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2년을 일했습니다. 출퇴근시에 운전도 하곤 했죠.
카자흐스탄 운전 규정은 한국과 다른 점들이 있습니다.
1. 좌회전 신호는 아주 큰 교차로는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 없습니다. 직진신호만 있어요.
좌회전은 녹색 신호에서 한국의 비보호 좌회전과 동일합니다. 정당히 눈치보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차 피해서
잽싸게 좌회전 해야 합니다.
2. 우회전은 무조건 녹색 신호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달라요.
3. 횡단보도는 아주 큰 도로를 제외하고는 신호등이 없습니다.
즉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단 한걸음이라도 내딛으면 무조건 보행자가 위치한 도로쪽의 차들은 정지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좀 위험한데 잘 지켜지더군요. 다만 밤에는 거리의 가로등이 어두워서 어두운 옷을 입은 보행자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도 지나가는 차 눈치를 보는것이고, 운전자도 횡단보도만 나오면 긴장합니다.
이상 3가지가 한국과 많이 다른 점이었습니다.
추가로 다른 점은 카자흐스탄은 전통적으로 유목민족이라 말에 대한 로망이 있듯이, 차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큰 차를 선호하고 큰 차를 운전할수록 다른 차들을 무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또한 차선이 있기는 한데 폭이 넓으면 3차선이 4차선으로 변합니다. ㅋ
즉 운전대만 잡으면 성격들이 변하는 겁니다. 골목길에서 서로 차가 마주치면 자존심때문에 절대로 양보 안합니다.
한국처럼 직진 우선이라던가 큰 길 우선이라던가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버티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이 되냐구요? 지나가는 나이드신 어른들이 해결을 해줍니다. 카작에서는 나이드신 노인들은
잘 공경하거든요. - -;
워낙 벌금이 세서 걸리면 경찰들 뒷돈으로 해결하거든요. 경찰들도 돈벌려고 눈에 불켜지요.
특히 월말에는 수금때문인지 모든 경찰들 총 출동하고 돌아다닙니다. ㅋ
또하나는....수신시 전화요금 내기.... *
-> 이부분이 왤케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고 빼주라고 해서 빼준적이 있습니다. 아니었으면 전 그날 밤 새보려고 했거든요.
예전에 동전주울려고 발을 내리자 마자 건너편에 차가 멈추더라구요.. 물론 안지키는 넘도 있지만.
비보호좌회전 문제는 솔찍히 양보운전, 여유운전만 하면 해결될 문제인데.
한국은 자동차를 서로 경쟁하려고 타니.
from CLIEN+
그런데 근래 경제가 발전하면서 차량이 늘어서 이제는 신호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는 하더군요.
신호가 없는 곳은 차량이 많을때는 경찰이 와서 수신호로 소통을 시켜줍니다.
안그러면 진짜 대책없더라구요.