부하고 약하다는 평이다.
나? 스토리 솔까 거지 같았음. 난 클래식까지 다 봤는데도 남주인공 성격과 행동을 아직도 모르겠다...;;;;;
어느 정도냐면 추혜연의 창백한 말을 핑크 레이디 생각나서 볼까말까 망설였을 정도. 핑크레이디는 그림은 이쁜데 연출이랑 스토리가 시망이라 퀄 높은 그림인 웹툰은 그냥 그림 연결해서 이어붙이는 거라는 인식이 있었거든. 그러니까 창백한 말도 그냥 이쁜 그림만 이은게 아닐까 싶어서...-_-; 물론 지금은 창백한 말 보면서 열심히 핥고 있습니다 ㅇㅇㅇㅇ
근데 그나마 그 그림도 서나꺼라고..?
블라인드 메르헨인가 뭔가는 연우 홀로 서기 한건데 그림보고 진심 놀랐다. 이건 아니잖아.....퇴보했잖아? 아니, 다른 그림이잖아 ㄷㄷ
솔직히 어시스트에게 통째로 작품 맡겨버리고 자기는 기본 손질만해서 내보내는 건 만화계에서 흔하다. 근데 '아 이건 누구누구의 그림이다!' 하고 알 정도의 특색이 있어야지. ;; 눈만 그리든 손만그리든 명암만 주든 그건 결국 그 사람 그림의 특색이 보이도록 해줘야 하는거고, 설사 어시가 없어도 스스로의 그림은 그릴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요는 얼마나 많이 작화를 그렸나 작품에 시간을 투자했냐가 아니라 그림체의 정체성이 문제인 거라고 생각함.
즉, 서나가 빠져서 연우 그림체가 '유지'가 안된다면 그건 연우가 서나를 따라한거죠. -_-;;; 그럼 서나가 메인이고 연우가 어시인거잖아....
더 가관인건 둘이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 차라리 타인인게 나아보인다. 아주 연인을 뭘로 취급한 건지 작정하고 벗겨먹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ㅂ= 사과문에 제가 잘되서 서나에게 좋은거 입혀주고 맛난것 사주고 그랬으면 될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왜 연인 재능 훔쳐서 지가 한 걸로 뻥쳐서 혼자 명성 올리고 정작 그 연인은 '입혀주고' '사주는' 애완동물 취급해요??
연인을 대놓고 작정해서 이용해먹었다는게 더 무섭다.
또, 더 가관인건 22222 지금 웹툰 작가들끼리 편이 자동으로 갈라졌다는 거. ㅋㅋㅋㅋㅋ
솔직히 웹툰 작가도 생활 웹툰이 아닌 이상은 작품과 작가를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넷 상의 공간이다보니 작가들의 병크나 태도를 접할 기회가 왕왕 있었다. 그러다보니 기준이 좀 웃기게 생겼다.
1. 작가도 좋고 작품도 좋음
2. 작가는 잘 모르겠고 작품은 재미있게 봄.
3. 작가는 별로지만 작품을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님. 작가와 작품은 별개라고 생각하고 봄(생활툰에서는 이게 잘 안된다;)
4. 작가가 열라 비호감이라서 작품 보는 것도 망설여짐
작품 자체가 재미가 없는 경우는(...) 패스. 물론 작품도 시망이고 작가도 시망인 경우도 가끔 있긴 함 ...윤서인이라던가-_-; 이름만 들어도 뒷목이 잡히는 그 분 ㅋㅋ
아무튼 1번이 이상적이고 2, 3번도 뭐...4번은 최근에는 야미였음. 원래는 2번으로 코알랄라를 꽤나 좋아했는데 사건이 터지고 일 돌아가는 꼴 보면서 도저히 클릭을 못하겠더라.
어쨌거나 3번에는 여러명이 있었는데 이번에 줄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서나랑 연우가 둘 사이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 그런데 일단은 한 쪽이 본격적으로 '착취'를 당한 거란 말야.
사회 초년생 애들을 회사가 쪽쪽 빨아서 인턴 시키고 내쫓으면 그건 문제 아님? 인턴이 속아서 바보고 회사랑 인턴 문제이니 다른 사람들이 말하면 안됨? 근데 알고보니 그 인턴의 핵심 기술로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데 직급은 여전히 인턴이고 월급은 100도 못받을 정도로 가벼운 취급한....뭐 그런 거 아님-_-?
난 오히려 이번만큼 확실하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는 것도 드문 거 같더만.
입이라도 다물면 중간이라도 가지....ㅋㅋㅋ
그나마 제대로 실드 쳐줄거면 모를까 공론화 시킨게 경솔했다는 둥, 다 알지도 모르면서 말하는 건 아니라는 둥 허허허허 사람들이 경솔하구랴 당사자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일이니 입을 다무시게나 허허허허 하는 대선생님삘로 허세 적어놓은 건 진짜 보기 불편하다.
내가 제일 열받는 화법이
'한국인들은 이래서 안돼' <- 넌 한국인 아님?
'요즘 젊은 것들은...' <- 넌 뱃속에서부터 그 나이로 태어났음?
이런 거다. 한 집단을 일반화시키는 꼰대질 진짜 싫어...-_-; 내가 옳고 남은 다 틀린거지 아주.
닥터프로스트 이종범, 남기한과 고삼의 미티, 빨간봉투의 최호진, 천리마마트와 정글고의 김규삼...'ㅅ'; 내가 볼땐 대놓고 연우편 든 사람들. ...이 중 세 명이 나에겐 3번에 속해있던 터라
ㅋ 아오 진짜
연우는 지금 교수 노릇도 하고 있지 말입니다? 서나는 정작 짝퉁 취급 당하고 연재능력 딸리는 작가로 낙인 찍혀 있지 말입니다? 전 그래도 꽤 관심있는 웹툰쪽 충실한 독자인데 서나가 연우 그림 완전 짝퉁인지 알고 있었지 말입니다...-_-;
에효. 새벽에 혼자 열내서 뭐하냐. 자자.
요즘 피토하게 바쁘다.... 그나마 이 정도로 이슈화 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함. ㅇㅇ
+
18일 정오쯤에 좀 더 글 추가.
사실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으면 포스팅을 안했을 겁니다. 서나님이 문제제기를 했을 때 연우님이 인정하고, 사과문 올리고 공동작가 이름 올리고 끝냈으면 이 정도까진 이슈가 안 됐을 거예요. 연우님의 잘못는 빼도박도 못하니 그냥 입다물고 무조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권리를 나눴다면 좀 떠오르다가 가라앉았겠죠.
실제로 서나님은 어떤 법적 소송이나 권리(특히 인세나 팬시 라이센스 등)를 주장하고자 글을 쓴 게 아닙니다. 짝퉁 취급받으니까 속상에서 푸념조로 글을 올린게 이렇게까지 커졌죠.
저도 상황 돌아가는 걸 보면 볼 수록 무슨 양파 껍질도 아니고 화가 나서 포스팅한거니까요.
실제로 도중에 합의문 올리고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말이 좋게좋게지 서나님이 그냥 용서하고 눈감으려고) 한 것도 보였고, 연우님 물어뜯지 않으려고 옹호하는 글까지 올렸죠. 솔직히 저는 좀 바보같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만 ㅠㅠㅠ 제가 다 속상해서요....그런데 아주 일이 돌아가는 꼴이 더럽네요.
왜 연우님은 자꾸 '서나님이 이만큼 가져갔음' 이라면서 가져간 것만 부각하고 연인 관계를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잘못은 잘못인데 혹시 서나님이 다른 잘못을 했거나 뭔가 특수한 상황이 있으면 그 잘못이 가려지고 덮어질 거라고 생각하는지. 아무리봐도 서나님이 참고 넘어가려는게 눈에 보이는데 왜 자꾸 불에 장작을 던지나요.
그 동안 피해보상, 라이센스에 대한 권리, 인세 등등으로 소송이라도 걸길 원하는 건가요?
지인들 실드도 웃겨요. 왜 서나님에게 깽판 부릴까요?? 사실 연우님 잘못하나도 없고 제가 경솔하게 입을 열어서 이렇게 됐습니다, 라는 말이라도 듣고 싶은 건가요?
제가 볼 땐 서나님 피해자 입장이면서 엄청나게 유하게 넘어갔었습니다. 내 그림이 짝퉁이 아니라는 것만 인정받으면 된다...저도 연우님께 많은 영향을 받았다...뭐 이러면서 가급적 덮으려고 했죠. 그런데 ㅋㅋㅋㅋ 이게 뭐하는 건지....사실 마음만 먹으면 서나님이 소송 내도 할 말 없을 걸요?
더구나 '공동작가 이름을 표기하지 않았다' 는 어느 시선으로 봐도 잘못 아닌가요? 실수라고 해도 잘못 아닌가요? 근데 그걸 또 실드 치는 다른 '작가'들에게 많이 실망도 했습니다.
흑백 논리라며 까는 분도 있고 ㅋㅋㅋ 아니 그럼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는 사건에서 중도가 있나요? 말이 좋아 중도지 그거 가해자 편 드는 거잖아요. 허허허허 가해자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피해자도 피해 받았는지 모르니 잠깐 있어보게나....
=_=;
서나님이 블로그에서 언급하신대로, 연우님과 서나님 둘 사이에 있는 많은 부분은 제 3자가 모를 겁니다. 그런데 그 '모르는 부분'이 알려지면 알려질 수록 연우님께 불리하게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피해자가 불 끈다는데 가해자가 다시 지피는 건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이번 사건처럼....멍청하게 일 키우는 건 나름 레어하네요-_-;
+
추가 더 안하려고 했는데
http://cafe.naver.com/bscomic/323783
이거 하나로 끝이네요.
...팀킬인가......중요 부분은 결국 다 서나님이 그란게 맞고 ㅋㅋㅋㅋ 심지어 저걸 방사에 올렸어.....어시들이 연우 안티인가???
+
9월 18일 오후 11시 반쯤 추가.
포스팅을 괜히 더 늘리고 싶지 않아 추가합니다.
연우님이 방사에 나타나서 트레이싱이 아닌 걸 트레이싱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심지어 원본이라 주장하는 것도 서나님이 손봐준 그림이었죠. 연우님은 자신의 그림도 못알아본 셈이네요.
결국 연우님은 네티즌들의 지적에 GG치고 사과문 올렸습니다. 연우라는 닉 버리고, 교수직 자진 사퇴하겠다네요.
사실 처음부터 이랬으면 나았을 거예요. 사실 욕심 났겠죠. 서나님 그림체가 자신의 이름으로 올라가는데 왜 욕심이 안 났겠어요. 뭐 그런다고 서나님이 당한 피해가 정당화 되는 건 아닙니다만 서로 합의문(각서)올렸을 때 이 정도만 사과문 내줬어도 그대로 가라앉았을 겁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꼴을 보니 지인 포함해서 다들 머리가 나쁘다고 밖엔;;;
5년 전의 이야기라 그 사이 연우님은 누릴 거 다 누렸고 벌거 다 벌었으니 별로 잃을 것도 없다 싶네요. 어차피 서나님은 빠졌으니 그림체는 유지되지 않을 거고요. 닉세탁을 해서 새로 활동하겠다고 말하는 건지, 아니면 연우 이름의 후광을 버리겠다는 건지 아리송하긴 하지만-_-;
사실 '내가 잘되서 잘 먹여주고 잘 입혀주면 될 줄 알았다' '내가 왜 잘못임 서나도 내 그림 트레이싱 함!' 이런거랑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는 각서만 지켰어도 이 정도는 아닐텐데...진짜 1%의 동정 여지도 없네요. =_=
그래서 대놓고 편 든 미티나 규삼, 물소, 최호진, 이종범은 어케 나오려나요.
'ㅅ' 나도 잘 모른 거 이야기한 거니까 잘못 없다고 할까요?
이 일로 가장 욕본건 당사자분들을 제외하고 네온비님이셨네요. 에효.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