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회식이었습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3명만 남았고...
전 의도치 않게 바텐더가 있는 술집에 끌려갔네요...
회식에서 난리가 있었거든요...
싸움이 날뻔했습니다.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집에가는 막차도 놓친 상황에 과장님이 술이라도 한잔 더하자고 했습니다.
바텐더가 단순히 술마시는 술집은 아니긴 하더군요.
제나이 30넘어서 이런데 많이 안와본것도 자랑은 아니지만...
뭔가 여자가 야시시하게 입고 앉아서 과일을 깍아주더군요...
너무 불편했습니다.
이런데 아예 처음은 아니지만...
너무 싫고 여친한테도 불편하구요...
그런데 이게 왠걸요...
여친이 전화가 왔었는데...
저도 모르게 전화가 받아져 있는 겁니다.
여친은 그 상황을 10여분간 들은거죠...
이 무슨 드라마 같은 일일까요...
저는 이런데 와보지도 않은 사람인데요...
게다가 저는 거의 말도 하지도 않긴 했죠.. 두 과장님들만 신나게 떠들더군요..
아무말 안할순 없어서.. 그냥 웃기만 하고 몇마디 거들긴 했습니다..
저는 놀라서 얼른 전화를 했지만..
전화하지말라는 카톡과 함께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질 않는군요..
아무리 .. 수십개의 문자를 하고 카톡을 해도..
저를 믿어달라고 사정을 해도 전화를 받지 않아요..
지금은 아예 전화기를 꺼놨네요..
아이가 많이 순진해요..
그아이도 30이 넘어서 오래 사겨본건 제가 처음이고..
이런거에 많이 낯설어해요..
많이 충격을 받아서 헤어지자고 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고..
저를 믿어주지 못하다는것도 야속하고..
무엇보다 여린맘에 상처를 받았을꺼 같아서 그냥 마냥 눈물이 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작정 그 사람 집앞에 와서 2시간을 밤거리를 방황하다가...
너무 추워 PC방에 와서 이런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저를 믿게 할까요..
저는 그런 유흥문화에 굉장히 단호한 편이었습니다.
제가 그런걸 안즐긴다는것이 자랑이기도 했고,
믿음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 완전히 깨어져 버렸군요.
그런데 그 깨어졌다는 사실 조차도.. 저는 너무 억울하고 믿을수 없어요..
여친이 야속하기도 해요..
왜 제말을 한마디도 들으려 하지 않을까요..
힘드네요..
가장 힘든 밤입니다.
제가 아무리 이런 말을 한다고 해도...
이것조차도 변명이라고 말하실 분도 있겠죠...
그런 생각을 여친도 할 거라는게 너무 힘드네요...
전 정말 너무 떳떳합니다..
물론 그 상황에 있게 되고 그 상황에 있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쁜거라는거 너무 잘 알지만..
왜 대화 한마디 하지 않으려 할까요...
전화.. 내일도 모레도 안받으실 거에요...
찾아가셔서 이야기 해보셔요..
전.. ㅎㅎ 연락이 안되 찾아갈 생각도 못하고 포기해버렸었습니다.
난 이제 안되... 자신감이 없어.. 그렇게 자기한테 이야기 하면서요..
저도 이끌려 어떨결에 간 상황였였거든요..ㅁ
최대한 빨리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전화 문자로는 힘들죠.. *
모든걸 차분히 하셔야해요
그동안 만나왔으면 알거다 를 주입시키면서
어짜피 회복하는데 무지오래걸리고 믿음주는데
오래걸립니다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사세요
몇일 몇월이아닌 몇년가요
from CLIEN+
대화하려 않는다, 빨리 풀지 않는다고 섭섭하시면 안돼요. 신뢰를 회복하실 기간동안 죽었다 생각하고 무조건 저자세로 나가셔야 할듯....
from CLIEN+
많이 뉘우치시는 마음, 결백하신 상황이 꼭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이부분은 애초 종교니 해서 유별떨어두지 않는 이상 독불장군식으로 안가면 나중에 특별난 전문직에서조차 승진 인사고과에서 밀립니다 글쓴이는 즐긴거도 아닌데 조금 슬프네요..ㅎ
아무리 저는 아니었다고 해도 같은 일행이 성희롱적인 농담도 하고 그랬어요...
더러운 건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면피할수만은 없는거 같아요...
글쓴 저를 위해서라도요..
안그래도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너무 어렸네요...
힘들겠지만 묵묵히 우선 연락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저에게 너무 소중한 사람이니 그사람도 저를 소중히 할겁니다..
화가 가라앉으면 믿어줄거라고 생각하고 참아내야겠습니다...
from CLIEN+
무작정 기다린다고 깨진 믿음이 돌아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작정 찾아간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닌 것 같아요.
어찌됐든 오해는 오래갈수록 깊어지죠.
그리고 깨졌던 믿음을 돌리는건 깨진 유리잔을 붙이는 것 보다 힘들어요.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혼자서 이런저런 상상이 증폭되는 법이잖아요.
가능한 초기에 오해를 풀어서 잘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그냥 글 읽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절절히 묻어있어서 주제넘게 길게 댓글 달았네요 ^^;;
실제로도 성매매 같은 일이 없었다면, 술깨고 맑은 정신으로 여친분 만나서 솔직히 이야기 하세요.
혹시 그곳이 2차도 있고 그렇고 그런 곳이고 성매매도 이루어 졌다면, 헤어지는게 낫구요..
인사고과 안밀리려고 도우미짓하는거랑 다를바없어요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 많고요.
있는 사실 그대로 말하시고 사회생활 이런 말 하지마세요..
오히려 역효과죠..
이후로 회식할때마다 지옥일테고 속이려든다고 느낄꺼예요.. *
그게 현실이죠.
과장. 임원넘들은.그게 사회생활이고.
그거내빼면 사회생활 못하는사람됩니다.
어떤사람은 핑계.이유라 말하죠.
하지만 그런상황에 쳐해지면 정말 어쩔수가 없습니다. *
그렇게 되면 보통 팔은 안으로 굽게 됩니다. ⓗ
회사에 여직원들이랑도 자주 가는게 바인데.
암튼 억울하실것도 같네요.
잘해결되섰으면 좋겠네요 *
저의 관점에서는 이런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솔직히 직장 생활 하면서,
빈도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바텐더 술집(?) 이런 곳 안갈 수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제 관점으로는, 그렇게 심한 곳도 아닌데요...-_-;; 그냥 야하게 입고, 과일 깍아주고,
농담 주고 받는 정도는...
이정도는 이해를 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솔직히 빈도가 많은 편도 아니고...
평소의 이미지가 있으시다면, 그만큼 믿어 주실 거라 생각 합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얼굴보고 진심을 얘기하시면 더 빨리 풀릴거에요.
from CLIEN+
근데 과장이 가자그러면 정색함면서 전 이런 술집은 안갑니다 이렇게 말할수없는게 인생인데
회사다녀보시면 아실텐데 똥같은 짓도 해야되는거... *
보통 신뢰하는 남자 아님 헤어질듯
(실제로 접대가 만연한 직업군 남자 신뢰 안가서 헤어짐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