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2008년 서울 내 인지도 낮은 대학교 멀티미디어 전공으로 입학했습니다.
대학 간판 때문에 취업 걱정이 들어서 2011년 간판좋은 대학교로 컴퓨터 공학 전공으로 편입했고,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공학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학점 2점대를 고전하고 적응 할 수 없어서
2012년 휴학 후 변리사 공부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취직 해도 후에 출산 후 직장을 떠나야할 것 같고, 떠나지 않는다고 해도
여자로서 오래 일하지도 못하고(어느 회사가 아줌마를 쓰겠냐며)
차라리 사무소 차리면 늙어 죽을때까지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거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런데.....공부를 안합니다................
밤 12시에 자면, 아침 8~9시에 일어나고, 집안형편상 학원도 못다녀서 하루종일 집에 앉아서 인강 보는게 전부입니다....
저와 통화도 하루 최소 2시간이상이고(제가 줄이려고 하면 사랑이 식었네, 통화하기 싫네......이러니)
컴퓨터로 공부하니, 매일 같이 네이트 판 이나 소셜컴머스 둘러보고, 주말엔 우결과 무한도전, 정글법칙을 꼭
챙겨봅니다... 토익 컷트라인도 못넘겨서 이번달이 벌써 5번째 토익시험 보네요..
6개월 넘는 시간동안 인터넷강의 커리큘럼도 아직 한 번도 못끝낸 상태입니다
보고싶다는 이유로 데이트하는데 시간보내고(줄이고는 있지만) 기념일 챙기느라 시간보내고
고3 수능도 이렇게까지는 안하는데, 고시공부한다는 친구가 이러고 있으니 정말 답답해서
요즘 자주싸우게 되고요,..
당장 내년 2월이 1차 시험인데, 당연히 못붙을거 같고, 2014년 에 시험봐도 간당간당 할거 같은데..
-너무 벅차고 못할거 같으면 지금이라도 그만두고 학교 졸업하고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니
2점 학점으로 취직 자신도 없고 성격이 사회성도 없고 일도 오래 할 수 없어서 그러기는 싫다네요..
-잠시헤어지는건 어떻냐고 하니...친구도 별로 없어서 공부하는데 위로가 되는건 저 뿐인데..절대 싫다고 하구요..
저는 내년에 취직 예정인데 여자친구님은 오랫동안 백수로 지내게 될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할려고 하는 의지가 없으신 것 같아요,,
어쨌던 만날꺼잖아요...어쨌건 그분은 공부 할리 없어보이고..
본인이 별반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거 알잖아요..........
그냥 짜증좀 받아주면서...적당히 공부하라고 너무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그정도가 현실적인거죠 모..
변리사 토익컷이 775점인가요? 그걸 다섯번동안 못 넘었다면...
아니라면... -_-;;;
절박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든 뭐든 그냥 저냥 하는겁니다.
차라리 중소기업같은데 취직해서 일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점대 학점이 취직에 크게 문제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현상태에서 내년에 붙긴 불가능이고, 내후년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내년에 취직하시면 자연스럽게 끝날듯 하군요.
이 조언들 캡쳐해서 보여주고, 현실적인 답변을 통해 절박감을 심어주려 합니다.
진짜 마음잡고 공부할거 .... 아니면 때려치고 학교 졸업하고 중소기업이라도 가라고요,...
제가 중간고사라고 매일 같이 밤새도 이러니요...
그걸로도 괜찮지 않을까요? ..
낭비벽 없고.. 서로 사랑하고 이해할수있다면요 ..
저도 그렇게 비전없는 여자는 싫고요......
2점대여도 취업할려면 다 하죠.
사회생활못하고 하기도 싫고 오래할자신도없다?
안타깝지만 의지도 없고 의욕도 없고 노력도 없이 말만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네요....
힘드시겠습니다 ㅜ ㅜ...
계기가 있다면 고쳐질수있지만 쉽지않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