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 보면 아무데나 ~노 를 갖다 붙여서 쓰는 이상한 애들이 있는데
잘 된 사용법이 있는가 하면 잘못된 사용법이 매우 많이 보입니다.
왜냐면 실제 경상도에 살지 않거나 사투리를 잘 못쓰는 사람이 아무데나 막 붙여 사용을 하기 때문인데요
정확한 용법과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상대의 행위 대한 불만의 표출 탄식의 표현 ~해 버렸네 대신 사용할때
너 출석도 안했네 -> 니 출석도 안했노...
점포 문 닫았네 -> 점빵 문 닫았노....
1-2 보통 상대방이나 적대적인 관계의 인물이 유리한 상황에 '~버렸네' 라는 탄식의 의미에서
'~뿟노'를 사용합니다.
일본이 축구 이겼네... -> 일본이 축구 이겨뿟노...
동생이 다 먹었네... -> 동생이 다 무뿟노...
2. 상대에 대한 불만에 대한 표출 + 책임을 물을때 + 의문사 ~니? 대신 사용할때
이때는 어미의 억양을 낮추어 이야기 합니다.
너 그 말은 왜 했니? -> 니 그말 왜했노
왜 모임에 참석했니? -> 모임은 왜 갔노
왜 숙제를 안했니? -> 숙제 왜 안했노
2-1. 단 일반적인 의문에 대한 '~니?' 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나'를 사용합니다.
너 밥먹었니? -> 밥뭇나? (너 밥먹었노(X))
너 숙제했니? -> 숙제했나? (너 숙제했노(X))
어제 축구이겼니? -> 축구 이겼나? (어제 축구 이겼노?(X))
from CLIEN+
일본이 축구 이겼네... -> 일본이 축구 이깄네
동생이 다 먹었네... -> 동생이 다뭇네
너 그 말은 왜 했니? -> 니 그 말은 왜 했는데?
왜 모임에 참석했니? -> 모임은 왜 갔는데?
왜 숙제를 안했니? -> 숙제 왜 안했는데?
from CLIEN+
~는데가 많았어요 저 어렸을때 ㅋㅋ
구체적인 답을 원하는 질문에는 "~노"
를 쓴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정확하진 않고 좀 어설픈 기억입니다만...)
뭐 뭇노? (Type your answer): _
뭐... 어차피 "경상도"라고 묶기에 사투리가 좀 다양한 면이 있는 듯 혀유.
~노? ~나? 를 많이 쓰죠..ㅎ
니 와그라노?
니 와카노?
와 안왔노?
같은 말이라도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발음하면 어미 이외에도 억양의 차이가 반드시 있습니다. 경상도 토박이라면 이 어법은 반드시 구분하며, 그게 되는가의 여부로 토박이 여부를 판별할 수도 있습니다.
ex> 니 어데 가나? (너 어딘가 가니?: '간다'라는 동작에 주목한 질문 )
니 어데 가노? (너 어디에 가니? : '행선지' 에 주목)
거 뭐 있나? (거기에 무언가 있나? : 사건/물건의 '유무'에 주목한 질문)
거 뭐 있노? (거기에 뭐가 있는지?: 사건/물건의 '내용'에 주목한 질문)
육하원칙...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의 정확한 내용을 물을때 사용하는 의문형종결어미라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누가' 왔다갔노?
'언제' 학교 갔다왔노?
'어데서' 봤노?
점심때 '뭐' 먹었노?
'어떻게' 했으면 좋겠노?
니 '와' 그라노? '뭐'가 불만이고?
(부가 하자면 '노'와 '고'는 패키지로 묶입니다 '노'와 '고' 앞 음절에 종성이 있으면 '노' 종성이 없으면 '고'...니 어디있노? 니 어디고?...처럼요..)
이 경우 궁금한 것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한 것인가가 됩니다
밥 먹었나? 어디 가나? 같은 말도 쓰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 있으실텐데요..^^;;
예 씁니다..
처음에 설명했듯이 먹은 대상물.. 목적지.. 가 궁금하지 않은 경우에요...^^
표준어로 하면..
"어디 가니?"
'밥 먹었니?"
..처럼 인사치레로 쓰는 경우죠... 서울말은 하나의 표현으로 사용하지만 경상도 사투리는 억양도 다르지만 종결어미도 다르게 쓰는거죠...
이런 경우는 대답은 '네'로 거의 동일합니다
비경상도분들이 막 섞어 쓰시는 경우가 있는데('노'에 '나'억양.. '나'에 '노'억양..) 당연히 경상도 사람들은 "저거 어데 말이고?" 라는 반응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