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 쭈꾸미에 대해 집고 넘어 가자면,
쭈꾸미의 어원은 쭈꾸미가 소라 껍질에 쪼그리고 들어 있다고 해서 쪼그릴 준(竣)자와
고기 어(漁)자를 써서 ‘준어‘라 했다가 이것이 ’주금어‘ => ’주꾸미‘로 변했다는데 (며칠 전 TV에서 봤음)
그렇다면 순우리말인 쭈그리다, 쪼그리다의 형태를 따서 ‘쭈꾸미’라 하던가 ‘쭈구미’라
해야지 ‘주꾸미’를 표준어로 채택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아니면 아예 ‘주구미’로 하던가. 이런 것은 아마 한자문화 사대주의가 경음화로 자연스럽게
진화해 가는 우리말의 발음 변화를 억지로 발목 잡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온 국민의 공통어인 ‘짜장면‘을 오로지 아나운서들만 불쌍하게, 악착같이 ’자장면‘이라 하듯이...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